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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물어다 준 남자친구 ㅋㅋㅋㅋ

shinvi |2009.03.07 14:58
조회 830 |추천 0

제비가 물어온 박씨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좀비 덕분에 남자친구가 생긴 이야기입니다

 

 

 

 

저는 28살의 평범한 여자인데요

좀비영화나 좀비게임을 좋아하는거 보면

그리 평범하지도 않은가봐요 ㅋㅋㅋ

어디가서 이런거 좋아한다고 말하면

좀 특이하게 보고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남자 만날땐 일부러 말 안했습니닼ㅋㅋㅋ

이미지를  위해서 ㅋㅋㅋㅋ

 

 

 

어느 날 밤에 집에서 인터넷을 하다

DEAD SET 이라는 좀비드라마를 알게 되었답니다.

드라마도 있는 지는 몰랐거든요

그래서 보려다가 메신저에 아는 동생  가명 "숯"이  있길래  (男 25세)

너도 볼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런 걸 뭐하러 보냐고 자긴 좀비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럼 그래라 하구 저는 봤죠

너무 재밌고 또 하나의 좀비에 관한 걸 봤구낭♡  하는 마음에

메신저 대화명에다  DEAD SET 을 써놨답니다

 

 

그리고 운명의 날인 다음날이 되었어요

메신저를 켜놓고 있었는데 쪽지가 오더라구요

보낸 이는 "숯"

내용은  "나도 그거 봤는데 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소리야 -_- 하면서

너 안본다며  ㅋㅋ   하고 답장을 보냈어요

알고봤더니 숯이 친구집에 놀러가서 자기 메신저를 켜놓은 거예요

친구가 숯의 메신저 친구 목록을 보고는

제 이름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대화명이 DEAD  SET이라

눈길을 끌었다고 해요

자기도  좀비 엄청 좋아하는데 좀비영화 좋아하는 여자를 본적이 없다고

제가 너무 신기하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런 여자는 세상에 없을거라고 생각해 왔었다고 하네요

그 계기로 서로 이야기도 많이하고 전화도 하게되고

한번 취향이 맞으니까 대화도 잘통하고

나머지 부분도 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점점 호감이 생기다가 결국은 사랑에 빠져버렸어요 >_</

친구들이 이 이야기를  듣고는 참 신기하다면서

인연  같다고  하는데 정말 이런 인연도 있는걸까요 ㅋㅋ

요즘엔 같이 left 4 dead 나 둠3 게임을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전 요즘 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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