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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요...

장군맘 |2004.03.29 10:11
조회 810 |추천 0

님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주말이 더 괴로운 장군맘입니다.

시망스런 아들 둘 하고 노느라고 진이 쪼 ~ 옥 빠진 월욜 아침임다.

저 어제 아들 둘 델꼬 목욕탕엘 갔슴다. 큰 애는 항상 지 아빠가 델꼬 다녔는데...

제가 한 투덜이 하걸랑요... 둘 델꼬 가면 나 힘들어 죽는다고.....

어제는 애덜 아빠가 일이 있는 관계로 지가 델고 갔었걸랑요.

처음엔 아주 잘들 놀드라구요... 물 만난 물고기 처럼...

왠걸 때 벗길 때가 되니까 이것덜이 말을 안 듣기 시작하더군요....

흐~~미 이것덜이 승질을 돋궈?....

큰에 등판에 철~퍼~덕 제 손바닥이 엄청시리 크게 ....

사람들 시선 ....

" 야! 똑바로 안서!!!" 또 철~퍼~덕

이렇게 무식한 엄마 보셨나요? 저 한 무식했슴다. 어제 목욕탕에서...

쩍 팔림다.

그 시선 느껴보신분? 진짜 시선 집중 이었슴다.

저도 교양있게 나긋나긋 애덜 씻기고 싶었슴다. 그런데 그 시망시런 아덜들이....

즈그 엄마를 졸지에 무식한 아짐으로 만들더군요....

담 부턴 절대루 둘 델꼬 안갈겁니다.

정말 쩍 팔린 하루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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