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 나이 29살
다른 친구들 아홉수가 걸렸는지
작년에 7-8쌍이 한달걸쳐서 다 결혼을 했따
나 11월 9일인데 12월에 한 친구도 있어서 1달사이에 새신부가 아니되었는데...........
그 정도로 결혼을 많이 함
근데 정말 나만 빼고 다 임신을 했다
그래서 더욱 아이를 가지고 싶다
결혼 동창 집에가면
이제 2달후에 아기생기는집부터 이제 4개월인집등
아기 용품사놓고 하는거 보면 정말 아기를 가지고싶다
근데 울 남편 월급이 이제 100,000을 좀 넘어서 (기술직이다 보니 배우는단계여서 )
글구 울남편 내가 나이가 어려서 (내 나이 24살에 결혼 지금 25)란 이유로 3년후로 못박았다
그래도 특별히 피임을 안하므로 실수라도 생기길 바라는데
울 남편 결혼전 3년부터 지금까지 실수를 안하네.........
남들은 실수만 잘해서 아기를 갖게된다는데
나는 뭔가...... 날짜도 안따지는데................
암튼 이런찰나에
우리엄마가 어떻게 나올까 싶어서
궁금했따
벌써가졌냐....(이제 결혼 4개월)
아니면 축하한다할까... 등등
그래서 마누절날이라 엄마에게 뻥을 쳐봤다
엄마 나 아이가졌다 (나중에 정말 이렇게 말할날이 오겠지)
근데 엄마왈
가신애야 (애칭)엄마가 얼마나 걱정한지 알아??
소식이 너무 없어서...............
딸이 시집가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그런소식이 없으면 시댁에 얼마나 고개 못드는지 알아.....
나 황당 그 자체다
바로 엄마에게 마누절나인데 라고 기죽어서 말했지만.....
엄마 역시 실망한 표정이었다
근데 엄마가 벌써 가졌냐 (요즘 엄마들 식장에서 그런다데.... 덜컥 아이부터 가지지말고
살아보고 가지라고)
근데 엄마가 오히려 축하할일이라고 하면서
그럼 10개월후에 엄마 하는 일 퇴직해야 하는데 했더니
엄마가 당연하지 하나밖에 없는딸 내가 뒷바라지 해줘야지 ... 하신다
일을 사랑하는 엄마가 그렇케 말하는데
정말 마음이 뭉클했다
마누절날이라 엄마에게 장난친건데
엄마의 사랑을 느꼈따
오빠가 3년후로 말을 해놨으니
엄마한테 우리 3년후에나 오빠가 생각해란 말도 못하고
찹찹한 마음으로 전화는 끊겼으나
엄마도 손자를 보고싶은가보다
암튼 엄마에게 말하는 예비엄마의 기분은 어떨가......
축하한다는 말한마디면 엄마의 마음을 아는 첫번째이지 아늘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