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자 덧붙입니다.
왜 이혼할 생각이 없겠습니까 툭하면 니딸이랑 내집에서 나가라고
내돈 축내면서 먹고살지말고 저리 꺼져버리라고 합니다.
여성보호소 같은데 많이 가봤습니다. 서울은 물론이고 지방까지요.
거기도 다 조건이 있대요. 애낳기 전에는 만삭의 몸으로 찾아갔었는데
(배가 남산만하게 불렀는데도 때려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안받아줍디다. 병원까진 데려다주더군요. 그리고는 여기까지가 자기네들이 할수 있는
일이라 합니다. 애기 낳고 갓난애기 업고도 갔었어요. 내 큰딸까지만 있으면
조건이 맞는데 애기 때문에 조건이 맞지않아 (무슨 조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들어올 수 없답니다. 그리고 그 곳은 이혼하기 전까지 무료 변호사 구해주고
이혼 판결 나기까지만 보호해주는 곳이지 이혼하고 나면 내가 알아서 해야한답니다.
하지만 전 이혼하고 나서가 더 문제입니다. 갈 곳이 없으니까요.
지금 남편은 먼저 이혼하자고 밥먹듯 말합니다. 항상 꺼지라고 하고.
순순히 이혼해줄 것 같긴 합니다. 고소나 신고는 생각도 못하구요. 지금은 시댁에 사니
때리거나 하진 않고 폭언만 하기 때문에
(입에 담지도 못할 모욕을 그렇게 합니다. 내 딸 앞에서 저에게 성적인 모욕도 해요
당장 나가서 몸팔아서 돈벌어 먹고 살라는등..제 딸 말 다 알아들을 만큼 큽니다)
폭력으로 신고할 수도 없고. 이때까지도 경찰에 신고한게 많아서 이번에 또
그러면 감방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되면 출소한 담에는...
제가 여성 보호소라는 곳을 잘못 찾아간건가요? 분명히 대한민국에
저같이 이혼하고 오갈데 없는 사람들 사회에 다시 복귀할때까지 보살펴주는 곳
있지 않습니까? 여성 보호소가 대체 뭐하는 곳인가요?
톡에서 가끔 이런 글 볼때마다 댓글에 여성보호소란 말이 많이 나오길래 정말
좋은 곳이다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이 대한민국이라는 땅에서
저랑 제 자식들을 받아줄 곳이 정말 한군데도 없습니까?
제 밑에 달린 글보니 갓난애기는 남편이 친부로서 양육 권리가 있기 때문에
여성 보호소에서 받아줄 수 없다는 글을 봤는데 솔직히 법에 이리저리 걸리는게
많다는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사람목숨이 더 중요한거 아닙니까
만삭인 임산부가, 이제 막 낳은 갓난아이를 들쳐업고 온 산모가 제발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문을 두드리는데 법때문에 안된다고 물리치면, .. 휴....
정말 피눈물이 납니다. 나한테 그러는건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딸은...
이렇게 살다가 내 딸이 조금 더 크면 애 건들지나 않을지. 더이상 못참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저같이 살다가 사회의 도움으로 벗어나신 분 없습니까
주위에 그런 분 없습니까 혼자서 이 일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이혼진행 동안 그리고 이혼 후 몸과 맘을 추스르고 다시 사회에 복귀할 때까지
절 보살표 줄 수 있는 곳. 그런 곳 없나요? 돈한푼 없는 저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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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거두절미하고 간단히 쓰겠습니다.
제목 그대로구요. 두서가없어요 손이 떨리네요
지금 딸이 하나 있습니다. 먼저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길러왔구요.
전남편은 딸 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할때도 전화 한 통 없던 사람입니다.
지금 남편과 결혼한지는 몇년 됐구요.
결혼 전엔 다정다감하다가 결혼하니 돌변해 여자문제에 술먹고 오면 때리고...
경찰서를 한두번 들락거린게 아닙니다.
요즘엔 과거 청산하고 잘하겠다고 노력하는듯 싶더니 다시 전으로 돌아가네요.
솔직히 나 혼자면 어떻게든 참겠습니다. 두번이나 이혼한 여자로 찍히고 싶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무슨 문제로 화가 날 때마다
(엄청 다혈질이라서 술먹으면 개고 화나면 개가 됩니다)
딸을 때립니다. 니 에미랑 같이 내 집에서 나가라고. 뺨을 때립니다. 발길질에 머리도요.
뺨을 때려서 애 입술이며 입안이며 다 터졌구요. 다리엔 멍이 들었습니다.
저도 때립니다. 술먹으면 칼들고 위협하구요.
전엔 저를 때려서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났는데 그걸 보고도 눈하나 깜짝 안하면서
피를 보니까 역겹다고 저리 꺼지라더군요. 자기 밥먹는데 앞에서 피보인다고.
밖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들어와서 문을 잠가놓고 술먹고 내딸을 떄립니다.
집안 살림 다 부시고. 옆집에서 신고할 정도에요.
지금은 시댁으로 들어와서 그렇게 못하지만 옛날엔 거의 매일 그랬습니다.
밖에 못나가게 하구..
돈관리는 하지도 못합니다. 시댁은 다 남편편입니다.
뻔히 알면서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더군요. 내가 얼마나 잘못하면 남자가 때리냐
이런 식입니다. 웃긴건 남편과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여동생이 있는데 그 여자도
맞고 삽니다. 경찰 부르고 하면 시댁은 개놈쌍놈 난리나구 하면서도 제가 그러면
미친년 취급하더군요.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러다가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남편은 집에 안들어옵니다. 저 얼굴 보기도 싫답니다. 내내 룸싸롱이런데 기웃거리구
술만 먹으면 시비걸고 모르는사람이랑 싸움해서 경찰서를 제집 드나들듯 하고
지금 밀린 벌금만도 몇백입니다.
이혼하고 싶어, 아니 제발 벗어나기라도 하고싶어 보호소 이런 곳도 갔었습니다.
허...참... 보호소가 아니더군요. 당장 수중에 돈이 없으면 애 분유도 못먹인답니다.
(지금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둘 낳았습니다. 둘다 젖먹이지요)
저 어떡해야 할까요. 위자료는 커녕 이혼만 순조롭게 하면 좋겠습니다.
(남편은 이때까지 4-5명의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혼한건지 아님 동거였는진 몰라요)
도망치고 싶습니다. 근데 보호소라는 곳은 당장 돈이 들어간다하고
내새끼 굶길 수는 없고 수중에는 돈 한푼 없고.
자기 새끼들 기저귀한번 갈아주지 않은 사람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지금 시댁에 사는데 파출부가 따로 없습니다.
의지할데라곤 한 군데도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요 제발....
지새끼 임신한 부인을 술먹고 때리는 사람입니다.
긴급출동인가 하는 프로그램 제보할 생각도 했지만
(이웃 아주머니가 저대신 제보해서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전화까지 왔었어요.
근데 보복이 무서워서 못한다했습니다.)
시댁이 똘똘 뭉쳐서 절 미친년으로 만들꺼 같아요. 따로 살때 부수고 했던거라서
이젠 증거도 없구.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