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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이남자 어쩜 좋습니까?

갈팡질팡 |2009.02.07 22:39
조회 785 |추천 1

5월에 결혼을 앞둔 선영입니다.

이제 100일도 안남았네요.

 

5년동안 연애하고 항상 한결같던 제 예비 신랑..이렇게 뒤통수 맞을지 몰랐습니다.

얼마전 남친한테 여자가 있는걸 알았습니다. 주말마다 만나 섹스를 했었는데 언제인가부터는 그렇게 요구를 하지 않아 이상하다 생각은 했었지만 바람 피오는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남친한테 추궁했더니 순순히 불더군요..1년이나 됐다더군요.

남친 잘못했다 싹싹 빌고 정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1년이나 절 속인 남친 너무 힘이 듭니다.

 

남친이 사랑하는건 저다. 그여자는 그냥 엔조이었다 하는데...1년동안이나 단순 엔조이로 그렇게 만날수 있을까요? 통화내역서랑 카드내역서까지 알아보니 통화는 저랑 만나는 주말 빼놓고는 수시로 통화하고 통화시간도 하루에 한두시간은 기본이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모텔도 드나들고...어떻게 그렇게 완벽하게 속일수 있는지..남친이 좀 철저하긴 하지만...

 

너무 사랑하고 남친 없는 생활은 생각해본적도 없는데...주변사람들 다 제가 결혼하는거 다 아는데 저 어찌해야 합니까? 이걸 알면서도 남친과 헤어질수 없어 힘듭니다.

 

한번의 바람 눈 감고 넘어가도 될까요? 그 여자 놔두고 저랑 날잡고 결혼하는거 보면 절 사랑하는건 맞는것 같은데..왜 바람을 피웠을까요? 항상 희생적으로 자상하게 챙겨준 남친...다른 사람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남친도 잘못했다고 하고..저도 사랑하니 넘어가야 할까요? 그여자도 저란 존재를 알고 있는데...물어보니 결혼전 정리할 생각이었다 합니다. 그여자 평범한 직장인이더군요. 그여자도 첨엔 여친 있는거 모르고 만났다고 하더군요. 끝내여 하는거 알면서 그렇게 못했다고..결혼전엔 정리할 생각이었다고 하더군요.

남친도 그럴생각이었을거라고.. 그런데 남친말..그여자만 보면 성욕이 솟는답니다. 점심때 자주 만나 밥도 먹는데 낮에도 보기만 함 자기도 모르게 성기가 선답니다. 1년동안 만나 잠도 꽤 잤는데도 그렇답니다. 이런걸 속궁합이라고 하나요?  저는 제가 관계하는걸 별로라 남친이 요구할때 피하긴 했지만...

단순 성욕때문에 한여자랑 1년동안 그렇게 통화도 자주하고 시간나면 점심도 같이 먹고.. 저한테 거짓말도 시키고 주말에 1박2일로 놀러도 댕기고..

아 머리가 아픕니다. 용서해달라고 하는데..

하도 머리가 복잡해서 점을 봤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결혼날은 잡앗지만 지금도 갈팡질팡 하고 있답니다.

그여자와 나 사이에서... 남친 잡을려면 울화를 누루고 무조건 잘해주랍니다. 안그럼 깨진답니다.

남친이 저랑 오래 만났고 특별한 결함 없고 부모님이 결혼하라고 하니 날잡은거랍니다. 사실 이건 말안햇는데 맞추더군요. 서로 결혼할 나이니 부모님들이 나서서 결혼 서두르셨거든요.

그렇게 잘 진행되어 왔는데 결혼 코앞에 두고.. 담달에 웨딩촬영이라 열심히 살빼고 있었는데..그냥 살이 노력안해도 빠지네요.. 결혼한 선영님들 그녕 덥고 넘어가야할까요? 다신 안그러겠다고 하는데..

어쩝니까?

바람피면 당장 헤어질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막상 닥치니 그게 아니고 남친이 떠나갈까봐 두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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