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살랑대던 지난 주말..
저..세탁기 한번 돌리고 11만원 홀랑 날릴뻔 했담다..![]()
모처럼..울뚱띠도 쉬고 해설랑..모아뒀던 빨래 모조리 세탁기 돌리고..대청소를 했는디..
바지랑 양말, 티샤쓰 등등 한번 빨고 나서..
니트종류를 울코스로 슝~돌리고..세탁기 뚜껑을 열고 하나씩 건조대에 널고 보니깐..
웬 낯선 물질(?)이 세탁기 바닥을 돌아댕기고 있더군요..
그게...그게...
바루~ 울뚱띠 조끼속에 들어있던 삑삑이~ 란 넘이었슴다..![]()
(자동차 자동으로 시동거는거 있죠? 삐삐처럼 생긴..정확한 명칭을 몰라설랑..^^;)
보너스 탄 기념으로 구비한지 한달도 안된...![]()
제가 전적(?)이 좀 화려했던지라..
(지폐넣고 돌린건 셀수도 없고요..아랫 글쓴 분처럼 볼펜도 상습 이물질이었담다..
그외에도 라이타..담배꽁초 등등..--;)
세탁기에 넣을때 여러번 주머니 뒤지거든요..
문제의 남푠 조끼도 지갑이며 열쇠며 모조리 꺼낸걸로 기억하는데..
분명~ 그리 기억했는데...![]()
울뚱띠도 세탁기에서 건져낸(?)..
물 뚝뚝 흐르는 삑삑이를 보고 놀랬는지..(제가 던 없다고..석달 조른끝에 사준거라서..)
뭐라할 변명할 틈도 없이..
건전지를 뺀다..드라이기로 말린다..부산을 떨더군요..
고장난게 문제가 아니고...일반키로 차문 열때 삑삑소리 엄청나게 난다고...![]()
그러더니..작은방(컴터방)으로 가더니..뭔가 두르르~쳐댐다..
" 마눌~ 침수된건 A/S 안해준단다..." ![]()
"그럼~ 어캐?? 새로 사야되는거얌?? " ![]()
"걱정마라~ 11만원 밖에 안한다.." ![]()
그새..삑삑이 맹근 회사 홈피까정 들어가 봤나 봅니다..![]()
휴~
저..백수될 날 손꼽고 있는 이 시점에..
그 던..11만원이믄..
내가 그리 먹고파하는..꽃등심이 몇인분이냐~ 생각하니 눈물이 핑~돌더군요..![]()
드라이기로 물기를 말린뒤..조립해놓고는..
이제나..저제나..하며 작동되기만을 지둘리는데..
그때!!
두루루~ 울려대는...우리의 삑삑이~!! 장한 삑삑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공차기하던 꼬마들이 차를 건드는 바람에...^^)
울뚱띠와 저...
만세를 불렀슴다...![]()
울나라 가전제품 기술이 이리도 눈부실 줄이야~
세탁기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난..울 삑삑이에게 감사를~~~~~
근데..
정말...전 주머니 몽땅 뒤졌거든요?
그게...작은것도 아니고...우찌 된건지...
맨날 울뚱띠 주머니속에서 담배냄새에 찌들어...
봄날을 맞아...목간 한번 하고팠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