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꺼내기가 부담스럽고 챙피스럽지만서두... 님들 믿고 글 올립니다....
저희 형제 딸만 셋입니다. 한때의 불장난 같은 사랑 한번쯤(안해보신분도 있겠지만) 은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도 둘째 동생도 그랬지만 제 막내동생 징말 어뜨케 해야할까요....
동생 남친네 ....정말 남친이라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동생이 얼릉 정신차려 깨끗하게 헤어지고 돌아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아니 걱정하는 것도 진짜 사치라고 봅니다. 하지만 죄 없는 우리엄마 한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그거 보는게 안타깝고 미치겠습니다.
제 동생 집 나가서 그넘이랑 살림차린지 두달쨉니다. 그넘 집 가난한거 그거 이해 할 수있습니다. 그집안에 정신병자 있는 거 (그넘 큰 형이 정신병자랍니다.) 그것도 이해하려면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집 엄마 얼마 전에 농약먹고 자살했습니다. 그때 제 동생 그 상갓집가서 수발 다 들어주고 다음날 들어오더이다. (아주 미친x이지요.)욕나옵니다.
이런 상황 저런 상황 다 이해 할수있지만서두 그넘 인간성 그거 정말 이해 못하겠더군요.
동생이 쓰리를 맞은 적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뒤에서 칼로 가방을 찢어 지갑만 쏘~옥 빼갔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동생 개털되어 힘들었던 때가 있었거등요. 그런데 그 쓰리꾼놈덜 대단하더군요.
일요일이었는데두 현금카드에 있던 돈 꺼정 싹 쓸어 갔더라구요. 비밀번호를 어뜨케 알았을까요...
동생은 그넘한테 십오만원을 빌렸었나봐요. 그런데 그놈의 인간 어느 날인가 한 밤중에 저희 친정 아버지 폰으로 전화를 해서는 "**이가 십오만원을 빌려갔으니 갚아달라" 하더랍니다.
이게 인간 입니까? 어디다 전화를 해서는... 암튼 아빠 전화 갈켜주는 제 동생년도 똑같은 년이자만서두... 그거 뿐만이 아니라 술 잔뜩 쳐 먹고는(진저리 치게 싫은 넘이라 말이 곱게 안나옴을 용서해주셔염) 동생이랑 헤어지라면 헤어지겠다며 술주정을 하질않나....
제가 그넘 인간같이 안여긴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음다. 제 동생 그넘 아이를 가졌었드랍니다. 저희 엄마 넘사시러버서 우리한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처리할려다가 맏이인 저한테는 알려야 할것 같다며 땅이 꺼지라 한숨을 지으시며 어뜨케 하냐구 하시더이다.
제가 그랬습니다. 애 지울테니까 깨끗하게 헤어지라구...
그랬더니 그 넘 그러겠답니다. 한 마디의 미련두 없드라구요...
동생 그런일 있고나서 맘 잡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드라구요.
그넘 동생을 사랑하지두 않는답니다. 동생 알기를 무슨 동네 똥강아지 만도 생각안하구요. 술집여자랑 잠도 자구 다니구 그런답니다.
동생이 미친년이지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갑니다.. 왜 동생이 그런 넘 한테 미련을 두는지...
하두 밤 늦게 다니구 그래서 친정 아버지가 나무랬답니다. 저희 아빤 동생한테 그런일 있었는지 모르십니다. 엄마랑 나랑만 압니다.
동생, 아빠한테 혼 좀 났다구 그날로 보따리를 쌌습니다. 그리군 이날까지 코빼기도 비추질 않는군요.
연락도 없습니다. 솔직히 전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저만 해도 한다리 건너서 그런지 인간같지도 않은
(험악한 표현좀 쓰겠습니다.) 년놈들 걱정도 되지않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배아파 낳은 자식이라 걱정이 하늘을 찌릅니다.
어제는 저한테 넌즈시 그러십디다.
"가을엔 결혼을 시켜야 할랑가 보다... 친척들 보기도 민망하구... 또 애라두 덜컥 가져서 ....."
말을 잇지 못하더이다.
저는요 정말 싫습니다. 결혼을 시킨다는건 그넘을 우리식구로 인정하는 건데 아주 치가 떨립니다.
엄마는 동생한테 가끔 연락을 하시나봅니다. 그넘이 요새는 동생한테 잘해준다네요...
정말인지 거짓말인지....
시간이 가니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가 좋다는데 결혼을 시켜야 하는 건지 끝까지 띁어말려야하는건지.... 답이 안나와서 글 한번 올려봤습니다...
어뜨케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