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누가 잘못된 건가요?

후.. |2009.03.05 09:27
조회 16,601 |추천 0

여러분들 리플 보고 신랑이 이렇게 메세지를 보내왔어요^^

감사드려요..

 

내가 당신 앞날 행복하게 책임질께!

내 생각이 짧았소~ 미안하오~

하지만 제생각엔 조금도 동의해 주지 않아

서운했었소~ 하지만 전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오~

당신이 내 의견에 조금이라도 동의해 주었더라면~

헤헤 여튼 당신 맘을 헤아리지 못해미안하오~

우리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대화로 잘 헤쳐나갑시다~

사랑하오~♥

에헤이~ 난 자기 넘 보고파여~

미안해여~ 맘고생시켜서~^^

 

저희는 옛날친구였지만 사귄 이후로는 항상 둘이 자기야,  누구누구 씨로 부르고

평소에 말투는 그렇죠 그랬어요~ 이런식으로 대화해요~

남들이 보면 닭살로 보인다고도 하지만.. 동갑이니 미리 조심하는게 좋겠드라구요

낮엔 쓸 시간이 없어서 신랑이 저녁에 여기다 해명을 하겠다네요^^ 후훗

저희집에도 가끔 가고 저희집에서 신랑이 설겆이도 한번 했었고 ㅋ

저희 엄마랑 통화도 가끔해요~

결혼준비 때라서 서로집에 더 잘하는것도 있을테지만.. 지금까진 잘해요~^^

양쪽 부모님들 다 저희 예쁘게 봐주시고요~

많은 관심과 리플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여러분들 없었다면

아직도 싸우고 있었을꺼예요..

--------------------------------------------------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지 몰랐네요~

저는 이번 3월 28일에 결혼을 하게 된 예비 신랑인데요

합가, 분가문제로 다툼이 잦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 여러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일단 제 얘기 쓰고 맨 아래에는 신부도 입장을 쓸꺼니 솔직한 의견 부탁드릴께요.

 

저희는 중학교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 결혼에 골인하게 된겁니다.

작년 5월초 일단 양가의 상견례와 결혼 날짜 허락을 받고,

경기도에 있는 저희집으로 데려와

작년 5월부터 9월까지 저희 부모님과 여자친구와 넷이서 함께 지냈는데요~

여자친구와 저의 직장은 서울이라서 경기도 저희집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5달정도 경기도 집에서 함께 살다가 저희는 출퇴근이 힘들어

직장에서 가까운쪽으로 분가를 해 나왔습니다.

단칸방이지만 마음은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희 아버지께서 급하게 지방에 내려가서 일하시게 되었습니다.

트럭운전을 하셨는데 일거리가 없어서 저희 결혼식 끝나면 친구분 소개로

지방으로 내려가신다더군요.

아버지는 전세방이 빠질때까지 지방 친구집 창고 비슷한 방에 묵으신다합니다.

현재 경기도 집은 전세인데 어머니혼자 덩그러니 남아

방빠질때까지 계신다고 합니다.

허나 그쪽이 수요가 없어 계약기간 전에 안빠질것 같습니다.

전 많은 고민을 하다가 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사는방 빼고 경기도 그 집으로 다시 들어가 

어머니 사시는 전세방이 빠질때까지  같이 지내자고 했습니다. 

서울 중심에 있는 저희 전세방이 경기도의 그 집보단 금방 빠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 부모님 전세방 계약기간 내년 4월까지입니다.

내년4월 만료되면 지방에 내려가 아버님과 어머님 집사서 사신다고 합니다.

그뒤에 저희는 다시 분가하여 신혼집을 구하고 살꺼구요...

물론 신혼의 꿈을 가진 여자친구에게는 미안합니다...

하지만 넓은집에 어머니를 덩그러니 혼자 모시기도 그렇고...

저는 외아들이고 취업한지도 얼마안되 받기만하고 드린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부모님곁에서 효도하고 싶습니다. 

이만 저만 걱정도 많아서 다시 합가하자 여자친구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자꾸만 다투게 되네요... 제 이야기는 이상이고 밑에는 신부가 글을 쓸꺼니

솔직한 의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전 예비신부이구요.제 얘기까지 들으시고 많은 의견 꼭 좀 주세요.ㅠㅠ

저희 둘은 정말 사랑하고 아무문제 없지만 결혼 앞두고

합가, 분가의 문제로 서로에게 서운함을 쌓기싫어 결정한 곳이 이곳입니다.

.

작년부터 몇 달이었지만 전 시부모님과 신랑이랑 같이 사는 그곳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신랑이나 저나 직장이 2시간 거리로 왕복 4시간이니 매일 녹초가 되었고

신랑은 야근도 거의 매일이어서 집에 언제오나 기다리기 일쑤였지요.

신랑은 외아들입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특별히 신랑에게 의지하시는거 같습니다

전 남들에게 피해 안주시려는 성격인 어머님,아버님 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분가하고도 어머니께서 매주 오라하셔서 저희는

매주 주말에 경기도 집에 내려갔고 자고가라고 해서 자고오거나  

어머님이 아들보고싶다고  저희 집에 놀러오십니다.

그리고 신랑이 이번에 다시 어머니집에 안들어가면

일주일씩 어머니 집에 살다가 제가있는 쪽으로 옮겨다닌다고까지 하더군요

나중엔 설득시키려고 한 말이라고 하지만 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20대 후반으로 들어서는 동갑부부이고 공부하는게 있습니다.

전 강의도 들으러 다녀야 하구요 가을까지는 주말마다 홍대에서  또 준비하는게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 집으로 다시 내려가면 왕복 4시간 거리와

공부조차 녹초되어 제대로 못할거 같거든요..

몇십년 다른환경에서 자라다가 시집에 들어가 사는거..

얼마나 힘든지는 말 안해도 다들 아시겠지요..저 정말 힘들었습니다.

왜 남자들은 이걸 몰라줄까요..

경기도 집은 비싸서 나가지도 않을꺼 같고.. 1년 넘도록 남은 기간 다시 또

고생해야한다니 신랑도 이런거 알면서 경기도 집으로 가자고 강요합니다.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오이지|2009.03.05 09:47
님! 결혼하면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것입니다. 님은 앞으로 여친이 일생동안 반려자가 되는 것이지 어머님이 일생동안 반려자가 되는 것인지요?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는 남자분 맘은 이해하지만 알콩달콩 신혼의 새 가정을 꾸리는 것보단 어머님이 안 쓰럽다는 게 합가 이유라면 님 정말 잘못하는 것입니다. 홀로 계신 어머님이 안 되셨다구요? 그러면 차라리 일생동안 어머님이랑 둘이서 알콩달콩 효도 맘껏 하면서 사시지, 왠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 고생 시키는 건지요? 게다가 출퇴근 2시간을,왕복 4시간을 길거리에서 버리면서 효도하자는 게 말이 되나요? 게다가 님은 이제까지 30년을 같이 살아와 익숙한 어머님이시지만 여친 입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분이라도 시어머님이신 것입니다. 입장을 거꾸로 생각해 보세요. 님 어머니만 생각하고, 이제까지 귀하게 키워서 님만 믿고 시집 보낸 장인,장모님 생각은 해보셨나요? 매주 마다 본집에 가서 어머님 찾아 뵙는다고 했는데, 그동안 처가집은 몇 번이나 찾아 뵈었는지요? 절대로 합가하지 마시고 직장 근처 학교 근처에서 그냥 생활하도록 하세요. 말이 왕복 4시간이지, 죽어납니다. 제일로 아까운 것이 출퇴근 시간입니다. 게다가 님은 남자이고 내 집이니까, 출퇴근이 힘들어도 집에 오면 맘이야 편하겠지요. 손 하나 까딱 안 해도 되고, 하지만 님 여친은 시집이고 시어머니잖아요. 앞으로 결혼할 거라면 어머님보다는 여친을 우선으로 하시는 게 좋은 것입니다. 저 같으면 이 상태에서 님이 부모님과 다시 합가하자고 우겨댄다면 결혼을 다시 고려해 보겠습니다. 님 여친이 너무나 맘이 착한 것 같아요. 1주일마다 내려갔다니, 여친 정말 표현은 안 해도 죽어났을 듯... 주말이라고 집에서 푹 쉬어 보고 낮잠 자고픈 생각이 안 들었을까요? 님 여친이 정말 불쌍합니다..... 정말 요즈음....효자는 개도 안 물어 간다는 속담이 맞나봅니다.
베플?네..|2009.03.05 09:52
참...남자분글 읽다가 여자분 글읽으니...진짜 다르다. 매주 내려가고..자고오고 또 시엄마 올라오시고... 이 세가지만으로도 스트레스... 남친분께 여쭙고 싶어요. 님은 친정에서 얼마나 주무셨나요? 님 친정에서 가서 있으시면 편하신가요??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거 여자분이 좋아서...매주 쉬는날 시댁 2시간 거리 내려가서~ 자고 오고 했겠어요?? 작은 단칸방이지만...내 집에서 쉬는날 잠 푹자고 싶었겠어요. 안그래요?? 여자분도 나름 시댁에 잘할려고 하는거 같은데.. 꼭 그렇게 더 많은것들로 힘들게 해야겠어요? 님 어머니 혼자있는거 안쓰럽긴해요. 그런데...님은 님 어머니만 보이시고...힘들어하는 여친분 안보이세요? 아버님께서 어머님을 챙기고.. 님은 님 부인 챙기셔야죠... 아닌가요? 상황이 저렇다면...결혼식 올리시고 기러기부부하세요. 여친분 서울에 있으시라고 하고.. 님은 경기도쪽에서 다니세요. 괜히 귀한집 아가씨 고생시키지 마시구요. 아니면 결혼식을 아예 내년 4월로 연기하시던가요. 그냥 1년 결혼식 미루시고... 님 못다한 효도 1년동안 왕창하시고~결혼하세요.
베플짜증나|2009.03.05 10:00
넓은집에 덩그러니 어머니 혼자 계신게 도대체 왜 안쓰러운건데? 왕복 네시간을 매일 출퇴근해야하는 마누라가 더 안쓰럽구만? 넓은집이 어머니 잡아잡수신다나? 아버지 안계시고 혼자계시는 동안 구청이나 동사무소 댕기면서 놀고 친구만나고 하면 되겠구만은. 애라도 있는 부부라면은 시부모하고 살아도 얘기거리가 있고 애땜에 분위기가 산다지만, 서먹서먹한 고부간에,,,아휴 생각만해도 숨이 컥컥 막히네. 우리나라 남자들은 너무 이기적이야. 정말 이기적이야. 자기 부모만 불쌍하고 자기 부모만 안쓰럽고 자기만 효도해야 하는줄 알아. 처가부모는 알아서 잘살고 처가에는 처남이 효도해야 한다고 생각해. 아들은 밥먹여 키우고 딸은 똥먹여 키웠냐 아들은 대학졸업시키고 딸은 초딩졸업시켰냐 진짜,,,, 큰집에 어머니 혼자 있는게 (전세 빠지는 기간동안) 안쓰러워서 왕복통근 네시간 거리로 가자고 하는,, 그것이 효도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에 허우적거릴 마누라는 생각도 안나는 남자,,,,,,,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