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톡에 글을 써봅니다..
그냥 기분이 구리구리....비오니깐 약간 센티해지네요...ㅋㅋ
31세, 직딩남입니다. 그리고 저에겐 6년을 교제한 1살 연하의 여친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20대 중반의 한창때부터 함께한 그녀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을 하라는 주변 지인들의 말, 그리고 부모님 역시 썩 탐탁치는
않지만 결혼하라는 말씀을 하시네요..
하지만 결혼이 말만으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더군요...게다가 둘다 부모님 원조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여친님은 대출은 죽어도 싫다는... ㅡㅡ;;
현실적인 금전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남자입장에선 정말 초라함을 느끼게 되네요..
아무리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나고, 집값이 내렸다곤 하지만 남자 혼자 힘만으로 집을 준비
한다는게 참....
물론 투철한(?) 절약정신을 무장하신 분들이야 1년에 2~3천만원 모으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헐~~~
요즘은 그동안 돈 안모으고 뭐했나...이런 후회뿐이네요...
장교 복무 3년 동안 한달에 150~170정도 받는거 적금도 안넣고 다 써버리고...
회사 생활 3년에 모은돈이 2500 뿐이니...실수령 연봉이 3400인데 어떻게 1년에 천만원도
못 모으는지...정말 후회막급이네요...
풍족하게 못해도 조촐하게, 어려우나마 결혼하자 했으나 여친님의 싫다는 말에 서운함과
야속함을 감출수가 없네요...
뭐 돈을 더 모아서 결혼하자는 말 충분히 공감가지만....
왠지 연예를 더 할 수록 헤어질 확률이 더 큰것 같아요...한번 싸우면 아주 막장이니...
게다가 워낙 오랜시간을 사귀다 보니 그녀를 만나도, 전화해도 그냥 무덤덤...
사랑해서 결혼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오랬동안 만났으니 의무감으로 하는건지...
정말 사랑은 하는건지...아니면 사랑할꺼라고 믿고 싶은건지...의구심이 드네요...
까끔은 그녀와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건 어떨가?? 라는 생각도 하고...
연예초기때의 설레임을 다시 느껴보고 싶고....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