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라 생각했는데..
대전에는 새벽에 눈이 내렸습니다.
오전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점심때쯤에는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게워가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심은 감자는 얼어 죽을지 아님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
어렸을 적에 감자는 뿌리가 아닌 줄기라고
배운 적이 있던 것 같은데..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지만..
어제 개학식을 했겠지요.
어릴 적 책을 받아다가 달력으로 겉장을 만들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하지 않겠지만.. 달력으로 겉장을 만들고
몇 반 몇 번 이름까지 썼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어제 누군가의 글에서 보았던..
요즘 금값이 장난 아니라기에..
어머님에게 제가 지금까지 회사에서 받았던 금 어디 있냐고
물었더니 금 목거리로 만들어서 차고 다닌다고 하네요.
우리회사에 아침에 출근해서 관리과 직원에게 문의해보았습니다.
여직원은 3, 5, 7, 10, 15, 20, 25 남 직원은 10년 차부터 근속상이 있습니다.
아마도 남자는 대부분 장기근속하기 때문에 10년 차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자직원 3, 5, 7년차 근속상 받을 때 박수 쳐주면서 속 좁은 저는
왜 여자만 주냐고.. 속으로 엄청 맘 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여사원 중에서도 결혼해서도 직장을 다녀서 25년 넘게 다니신
분이 몇 분계시구요. 시집 안가고 혼자 20여 년 다닌 여직원도 몇 명이 있습니다.
우리회사에 정년 퇴직하신 분이 몇 년 전에 두분 나오셨는데..
그 중 한 분이 여성분이었습니다. 현장 작업자로 자녀3명을 홀로 키우신 아주머니였죠.
남편이 회사 출근 중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회사에 취직이 되어서..
3명의 자녀 대학까지 학비지원을 받았죠.
그런데 빛 좋은 개살구입니다.
그렇게 대학 졸업할 때까지 자녀 다 보낼 수가 거의 힘들다고 봐야죠.
그 이전에 명퇴를 당하기에..
하여간 지금도 근속상 주면 금으로 주냐고 문의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입니다.
아마 당분가 금으로 지급 될 일이 없다고 하네요.
회사 규정에 적어져 있는데 노사 합의도 없이 변경 가능 한가 봐요.
변경된 규정은 금으로 지급, 여행권 지급, 현금지급 중에서 제일 싼 걸로 한다 네요.
저는 이제 15년 채우려면 3년 남았는데..
15년 근속은 아마도 부부동반 동남아 여행권이라고 하는데..
관리직 직원이 장난하는지 몰라도 결혼전인 사람은 표가 두 장 아니라 한 장 나온다고
자기에게 술사면 저에게는 그냥 현금을 주겠다고 하네요.
3년 더 다닐 수 있겠죠.
책상 꽉 끌어 앉고 3년 더 채워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