고요한 밤.
보름달이 커다랗게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젠장… 왜 항상 보름날 밤이지…?”
“적이 침입하기 가장 어려운 날이니까…”
유채, 나오기, 미토와 다른 두 명의 동료는 중앙타워 가장 상층의 거대한 탁자를 마주하고 앉은 32명의 지도자들이 있는 회의실 바로 아래층에서 폭발물을 설치하고 있었다.
“조심해… 민감한 폭발물이야…”
“경계나 잘 하라고…”
“그거야… 박사님이…”
지금 유채는 청각에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M이 아직은… 아무런 음파도 내보내지 않고 있어요…”
그들은 곧 작업을 마쳤다. 타이머를 작동시킨 후, 선두를 나오기가 후미에 미토가 경계를 하며 조심스럽게 건물의 하층부로 내려가고 있었다.
나오기가 물었다.
“시간은?”
“충분해”
그때 맞은 편에서 한 무리의 병사가 이동해 오고 있었다. 그러자 유채 일행은 곧 주변의 은폐물에 몸을 숨겼다.
“젠장…”
경계병들은 그들의 바로 코앞에서 잡담을 하며 떠날 줄을 몰랐다. 그렇게 초조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이런…”
시간이 지날수록 모두의 긴장감은 더해가고 있었다. 타이머는 이미 2분 17초를 자나 ‘Zero’를 향해 질주하고 있었다.
기다리가 못해 초조함이 극에 달한 미토가 사인을 보냈다. 경계병들을 제거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미토와 또 다른 두 명의 동료가 한 사람씩을 맡아 제거하기 위해 조용히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들어내려고 할 때 유채가 그들을 말렸다. 그녀 무엇인가 미토에게 사인을 보냈고, 나오기는 그녀의 의견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어쩌려고… 무엇인가를 하려면 빨리 하라고…’
미토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유채는 곳 들리지 않는 주파수로 소리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그것은 외계생물의 청각 영역서만 감지할 수 있는 소리였다. 그 소리를 들은 세 병사는 곧 어디로 인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서둘러요… 곧 M이 감지할 거예요.”
유채는 서두르기 시작했고, 곧 그들은 서둘러 지하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소리는 공명해서… 어디로 인가 소멸하지 않고 계속 이동하고 있었다.
M의 방.
M은 멀리에서 전달 된 저주파의 소리를 감지하고 얇은 수면에서 깨어났다.
“그녀가 와 있군.”
M은 지체하지 않고 병사들에게 명령을 하달했다.
그들이 지하에 거의 도달했을 즈음. 타이머가 00:00을 가리켰다. 그리고 거대한 폭발이 도시 심장부의 중앙타워에서 일어났다. 폭발과 함께 타워는 싸이렌과 함께 분주한 움직임의 소음으로 뒤덮였다. 그때 지하층에서 총성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젠장, 반응이 이렇게 빠르다니…”
유채 일행은 당황했다. 그때 유채가 말했다.
“이미 알고 있었어요. 저들은 조용하고 신속하게 움직인 거예요.”
“모두 서둘러!”
순식간에 타워는 거대한 혼란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 시간이 흘렀다. 그들 5명은 다행이 위험지역을 벗어난 듯 했다.
“유채님… 다친 데는…”
“약간 긁힌 것 뿐 이예요.”
폭발을 주도한 다섯 사람은 급히 지하수로를 따라 접선장소로 이동하기 시작 했다.
“저기다!”
추적자의 목소리와 함께 어딘가에서 날아든 총탄이 동료 중 한 사람의 머리를 관통했다. 그리고 그는 점액질을 쏟아내며 수로 바닥에 쓰러졌다. 추적이 계속 되는 가운데… 미토가 그를 엎고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러한 그에게 나오기가 말했다.
“미토, 그를 버려 너까지 잃게 되.”
“나오기! 너를 지도자로 선택한 건… 네 지력을 믿었기 때문이야. 하지만, 내 일에는 관여하지 마!”
“…”
나오기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다섯의 저항세력은 지하수로를 따라 새로운 접선장소에 도달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기다리던 동료는 모두 이미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타고 도주할 소형비행정도 이미 폭파되어 있었다. 또한 그 곳에는 그들이 모르는 인간의 시신들이 놓여 있었다.
“이… 이건…”
“젠장… 서로 죽인 건가…?”
그때 이미 추적자는 그들을 코 앞까지 추적해 오고 있었다.
유채가 미토에게 말했다.
“그를 내려 놓아요. 미토, 이제는 더 이상 걸음을 지체한 수 없어요.”
“…”
“여기… 동료들과 함께 있게 해 줘요.”
“…”
미토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들고 있던 동료의 시신을 내려 놓았다.
“미안하다… 용서해라…”
그들은 시신을 버려두고 그곳에서 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