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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두더지? 지하강의실 말이되나!

문당 |2009.03.06 17:29
조회 490 |추천 2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전주기전대학이라는 전문대학교에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새학기 새학년이 시작되는 기쁨에 한창 들떠있어야 할 학생들이 데모를 해야만 했던

저희 학교의 안타까운 사연을 조금이나마 알리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다들 고등학교 시절 넓은 캠퍼스를 휘저으며 대학생활을 할거라는 생각에 젖어 힘든 고3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입학 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대학교에 대한 환상에 젖어있었고 무척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부푼 기대감을 갖고 학교에 첫 발을 내디뎠을때...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꿈꾸던 캠퍼스가 과연 이런것이었나... 너무 당황하고 놀랐습니다.

그냥 보통 축구를 할 수 있는 운동장 예배를 드리는 채플관,  강의를 하는 한미성관과 교수방이있는 홍선복관

그리고 여러 학교 업무를 처리하는 본관, 조그만 도서관, 그리고지하 강의실

이게 학교의 전부였습니다.. 어떻게 운동장이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보다 좁을 수 있을까...

그래도 입학했으니까 건물이 무슨소용이냐.. 나만 공부 열심히 해서 취업만 잘하면 된다...라고 생각했지만

화장실에 휴지조차 없고 학생들의 성적 장학금은 1등이 70 만원이고..

지하 강의실에서는 전기 선이 밖으로 드러나있는데 거기선 물이 떨어지고..

강의실에 쓰레기더미와 제대로 된 빔도 하나 없고.. 매점에선 편의점 가격을 받고

공강시간에 잠시 쉴 수 있는 각 과의 과방도 없고...

다 말하자면 내일까지 써도 모자랄겁니다..이렇게 너무나도 환경이 열악했습니다...

그동안은 왜 이럴까.. 이학교 원래 이런학교였나 불평불만 하며 학교를 다니고 2학년에 접어든 저는

학교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등록금은 마땅히 학생을 위해 학생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몇몇 몰지각한 이사들은 그 돈으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학생복지에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된지도 어언 10년...

등록금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우리에 대한 장학금과 복지혜택은 전혀 신장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 학장인 J씨는 학교의 간부급 인사들을 자신의 친인척으로 구성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학교를 자기 마음대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지켜볼 수 없는 우리 학생들은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3.3일 데모를 시작으로 저희는 또 다음주 월요일(3.9) 서울 교육과학기술부로 시위를 하기 위해 떠납니다.

저희가 교과부에 가는 이유는 지난 3.3일 학생복지를 위해 힘쓰려고 하는 이사장 해임을 위해

이사회를 소집했고 해임을 막고자 일어선 학생들을 피해 몇몇 이사님들을 제외시킨 도둑 이사회를 소집하여

자신들의 생각과 이권만을 말하고 현 이사장을 해임 시켰다는 거짓 이사회 결정안을 가지고 교과부에 승인신청을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은 분노하며 3.3일 급히 서울로 올라가 저희의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기 위한  집회를 열었습니다.

저희는 다시한번 저희의 마음을 교과부에 전하기 위해 다시 한번 서울로 올라갑니다.

여러분들은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시겠지만 저희는 학생의 복지와 이권을 위해 열심히 투쟁 할 것입니다.

자신의 학교가 아니라고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그냥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여러분들은 저희만한 아들 딸 동생 조카들이 있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이런 소중한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 처해있으시가면 그냥 보고만 계시겠습니까?

저희에게 힘을 주십시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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