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하여 대형할인마트에서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서비스직이라는게 원래 사람을 상대하는일이다 보니 힘들어하고 약간 꺼려하는사람이
많이있습니다. 사건은 어제 3월6일 금요일 밤11시30분쯤 이었습니다. 주차.카트 일이다
보니 다 정리하고 그리고 사무실에 잠깐 몸녹일겸 들어갈려고하는데 콜밴승강장에서
고객님 한분이 저를 불렀습니다.
"저기요. 콜밴 안오나요?" 라고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저는 그 고객님께 "고객님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제가 콜밴을 불러드리겠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무전기로 채널을 돌려 안내데스크에 무전을 하니 콜밴.콜택시
다 연결이 되지않는다고 무전이 왔습니다. 저는 미안한마음으로 그 고객님께
"고객님 죄송한데 콜밴이 연결이되지않아 콜택시라도 불러드리려고 알아봤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없다고하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그 고객님께 말씀을 전해드렸
습니다. 나이가45~50세 정도되시는 남자고객님하고 그리고 여자고객분은 나이가 40대
초반으로 보여 제가 미안한마음에 택시를 잡아드릴려고 카트에 실어져 있던 박스에 포장
된 무거운짐을 제가 두개다 들려고하는데 남자고객님이 하나를 자기한테 달라고하시면서
하나를 건네주고 나머지 하나는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객님을 짐을들고
가려는데 여자고객분이 저에게 "근무하셔야하는데 이거 죄송해서 어쩌죠?"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고객님에게 "괜찮습니다. 콜밴.콜택시를 불러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워서 그러니 제가 짐을 들고 직접 도로를 건너 택시를 잡아 짐을 실어 드리겠
습니다." 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여자고객님은 누차 죄송하다며 미안한마음을
보이셨습니다. 저는 아랑곳하지않고 짐을들고가다가 구두굽에 제 왼발 복숭아뼈있는곳
을 몰르고 쳐서 살이 뜯어져 피가 흘러내려 양말에 다 젖어버렸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택시를 기다리는동안 바지를 걷어올려 피를 닦으려고 하는순간 그 여자고객님이
"어머 피가 많이 나는데 그 짐 저한테 주시고 얼른 횡단보도 건너셔서 가세요"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자 저는 괜찮다며 말을 하였습니다. 얼마되지않아 저멀리 택시
가 오고있었습니다. 저는 고객님의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택시기사님께 OOO가주세요
라고 말을하고 택시 트렁크에 고객님 짐을 다실어주고 갈려고하니 여자고객님이 아까
제가 피흘린것을보고 괜히 좀 그러셨는데 밴드를 건네며 이거라도 붙이세요. 라고 하시
면서 건네주며 마지막에 고맙습니다 라고 말을하자 저는 안녕히 가십시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오늘일로 전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남에게 즐거움을 주는건 자기한테도
행복이라는것을.....고객의 불평 불만을 다 들어주고 또 그것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할수있는건 무엇이든 다 해줄려고하는것.....여기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친절이라는것을
배웠습니다. 누군가에게 친절하게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친절하게 하는것을.....오늘일로
많은것을 깨달았습니다. 잊을수가 없는 날인것같습니다.
2009년 3월6일 밤11시30분쯤 횡단보도 건너 택시타고 울산 북구 양정동까지 택시타고
가신 고객님 밴드 주신거 고맙습니다. 다행히 출혈이 많지는 않아 밴드붙이고 집으로
돌아와 소독약으로 소독하고 약발라 지금은 괜찮아요.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일을 가슴속에 새기며 앞으로도 일하는동안은 위와같은마음으로 항상 친절하게
하겠습니다.
네이트톡커 여러분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서없이 쓴글이라 엉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