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 보는 20대 중반의 대학생 여자 입니다~~ 이제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아
친구들과 저는 가까운곳에 놀러 가려고 계획을 세웠어요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방학동안 일하고 각자 공부 하느라 제대로 만나지도 못해서 ㅋㅋ
그래서 저희는 고민 고민 끝에 강원랜드에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 전에 저희 부모님이
다녀 오셨는데 어머니가 60만원을 따셨거든요 ㅋㅋ 우리는 모두 부푼 꿈을 안고 강원랜드
로 향했습니다. 가면서 요즘 다들 경기도 안좋고 하니 거기도 썰렁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는 순간 저희는 잘못생각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비더라구요 관광객 부터 저희 처럼 여럿이 놀러온 사람들까지;;;;
저랑 친구들은 몇명은 블랙잭을 하고 카지노에 처음 오는 친구는 주사위 던지는 게임 하고
하면서 초반이라 그런지 돈도 조금 땄습니다. (물론 딴 돈 이거 저거 다 사먹고 다썼지만)
처음에는 여기 저기 돌아 다니고 정신없이 구경하느라 몰랐는데 조금 지나다 보니
점점 그곳에 거의 거주 하다시피 하는 분들이 꽤 많이 보이시더라구요
정말 어두운 표정과 줄담배 연기 왠지 영화 타짜에서 본듯한 그런 분위기ㅡㅡ;
그러다 저랑 제 친구는 뒤에서 카드 게임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불러서
뒤를 돌아 보니 정말 눈이 퀭하고 타짜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아저씨가 우리를
불렀습니다. 잠깐 자기 부탁 들어 줄 수 있냐고 해서 안들어 준다고 하면 당장이라도
때릴 듯해서 알았다고 했죠 ㅡㅡ; 그 아저씨의 부탁은 자기가 이미 강원랜드에서
쓸 수 있는 한도 금액을 다 써버렸으니 대신 배팅만 해주면 이익금의 일부를
수고비로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멋도 모르고 수고비 준다는 말에 알았다고한 저랑 제 친구는 테이블에 앉아
정말 그 아저씨가 시키는 대로 배팅을 했습니다.처음에는 좀 잃다가 몇번 하고 나니
친구랑 저랑 합쳐서 100만원 넘게 땃어요 그 아저씨 워낙 험악한인상에 이돈 안주면
정말 때릴 것같고 아저씨가 수고비 5만원씩을 줬습니다.
막상 우리가 이런 배팅 대행을 하고 둘러보니 저희 같은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직원분과 친해져 얘기 들으니 경기도 안좋고 상황 안좋아서 오히려 여기와서
돈 다 털고 가는 사람 정말 많다고 저도 그날 심지어 구두까지 벗어 놓는 사람도 봤어요
그렇게 있다 보니 그곳에 오래 있는게 왠지 무서워져 친구랑 나왔습니다.
막상 보니까 왜 어른들이 술, 도박에 빠진 사람 안된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가끔이야 가서 하는 건 한두번 하는 건 괜찮겠지만 오래 자주 있을 곳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부부동반 관광 왔다가 10커플중 5커플은 부부싸움 하시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