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날씨가 약간 흐리네요
내일 자정 이후로 비가 내릴 꺼라더니...벌써 시동 걸고 있나 봅니다!
다들 출근 잘 하셨죠?
오늘은 아침부터 업무가 여유로운게 좋네요!
어제 퇴근무렵 엄마가 전화 하셔서 퇴근길에 마트에 들려
두부랑 라면이랑 북어 장만해논거 사오라더군요!
저도 살것도 있고 해서 약간 멀지만 좀 큰 마트로 갔습니다.
엄마가 말씀하신 것들을 고르고 문구쪽으로 가서
제가 필요한 이것저것을 고르기 위해 집었다 놨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갑자기 왠 키큰 꽃미남 한분이 다짜고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해 옵니다
사실 누군지도 모르겠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아~ 네에...근데 누......구....?
"저 영찬인데요?"
.................^^;;(기억이 안납니다)
멀뚱멀뚱 그 꽃미남분을 보면서 기억을 해내려고 애썼지만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어느거래처지? 어느현장 알바였지? 남동생 친군가?.......)
그 분의 어머니쯤으로 보이시는 분이 다가오시더니...
"선생님! 도토리반 영찬이 기억 안나세요? 윤영찬이요!"
파바박~~ 머리에서 전기가 스치는 느낌!
아~ 정말 많이 컷더군요
그때가 6살이였는데...ㅋㅋㅋ
벌써 그렇게 커서 꽃미남이 되다니..
어린이집 졸업하고도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졸업생 특기반에 웅변를 배우러
다니다가 전학한다고 떠난 녀석이 이젠 아저씨가 되버렸습니다
세월이 그렇게 지났는데...절 먼저 알아봐주다니...
뭐 어머니 말씀으로는 어머님이 멀리서 절 먼저 알아보시고
영찬이 한테 도토리반 선생님이라고 일러줬더니..
아~ 하면서 저한테 와서 인사를 했다지만...
정말 전 그냥 옆을 지나도 몰랐을 꺼에요!
그래도 윤영찬이라고 생각하니 하나하나 기억이 나기 시작 하더군요
항상 부모님 부부싸움 이야기를 무슨 동화책 읽어주듯이
담날 저한테 와서 시시콜콜 다 말햇던 완전 욱긴 녀석이엿는데.....
젤 당황 했던게...
"선생님..! 우리 아빠는요 맨날 엄마가 이기는데 왜 항상 엄마한테 덤벼요?"
^^;;
근데 정말 키도 크고 자~~~~~~~~알 생겼더군요! 제 눈엔 구준표보다 더!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