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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만 다녀오면 말이 달라지는 신랑

에휴 |2004.04.04 13:07
조회 1,885 |추천 0

휴일날 청승맞게 시리 컴에 앉아 신세 한탄하고 있습니다.

결혼후 1개월됐을때 저, 장난반 진담반으로 같이 노력해서 집얻을 돈 마련하니까

공동명의로 집 구하자 했습니다. 어떤님 말씀 대로 세금애기로 했구요....

울랑, 싱겁게 시리 '그러던가' 하구 말았어요. 전 웃으면서 처음에 등기하기 싫으면

결혼 5주년 기념으로 다 해주던가 하고 말았지요.

근데 5개월 갓지난지금,  요번에도 시댁 갔다 왔는데요...글쎄 뜬끔없이 이러더군요.

공동명의 꼭 해야겠어? 내가 통장,카드 다 주었잖아. 꼭 그렇게 반반 나눠야 돼.

난 보증 설 사람도 아니고 보증 서달라는 사람도 없어

참내, 뜬끔없이 이게 뭔 소리인가 싶기도 하고 시댁과 무슨 애기를 했길래

묻지도않는 이애기를 왜 하는지 원...게다가 아무리 장난반진담반 약속이지만

손바닥 뒤집듯이 그럴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주부로서 아줌마로서 난 당당하고 또 내명의로 뭔가 이루었다 싶으면 뿌듯도 하고

내집이다 생각하면 더 애착가고 그런게 사람맘 아닐까요.

글구 보증 설지 안설지 어떻게 안답니까? 물론 당장 집구하진 못하겠지만

참 기본적인 생각이 난 집에 있고 돈 한푼 못버니까  집에 대해 권리가 없다라고까지

들리데요. 내가 그만둔다고 한것도 아니고 1년에 계속 지방돌아다니니 나보고

따라다니자고 한게 누군데...애기 타령하믄서 보챈게 참 누군데...

밥, 빨래, 청소 그런게 그렇게 우스워 보이나 싶고...통장만 받아놓으면 뭐합니까

내명의로 된게 마이너스 통장...미래의 일이긴 하지만

이남자 뭔맘으로 이런 소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띠 마이너스에서 알뜰하게 갚아 구출해준게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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