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의 한 여대생입니다.
전 평소에 게임을 즐겨합니다.
무슨게임이냐 하면......'메X플스토리'라는 게임입니다.
주위에서 쵸딩이라고 놀림받아도 전 그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해왔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와서...
그게.... 작년 여름의 일이였죠....
저희집은 단독주택이라서 새벽쯤 되면 좀 으스스한 분위기가 풍기는 그런 집입니다.ㅎ.ㅎ
집이 두채로 나누어져서 부모님은 본채에서 생활하시고 저와 동생이 쓰는 방은 좀 단독으로 떨어져 있는 별채같은 그런 집입니다. (옛날집을 개조해서 집이 본채와 별채로 나뉘어 집니다)
방문을 열면 바로 현관이 보이는 그런 집이죠 ㅎ
전 평소처럼 게임을 하다가 그날따라 잘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잠이 안와서 계속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ㄷㄷ
어느덧 새벽 두시가 가까워 오고.......
전 계속 게임에 빠져들고 있던 찰나!!!
그때였습니다!!!!!!!!!!!!!!!!!!!!!!!!!!!!!!!!!!
방문손잡이가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돌아가는게 아니겠습니까!!!!!!
헉!
순간 저의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아빠한테 걸렸구나!' 젠장!
그런데 좀 이상한게 아니겠습니까?
아빠한테 걸려왔던 상황을 분석해본 결과.....(전적이 좀...있습니다 ㅋ.ㅋ)
아빠가 문을 조용히 조심스럽게 열면서 혼낼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 순간 나도모르게 몸이 튕겨저나가 방문을 재빨리 닫으면서 문을 잠그고
"누구야!!!!" 라고 외쳤습니다.
그 순간 들려오는 한 남자의 음성.....
"에이 씨X!!"
헉 전 너무 무서워서 손발이 오그라 들었습니다.ㅈㅈ
그렇습니다. 그건 아빠가 아니라 도둑이였던거죠....뉴_뉴
이런 일은 난생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눈물이 날것만 같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계속 잠만자는 동생이 좀 야속하더군요 뉴_뉴
지금와서야 다시 생각해보면 그때 그런행동이 어떻게 나왔는지 참.....
다음날 가족들에게 다 말했더니
'게임이 널 살렸구나!!!!' 라고 말하더군요 ㅁ;
그렇습니다. 제가 만약 그때 게임을 하지 않고 일찍 잠에 들었더라면.....
생각하기도 싫을만큼 끔찍하죠....후....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난게 아니였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한달뒤 쯤......
그날따라 또 잠이 안오는 겁니다....
새벽 두시가 다 되가는 시간이였습니다.
전 여전히 저의 생명을 살려준 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ㅋ.ㅋ
그 순간 또 다시 방문이 스르르 열리는 것이였습니다.
전 또 몸이 반사적으로 튕겨저 나가 저번과 같은 행동을 취했습니다.
방문 너머에서는 후다다다닥 정체모를 사람이 도망가는 발소리가 들렸습니다.
분명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게 한번 겪었다고 절대로 적응 될만한 그런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다 철렁합니다.
만약 제가 그때 게임을 하지 않고 있었더라면....후
정말 전 이 게임에게 감사하고 있답니다 ㅋ.ㅋ
지금도 여전히 그 게임을 즐겨하고 있어요.
제 생명의 은인...
그 후에 저희집에는 똥개 한마리를 키우고있습니다.
시도때도없이 짖어대서 좀 시끄럽지만 그럭저럭 든든하답니다. ㅎ.ㅎ
잘때는 문단속도 꼭꼭! 하는 버릇도 생겼고요.
여러분도 문단속 철저히 하세요!!
지금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