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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가 진짜 날 사랑하는 건지 궁금합니다_

-ㅅ-; |2009.02.22 00:50
조회 1,079 |추천 1

 

안녕하세요?

매일 시간있을 때 톡 눈팅만 하다가 처음 톡을 쓰는.

25살 여자예요 <다들 이렇게 쓰시길래..>

 

매일 눈팅만 하다가, 여러 톡커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올립니다.

 

저에게는 1년 좀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친은 저보다 2살 많구요.

같은 학교 같은 과 CC로 제가 졸업하기 전에 만났네요.

저는 지금 취업준비를 하고 있고, 공부 중입니다.

 

5개월 전부터 버스타고 1시간 반정도의 거리인 중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네요.

저는 부모님께 한달에 용돈 10만원 받고 있고,

남친 만나러 가려면 차비만 왔다 갔다 만 4천원이 듭니다.

 

물론 남친도 지금 학생이고, 저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러려니 하지만.. 알면서 알면서도 이해가 잘 안됩니다.

 

언제나 제가 남친이 있는 쪽으로 가는 편입니다.

왜냐면 저는 시골에 살고 남친은 대도시에 살기에..

시골보다는 대도시가 놀기에 편하잖아요.

 

그런데 언제나 갈때 마다..

버스 터미널에 데릴러 오는거는 기대도 안합니다.

 

자주 만나면 한달에 4면 못 만나면 한달에 2번 정도 보는데..

언제나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가보면 준비는 커녕, 방에서 쳐 자고 있네요.

일어나라고 막 깨우고 그래도, 조금만 조금만 그러면서 계속 잡니다.

 

-ㅅ- 그러고 한시간 반 가량이 지나면 부스스 일어나서

집에서 같이 밥 먹고..

 

부모님 일가시면 둘이서 먹고..

안계시면 같이 먹고 그럽니다.

 

그리고나서 집에서 놀다가 5시 정도되면 나가서 PC방 가서 놀고,

그러다가 밥 먹고 집에 갑니다.

 

 

10시 막차를 타고 시골로 내려갑니다..

 

갈 때는 그래도 버스 터미널에서 저 가는거 봐주더군요.

그것도 최근입니다.

 

어떤떄는 그냥 혼자서 버스 타고 혼자 갑니다.

 

다른 얘들은 공주 대접은 못해도 이것저것 해주고 그러는데

전 받은 것도 없습니다.

 

2월달에 생일이였는데, 돈없다 돈없다 해도.. 내심 바라는게 있었어요.

그게 여자 마음이잖아요.

 

 

그런데 그날 집에서 잠 자고 있고, 안나간다고 하고.

완전 성질나서 혼자 술 먹고 울었습니다.

그래도 눈 하나 깜짝 안하더이다.

 

그러고나서 좀 있으니까 오면서 애교 부리면서

피자 먹으라고 그러고... < 작은형이 시켜 주셨습니다>

먹는거 좋아하지만 먹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자꾸 그러니까,,

제가 또 모질이 처럼 마음이 풀리더군요..

 

그래서 그래도 생일이니까 나가자고 그래서 나갔는데..

정말 선물은 없더이다.

제 눈앞에서 부모님께 용돈 3만원 받고, 그러고 나갔습니다.

 

 

집안 사정이 여유롭지 않아서 그런건 알지만..

저는 담배값 아끼고 PC방비 아껴서 뭐라도 하나 해 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갈꺼 다가고 할꺼 다가고.. 그리고 나서 돈 없다...

 

저 그날 8만원 썼습니다.

빕x가 너무 가고 싶어서 전부터 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거 정도는 해줄줄 알았는데..

 

그냥 돈도 없는거 알고 그래서 제가 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막 뭐 바라고 그런거 아닙니다.

명품 브랜드 이런것도 모르고.. 비싸서 그런거 해달라고도 안합니다.

 

그냥 다이어리 하나, 꽃한송이 하다 못해, 그냥 마음 담김 편지라도 주길 바랬습니다.

그런거 없이..

축하한다는 말도 지나가듯이 이야기 하고..

 

솔직히 너무 섭섭하더라구요..

 

계속 그런 생활의  연속입니다.

 

 

제가 그런다고 제 남자친구 생일에  그냥 넘어 갔냐..

그런것도 아닙니다. 없는돈 있는돈 모아서..

지갑이 너무 헐었길래 10만원 가까이 주고 지갑 사줬습니다.

 

평소에도 거의 반반 부담합니다.

오히려 제가 더 부담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외에도 많아요.

 

제 졸업식날 꽃 한다발 해줄줄 알았는데.

이쁘다.. 말한마디 없이 그냥 컴퓨터만 하더이다..

그래도 내가 웃으면서 말해도..

인상 팍쓰고 곧 자격증 시험이라고 그것만 하고..

 

거기에 같은과 다른 커플은..

말은 그런거 안챙긴다 해 놓고.

다른 친구 손에는 꽃한다발 안겨 있는게 너무나 부롭고 제 남친에세 섭섭했습니다.

 

제가  남친네 동네 가는건 당연한거고..

남친이 우리동네 오면 시골이라서 오기 힘들다고 생생냅니다.

지금까지 딱 2번.. 그것도 제가 우는 소리 하면서 왔습니다.

 

자기네는 도시고 우리네는 시골이라서 차이가 있답니다.

 

 

제가 징징되는거.

비교하는거 있습니다..

하다하다 참다 참다 못해.

제 친구들이 저보고 모질이 랍니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너한테 그정도도 안하는데..

왜 사귀냐! 이런말 까지 듣지만..

그사람이 너무 좋아서 만나고 있습니다.

 

언젠간 알아주겠지... 하는데.. 진짜 섭섭할 뿐입니다.

맨날 잠만 자고...

 

저 공부하는거 힘들다 해도 말도 안들어 주고.

그냥 "어" 이게 답니다..

 

정말 입을 꼬매주고 싶습니다.

오빠면 힘들다고 해도 좀 포용도 해주고 토닥 거려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다른 친구 유학갔다 온 친구 이야기 듣고 주눅좀 들고..

친구들은 그래도 하고 싶은거 있어서 노력하는거 보면서..

나는왜 하고 싶은것도 없이 ㅇㅣ러고 있을까.. 이러고 있으면..

무슨 아는 동네 오빠 만도 못하게 남처럼 .. 이야기 합니다.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해.. 이런식.. -ㅅ-;;

 

좀더 다정하게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는데..

제가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사귀면서 제친구 만나지도 않습니다.

 

내 친구 만나자고 하면.

귀찮다고 합니다..

쓸데 없는 사람 만나서 뭐하냐고..

저는 남친 친구들 만나러 다 가고 그랬습니다.

비위 다 맞추면서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심지어 분위기도 띄웠습니다.

 

나는 다 따라가서 잘해주는데 오빠는 왜 내 친구 안만나냐.. 이러면..

 

쓸데 없이 만나서 뭐 하냐고 합니다.

너는 네가 좋아서 따라간거 아니냐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서 간거 맞습니다.

남친 친구들 만나는거, 그 사람이 저 소개 시켜주는거니 좋은거 아닌가요?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제가 원해서 간거라니 할말도 없었습니다.

 

 

내 친구 만나는게 쓸데 없는 짓이냐..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냐..

날 좋아하지 않으냐..

 

이러면 또 좋아한다고는 합니다.

그러면서  제 친구들은 만나지도 않고.

만나도 말도 없고 쌩콩해서..

애초에 제 친구들이 남친 보고싶다고하면

기대하지 말라고 말하고.

예의상 전화만 합니다..

 

정말 짜증납니다.

 

좀 자기 신경 거슬리는 말하면

다 듣고 있다가..받아주는 천 합니다. 그러고나서..

끊고 나서, 다시 전화 하면

핸드폰 꺼져 있고 하루종일 연락 안되고.

결국은 제가 미안하다고 합니다.

 

제가 그렇게,, 길을 들인 걸까요?

이게 사랑인지 아니면.. 그냥 그런척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상황이 어려워도 다 마음먹기 나름아닌가요?

그래서 이제는..

저도 안해 주려고 합니다..

 

이제는 이해하려고 하지만..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화나고..

계속 이 생활을 계속 해야 하는지..

고민이 드네요..

 

휴~~~~~~~

 

제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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