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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못된 건가요...? 판단 좀 해주세요

후,. |2009.03.05 09:38
조회 998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지 몰랐네요~

저는 이번 3월 28일에 결혼을 하게 된 예비 신랑인데요

합가, 분가문제로 다툼이 잦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 여러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일단 제 얘기 쓰고 맨 아래에는 신부도 입장을 쓸꺼니 솔직한 의견 부탁드릴께요.

 

저희는 중학교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 결혼에 골인하게 된겁니다.

작년 5월초 일단 양가의 상견례와 결혼 날짜 허락을 받고,

경기도에 있는 저희집으로 데려와

작년 5월부터 9월까지 저희 부모님과 여자친구와 넷이서 함께 지냈는데요~

여자친구와 저의 직장은 서울이라서 경기도 저희집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5달정도 경기도 집에서 함께 살다가 저희는 출퇴근이 힘들어

직장에서 가까운쪽으로 분가를 해 나왔습니다.

단칸방이지만 마음은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희 아버지께서 급하게 지방에 내려가서 일하시게 되었습니다.

트럭운전을 하셨는데 일거리가 없어서 저희 결혼식 끝나면 친구분 소개로

지방으로 내려가신다더군요.

아버지는 전세방이 빠질때까지 지방 친구집 창고 비슷한 방에 묵으신다합니다.

현재 경기도 집은 전세인데 어머니혼자 덩그러니 남아

방빠질때까지 계신다고 합니다.

허나 그쪽이 수요가 없어 계약기간 전에 안빠질것 같습니다.

전 많은 고민을 하다가 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사는방 빼고 경기도 그 집으로 다시 들어가 

어머니 사시는 전세방이 빠질때까지  같이 지내자고 했습니다. 

서울 중심에 있는 저희 전세방이 경기도의 그 집보단 금방 빠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 부모님 전세방 계약기간 내년 4월까지입니다.

내년4월 만료되면 지방에 내려가 아버님과 어머님 집사서 사신다고 합니다.

그뒤에 저희는 다시 분가하여 신혼집을 구하고 살꺼구요...

물론 신혼의 꿈을 가진 여자친구에게는 미안합니다...

하지만 넓은집에 어머니를 덩그러니 혼자 모시기도 그렇고...

저는 외아들이고 취업한지도 얼마안되 받기만하고 드린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부모님곁에서 효도하고 싶습니다. 

이만 저만 걱정도 많아서 다시 합가하자 여자친구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자꾸만 다투게 되네요... 제 이야기는 이상이고 밑에는 신부가 글을 쓸꺼니

솔직한 의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전 예비신부이구요.제 얘기까지 들으시고 많은 의견 꼭 좀 주세요.ㅠㅠ

저희 둘은 정말 사랑하고 아무문제 없지만 결혼 앞두고

합가, 분가의 문제로 서로에게 서운함을 쌓기싫어 결정한 곳이 이곳입니다.

.

작년부터 몇 달이었지만 전 시부모님과 신랑이랑 같이 사는 그곳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신랑이나 저나 직장이 2시간 거리로 왕복 4시간이니 매일 녹초가 되었고

신랑은 야근도 거의 매일이어서 집에 언제오나 기다리기 일쑤였지요.

신랑은 외아들입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특별히 신랑에게 의지하시는거 같습니다

전 남들에게 피해 안주시려는 성격인 어머님,아버님 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분가하고도 어머니께서 매주 오라하셔서 저희는

매주 주말에 경기도 집에 내려갔고 자고가라고 해서 자고오거나  

어머님이 아들보고싶다고  저희 집에 놀러오십니다.

그리고 신랑이 이번에 다시 어머니집에 안들어가면

일주일씩 어머니 집에 살다가 제가있는 쪽으로 옮겨다닌다고까지 하더군요

나중엔 설득시키려고 한 말이라고 하지만 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20대 후반으로 들어서는 동갑부부이고 공부하는게 있습니다.

전 강의도 들으러 다녀야 하구요 가을까지는 주말마다 홍대에서  또 준비하는게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 집으로 다시 내려가면 왕복 4시간 거리와

공부조차 녹초되어 제대로 못할거 같거든요..

몇십년 다른환경에서 자라다가 시집에 들어가 사는거..

얼마나 힘든지는 말 안해도 다들 아시겠지요..저 정말 힘들었습니다.

왜 남자들은 이걸 몰라줄까요..

경기도 집은 비싸서 나가지도 않을꺼 같고.. 1년 넘도록 남은 기간 다시 또

고생해야한다니 신랑도 이런거 알면서 경기도 집으로 가자고 강요합니다.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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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ㅡㅡ|2009.03.05 10:00
이런 상황 너무도 자주 보는지라... 같은 말 여러번 하기도 짜증스럽네요. 저기요..남자분. 그렇게 효도하고싶으면 좀더 부모님 모시고 살며 받은거 조금이라도 갚아드린후 결혼하지 그러셨어요? 왜 남의 집 귀한딸 덜컥 데리고와선 같이 고생하게 만드려하십니까? 님은 님 부모님께 효도하고싶은맘 드는건 당연한거지만.. 님 아내는 자기 인생에서 님 부모님한테 받은거 하나도 없는 사람이거든요? 똑같이 생각해주길 바라는거부터가 말이 안된단겁니다. 게다가 아내 데리고 님 부모님 집에 다시 들어가면 정작 효도는 댁이 하는게 아니쟎습니까? 왕복 4시간 공부하러 다니며 집안일까지 거의 전담하고 불편한 생활해야하는건 댁 아내지 댁이 아니에요. 그렇게 효도하고프면 혼자서 어떻게 해결해보시던가요 막말로 댁 어머니께서 너무도 연로하셔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분이라면 어느정도 이해를 하련만..그것도 아니고 그저 혼자 적적해하실까봐 그러는 모양인데..그정돈 수시로 님이 얼굴 자주 비추고 연락 자주 드리면 될거같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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