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인을 알려줘도 안 잡고, 보고도 못 잡는 전주 경찰 -
나는 실종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의 아버지입니다.
나는 그동안 잘 기르고, 가르쳐놓은 딸-그 생사마저도 알 수 없는 슬픔 중에서도 이 나라와 경찰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시신이라도 찾아내기를 학수고대 하였으나 기껏해야 수의학과 학생간의
극히 단순한 치정극에 불과한 사건을 2년 반이 다 되도록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전주경찰을 바라보면서 이젠 실망과 허탈의 단계를 넘어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습니다.
사건의 내용을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본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즉석에서 범인을 지적하고도
남을 만한 평이한 사건을-70이 넘은 이 늙은이 홀로 수집한 증거와 추리만으로도 그 내막과 범인에 대한 확신을 가질만한 사건을-방대한 조직력과 수사경험을 쌓아온 경찰 - 자칭 전북지방청
베테랑 수사관만으로 편성되어 있다는 전주경찰이전담반까지 만들어 놓고 이럴 수가 있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한 노릇입니다.
실종자 가족의 입장에서 범인이 어떤 자인지 전혀 모르는 경우라면 그대로 참고 기다릴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겠으나,이미 사건의 내용이 다 들어나 있고, 범인이 누구라는 것이 다 알려져 있는데도, 그 자를 빤히 보면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안타까움을 전임 경찰청 차장님께 눈물로 호소한 일이 있었는데 - 그 분은 즉석에서 다음 사항을 전주경찰 관계자에게 직접 지시하셨습니다.
- 다 음 -
① 이윤희사건은 단순 실종이 아닌 납치, 살인 등 강력사건에 준한 수사가 필요하다.
② 실종자부모의 DNA를 채취하여 신원미상의 변사체의 것과 대조토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할 것
③ 유력한 용의자 A에 대한 통화감청이 가능하도록 역시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할 것
④ 거짓말 탐지기 수사를 재실시하는 게 좋겠다. (진실반응이 나오더라도 그 반응 상태를 정밀
분석하는 기법 등을 사용할 것)
⑤ 최면수사와 심리검사등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것
⑥ 가능하면 수사팀을 더욱 보강하라.
⑦ 특히 A와 그 주변을 면밀하고 집요하게 추적, 추궁하여 그 자가 견딜 수 없도록 수사상 압박을 가하는 게 필요하다....... 등등
그러나 위의 지시사항 중 ② 항외에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실시되지 않았거나 마지못해
형식에 그치고 말았으니 대한민국 경찰청 차장님의 지시가 이 지경일 때 담당경찰의 무슨 수사
의지나 사명감을 기대하겠습니까?또 실종자가족의 애타는 호소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여차하면 피의자 인권보호라는 명분을 내세워 피해자의 인권은 설 자리조차 없고, 피의자 본인이 수락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수사의 핵심은 번번이 비켜나기 일쑤이니 뜻있는 분들이 목숨을 걸고 이룩해 놓은 이 나라 민주화의 최대의 수혜자가 아이러니 하게도 A와 같은 흉악범일 줄이야.
그러니 어느 세월에 이 사건이 해결될지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경찰이 말하는 결정적 물증이란 게 무엇인가요― 물론 시체, 목격자, 그리고 본인의 자백 등일
텐데 2년 반이나 지난 오늘에 와서 시체가 어디서 나타나며, 새벽 3시 이후의 사건에 목격자가
있을 리 없고 용의자는 의젓하게 수의사가 되어 새로이 여자친구도 사귀고, 서울거리를 활보해도 경찰 누구하나 건드려 보는 자가 없는데 - 그자가 왜 자백을 합니까? 왜? 이지경이 되었을까요? 이유는 간단하죠.
경찰은 처음부터 사건의 성격조차 파악하지 못하였다.
① A는 전과가 전혀 없는 학생신분으로 강간, 살인 등 흉악범죄는 불가능하다고 보았고
② 일반 원룸의 가옥 구조상, 그 안에서는 강력사건이 일어날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③ 설령 실종자가 원룸 안에서 살해 되었다 해도 인접한 주민의 눈을 피해 3층에서 아래층까지
시신을 끌고 내려올 수도 없고
④ 자기 차량도 없는 A가 시체를 어디로 운반하거나 매장할 능력이 없다.
경찰은 대체로 위의 4가지 전제를 오랫동안 고정관념으로 가지고 있던 반면 실제 사건은 그와는 딴판으로 진행됨으로서 학생신분의 초범자와의 머리싸움에서 완패를 당해 사건은 점차 미궁으로 빠지고 말았다.
사건의 자세한 내용과 진행과정은 본인이 작성한 별도의 유인물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는
이렇게 실종되었다”에 수록되어있으므로 요점만 정리하렵니다.
2006년 6월6일 02시 30분경 수의학과 졸업반 학생들의 종강파티 직후 두 학생 - 즉 실종자와 그녀의 남자친구 A의 귀가과정부터 시작된 것으로 당시 실종자의 주변상황, 사건발생시간, 원룸내부의 제상황 등으로 보아 범인은 수의대 관련자 일 수밖에 - 외부인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전형적인 두 남녀간 치정극에 불과한 것으로 유일무이한 용의자 A의 혐의를 요약하면-
① A는 범행동기가 분명한 자로 2003년부터 사건발생시까지 3년 이상 이윤희를 짝사랑 해 오면서 마음속에 애증으로 얼크러진 응어리가 있는 자이다.
② A는 최후의 목격자로 귀가중인 그녀를 원룸 앞까지 뒤 따라온 자이다.
③ A는 알리바이를 댈 수 없는 유일한 자로 예상되는 범행시간에, 역시 예상되는 범행 장소에서 잠시도, 조금도 벗어나 있지 않았다.
④ A는 귀가도중 이윤희에게 성적으로 극심한 모욕을 준 자로 6일 02시 58분 그녀의 인터넷 접속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⑤ A는 6일 03시경 이윤희의 원룸에 침입하여 강제추행 및 살인(?) 혐의가 있는 자 이다.
⑥ A는 실종자의 세탁기를 돌렸고, 범행 흔적을 제거하기 위해 내의, 잠옷 등을 폐기한 자이다.
⑦ A는 범행현장을 고의로 철저하게 훼손한 자이다.
위와 같은 혐의 외에도 사건의 전개과정을 캐 보고, 짚어보면 볼수록 A가 아니라면 도저히 사건이 일어날 수조차 없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하나의 사건에서 명백하고 논리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여러 혐의가 특정의 한 사람-A에게 집중되어 있음에도 그를 진범으로 자신 있게 입증하지 못하고 그 녀석이 싸서 덮어놓은 똥무더기에 올라앉아 장장 2년 반씩이나 뭉그적대고 있는 전주경찰의 수사능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고, 오히려 그들이 측은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전주 경찰에게 묻습니다! 물증-물증 하시는데-시체를 못 찾아내고 목격자가 없으면 다 완전범죄로 되는 것입니까? 보십시오 ― 위의 7가지 혐의 중 ④항은 이윤희가 귀가도중 A로부터 심한 성추행을 당했음을 인터넷 접속기록이 증명하고 있고 ⑤항의 원룸에 침입한 자도 다름 아닌 A의 회식장으로부터 귀가도중 성추행에 이어지는 연속된 후속행위일 뿐 그 시각에 갑자기 나타난 다른 어떤 자에 의한 돌발사건일 수가 절대로 없는 것이며,⑥항의 내의-잠옷 등 세탁물을 폐기한 자도 원룸내부의 상황과 D양, J양등의 증언으로 A임이 확실한데도 전주경찰은 왜 입을 다물고 있습니까? 범인이 전북대 관련자로 밝혀지면 전북대가 문이라도 닫으며, 전주에 무슨 지진이라도 나는 것입니까?
별도 유인물을 보십시오. 아직까지도 이윤희의 원룸 안에서는 강력사건이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하렵니까? 그러나 2006년 6월6일 새벽 - 이윤희의 실종과 동시에 원룸 안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① 진행 중이던 “성추행” “112”검색이 갑자기 중단되었다.
② 침대 앞에 펼쳐 놓았던 찻상이 네다리가 분리된 채 상판만 원룸밖에 교묘히 감춰 져있었다.
③ 역시 펼쳐져있던 빨래대는 접혀져 한쪽 벽에 세워놓았고, 거기에 널려있던 빨래들 -
내의, 잠옷, T 등이 사라졌다.
④ 공구류 보관함에 유독 망치만 없어졌다.
⑤ 주사기, 약품류 등을 보관하던 약상자안의 강력 마취제가 반병쯤 없어졌다
⑥ 한쪽 벽 높은 위치에 못을 치고 걸어두었던 마른 꽃다발이 방바닥에 굴러 떨어져 있었다.
⑦ 세탁기를 돌린 증거뿐 아니라 세탁된 빨래들은 그 후 6월8일, 범인에 의해 폐기 되었다.
전주경찰이시어!
아직도 A는 시신을 끌고 원룸 3층에서 아래층까지 내려올 수도 없고, 시체를 처리할 수도 없다고 주장하렵니까? 그러나 - A에게는 6월6일 03시부터 6월8일 낮 12시까지 무려 57시간의 여유와 불과 1/120도 채 안되는 위험확률, 여기에 든든하고 믿음직한 후원자가 따로 있다는 것을 생각이나 해 보았습니까?
사건의 시작인 새벽 귀갓길의 성추행부터 원룸 안에서의 범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사건의 성격상 공범이 있을 수가 없고, 평소 이윤희를 사이에 두고 몇몇 남자 친구간의 애정게임에서
서로 경쟁관계는 있을 지언정 역시 공조관계는 있을 턱이 없는데 어떤 친구가 끔찍한 범죄행위에 가담하여 동료 여학생의 시체를 암매장 장소까지 실어다주고 땅 파고 묻는 일을 도와줄 자가있겠습니까? 그렇다고 A혼자의 능력으로는 엄두도 못 낼 일- 이 시점에서 A를 도와 시체를 처리해 줄 수밖에 없는 사람은 -불문가지 아닙니까? 운명적 관계인 “가족”뿐 그 밖에 또 누가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에 대한 철저하고 체계적인수사는 생각조차도 없었기에 A의 가족은 비교적 충분한 시간과 숙고 끝에 거의 완벽하게 시신을 처리할 수 있었으므로 이윤희의 시신은 앞으로 오랫동안 - 어쩌면 영원히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 전주경찰이시어! 이대로 끝나는 것입니까?
국가공권력으로서 창피스럽게도 학생신분의 아마추어 초범자에게 정령- 완전범죄의 영예를 선사하시렵니까?
이윤희 가족이 오죽하면 이미 거덜 나다시피 한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A가 범인이 아니라고 증명하는 분에게 거금 1억을사례하겠노라고 공개적으로 약속하고 나섰겠습니까?
이 나라 수사권을 독점하고 있는 경찰의 수사능력이 이 정도 일 줄은 정말 몰랐소이다.
경찰의 말을 믿지 말라던 어떤 분의 충고가 아니더라도 어쩌다 이 나라 경찰의 위상이 이 지경이 되었습니까?저자가 범인이라고 알려줘도 못 잡고, 보고도 안 잡는 전주 경찰!!
다 길러서, 잘 가르쳐 놓은 자랑스러운 내 딸 - 이대로 포기하란 말인가요.
그들은 피의자의 인권까지도 알뜰하게 보살펴주는 존경받는 인권경찰은 될지언정, 훌륭한 수사경찰로서는 아무래도 미흡해 보입니다. 그 많은 경찰 중에 이 땅에는 한 사람의 셜록홈즈도, 한 사람의 콜롬보도 없단 말입니까?「이삼십년 전만 같으면 이정도 사건쯤이야 고춧가루-물고문 한방이면 당장 끝내주는 건데...」그 시절을 못내 아쉬어(?)하시던 경찰 간부님의 탄식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 나는 외칩니다!!「리근안 선생의 도움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길고도 먼 이 나라 수사능력의 한계와 공백을 도대체 어찌하시렵니까?」
경찰 총수님이시어! 이 나라에 쓸만한 수사 인력이 그렇게도 없다면 당연히 수입이라도 해야지요. CEO, 운동선수, 기술자, 각종전문가 - 심지어 모델에서 수십만의 노동인력까지 수입되지 않는 부분이 없는데 민생치안과 직결되는 유능한 수사전문가는 왜 수입이 안 되나요? 제발 제 1착 수입분은 전주부터 보내주시오!!이런 풍토에서 민생치안을 외치는 대통령의 호령인들 북악산만 요란할 뿐- 조금만 밑으로 내려오면 편서풍에라도 날려가 버리는 건지 나뭇잎하나 미동도 없고- 달라진 거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통령님 이시어!! 전국의 이곳저곳에서 무고한 젊은 여성들이 어이없이 피살되고, 심지어-내일의 어머니가 될 귀여운 어린 딸들이 찢기고 짓밟혀 죽어가는 이 땅에- 출산장려가 무엇입니까?
이 늙은이가 사랑하는 조국- 위대한 대한민국이시어!!
780108-******* 당신께서 내려주신 이 고유번호를 잊으셨습니까?
마땅히 지켜주셨어야 할 아까운 목숨 - 당신의 소중한 따님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내 딸 뼈다귀에 고하는 글 』로 애비의 호소를 마칩니다.
애비는 네 유골이 필요하다.
네 몸뚱이는 이미 썩어 육탈되고, 앙상한 뼈다귀만 남았겠구나.
경찰은 너를 해친 자를 잡아가려고 찾고
애비는 그것들을 모아다가 양지 맡에 묻어주려고 찾느니라.
내 딸 뼈다귀야 들리느냐?
네 늙은 에미는 저렇게 때도 없이 네 이름만 불러대니-
골방에서 울려오는 저 소리는 그것이 기도인지, 통곡인지 분간 할 수도 없구나.
견지산 어느 비탈에라도 묻혔거든
네 젖 먹던 힘을 다해 뼈 한 조각이라도 솟아 나오거라.
그러면 눈 밝은 어느 소풍객의 발끝에라도 걸려 찾을 것이니라.
또 네가 익산의 어느 산자락 밭떼기에라도 묻혔거든
부지런한 농부의 호미 끝에 걸려 나오거라. 내 딸 뼈다귀야-
소양의 수려한 계곡이 좋아라고 .... 네 유택으로 삼았느냐 -
용담 깊은 물에 고기밥이 되었느냐 -
그것도 아니라면-만경강의 갯벌 이불이라도 덮고 누웠느냐
아차! 네 몸뚱이가 잘려져 실험동물 소각장에라도 보냈다면-
그나마 뼈 한조각도 남을 것이 없겠구나 -
어찌할꼬 - 어찌할꼬 - 내 딸 윤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