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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현선이를 하늘나라로 보낸 못난친구의 일기

팥들었슈 |2009.02.09 06:41
조회 1,46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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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정 현선이라는 친구가 사고로 하늘 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2006년6월25일이예요

그날을 잊을수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아봅니다...

갑자기  늦은 새벽

싸이에 남겨진 오래전 글을 읽어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정현선이라는 이름으로 쪽지가 와 있었어요

현선이가 사고로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의식도 없는 상태입니다...

마지막 인사라도 하실분은 연락 주세여

현선이 언니가 현선이 싸이로 접속 해서 단체 쪽지를 보냈더군요

전 언니를 잘 알구 있어서 전화를 받고 병원에 달려 간거기는 하지만요

전 저녁 늦게 택시를 무작정 잡아타고 부천 카톨릭 대학 성가병원으로 갔습니다

다른 친척과 언니와 형부 그의 식구들은 벌써 지친듯 중환자실 앞에 의자에 누워 있었습니다

전 엄마와 둘이 병원에 뒤늦게찾아갔더라구요....

그래서 중환자실 앞에 벨을 누르며 간호사와 얘기를했습니다

제발 제 친구 한번만 보게 해달라고 제발 제발 빌었습니다...

10시가 지나 면회가 되지 않는 다며 딱 잘라 말하는 간호사를 정말 죽이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데 제발 한번만 얼굴이라도 보여줬으면 간절한 마음이였으니까요

간호사를 조르고 또 조르고해서 결국 엄마와 전 중환자실 안 현선이가 있는 침대 앞으로 투벅 투벅 걸어갔습니다

현선이는 의식두 없는채 산소 호흡기의 힘을 빌려  가는 숨을 내 쉬구 있었습니다

전 현선이를 보자 마자 눈물이 쏟아졌구 현선이 귀에 대구 제발 일어나라고 통곡을 하며

소리를 질러보았습니다

엄마도 현선이 귓가에 대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얼굴을 어루 만지며

제발 현선아 너 이런애 아니잖아 정말 밝고 씩씩한 애였자나 제발 일어나바 엄마 왔어 현선아..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그렇게 짧은 면회가 끝나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담아 중환자실을 빠져 나왔습니다

잠깐의 식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엄마와 전 힘없는 몸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병원에 마땅히 있을곳두 없었구 해서 눈줌 붙이고 아침에 다시 올 생각 이였습니다

그렇게 돌아와 잠깐 눈을붙인 새벽

현선이가 죽었다는 전화를 받고 또 한번의 무너진 가슴을 안고 현선이에게 달려 갔습니다

현선이는 이미 차가운 몸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정말 친한 제 친구를 잃은 마음에 전 벌써 실신한 상태였구.. 현선이에게 해주지 못한것이 많은 전

현선이 앞에죄인이였습니다

더이상 해줄것이 없던 전 현선이의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옆에 있고 싶었습니다

현선이가 안치 된 날부터 화장을 하는 날까지 전 하나두 빠짐 없이 그녀에 곁에 현선이와 함께 했습니다..

현선이를 찾아와주는 조문객들을 맞이 하며 현선이가 염 하는 순간에도 제가 곁에 있었고..

이쁘게 삼베 옷을 입히는 순간에도 현선이를 화장 하는 날!

춘천 화장터에 현선이와 같이 있었습니다..현선이가 뼈가루가 뿌려지는 그순간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살아있을때 잘해줄것을 이제 와 후회 한다구 하지요?

중학교때부터 정말 깨벗고 놀던 그런 친구를.. 전 그녀에게 정말 아무것두 해준것이 없습니다

그 친구와 성격이 맞지 않아 많이 싸웠구 절교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 말을 이젠 알것 같습니다..그 친구에게 친구 대우는 커녕 너랑 인연을 끊어도 좋다고 그렇게 대놓구 민박주구

쪽 주구 너란애 없어두 된다구 하구 그래도 그 친구는 절 미워 하지 않았고 항상 힘들때 절 찾아 주었습니다

그 친구가 죽기전 우린 다시 화해를 했지만.. 서로 멀리 있고 일을 하던 관계로 잘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친구는 저를 보러 저희 동네에 새벽에 택시를 타구 달려와 주던 그런 친구였습니다

엄마와 전 그런 얘기를 하곤 합니다 현선이가 지희 니가 마지막 올줄 알구 니 목소리와 니 모습을 보구 싶어서

병원으로 찾아 간날 니 목소리를 듣고 맘 편하게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간거라고...

처음엔 그렇게 생각 할 겨를이 없었지만.. 지금은 그 친구가 제가 마지막으로 간걸 알고  절 기다렸던 모양입니다

제 목소리를 실컨 듣고.. 그리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죽어있었다니..

전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차라리 그날 그냥 병원 의자에라두 잠시 자고 현선이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지켜볼걸...

정말 전 친구 자격두 없는 여자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선이가 우연치 않게 제가 어렸을때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 했던  부천 성가 병원에서

하늘나라로 갔는지.... 친구끼리 우연이라 하기엔 정말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었습니다

현선아~ 이제 후회 해도 소용 없다는걸 알지만 너에게 못해준 날 용서 하지 말어

글애도 넌 영원히 내 친구니까.. 내가 하늘 나라 가면 너에게 용서를 빌께.. 미안해 친구야..

여러분 !정현선이는 친구를 검색 해서 위로의 글좀 남겨주세요 가족들이 볼수 있도록 말이예요

가족들도 아직 현선이를 잊지 못하고 현선이 싸이에 글을 남기고 있어요

이름:  정현선 생년월일 1982년 싸이 메인글: 부재중 전화 19통화 검색 해서 찾으시면 나올꺼예요

예전에 남긴 싸이 글을 읽다가 그친구가 많이 생각 나서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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