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서른...
음...
참..서른이란 나이에 이런 얘기 한다는게 좀 챙피한데..
어쩌겠어요...답답해죽겠는데....
ㅡㅡ;;
다름이 아니라...
저에겐...아쥬~!자상한....남자친구님이 계십니다..
(생각해보면..그닥 자상한거 같진 않군요..ㅡㅡ)
암튼....
저희는...장거리 연애중이라...(참고로 동갑이구요)
매일...통화하구 문자주고받고...
서로 어디가면 간다고 다말하고..서로 부처님 손바닥안이죠....
아직까진..서로 너무 좋아하구...애틋한 상태이죠...
(참고로 저흰 10년전에 사겼었다가 헤어지고 다시 사귄지 11개월째입니다^^;;)
한달에1~2번정도 보구요...
제가 갈때도 있고...남친이 올때도 있고...
그런데...문제는...
남친이 오면...밤이 걱정됩니다...
한달에1~2번 보는 남친 혼자 재우기도 참 뭐하구....(정말 미안하거든요...ㅠ)
그렇다고 같이 있어주자니....집에서 쫓겨날거같구...
외박이 아예 안되는건 아니지만...댈 핑계거리도 없고...
더군다나....주말엔...외박이라는게 절대 가능하지 않다는거.
가끔 제가 남친을 보러갈때 빼고 말이죠...
제가 내려가면..남친 늘 항상 같이 있어줘요...
정말 고맙죠....
이모네서 자두 되고...친구네 가도 되는데....
저 올만에 본다고...같이 있어주니...정말 고맙죠...
저두 솔직히...남친오면 같이 있구 싶어요...
근데 여건이 안되고 상황이 안되는걸 어쩝니까...
제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니 남친 진짜 착한거야....미쳤다고 남자가 그 멀리서 올만에 와서 혼자 자냐구..
제 남친 익숙해져서인지...별말 안해요...(얼굴엔 짜증가득이라고 써있지만..)
그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진짜..미안해져요...
그러더니..며칠전에 결국 폭발했죠...
간단명료히 얘기하자면...
너한테 갈건데...무조건 같이 있어줄꺼냐길래...
내가 외박이 안되잖아...그랬더니...
너 앞으로 외박 절대 하지마!!!!!!!!!!!이러더라구요...ㅡㅡ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자기한테 가두 나랑 같이 안 있어주는거야??
그랬더니....그래~!!!!!!!!!!!!!!!!!!이러더라구요...
ㅡㅡ....이인간....성질부리면...감당이 안된답니다...ㅡㅡ
저도 답답해요...진짜루...
뭐...나이 서른에 외박하는걸로 난리냐 그러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도 성질머리가 대단하다보니..왠만하면..엄마아빠랑 싸움거리..만들고 싶지 않아요..
그리구 저도 갑갑해요...이 나이에...엄마아빠한테 간섭 받아야한다는게...
엄마 말대로 시집가는게 최선의 방법일듯...ㅡㅡ암튼.......
남친이 오면...
저도 같이 있구 싶죠...
올만에 보는데..혼자 재울려니...진짜 미안하구 속상하구요...
제 남친...이제껏 아무말 없다가...이번엔..정말 서운했는지 폭발하던데요...
항상..이해해주길래...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걸 어찌해야하나요??
이 양반을 어찌해야한답니까??
톡커님들....제가 어찌해야할까요??
저 정말 남친사랑하구요...
세상 어느것과 바꿀수 없을만큼...사랑하는데...
이런 내맘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오늘 아침에도 혼자 심통이랍니다....
에잇~!!!!!!!!!!!!!!!!!!!!!!!!!!!
악플은 달아주지마세요...ㅠㅠ
저 상처 대박 잘받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