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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녀가 연하남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사랑해KDH |2009.03.11 02:32
조회 3,017 |추천 0

전 톡을 즐겨보는

연하남을 좋아하고있는 연상녀입니다.

 

고민고민하다 결국 톡에 글을 쓰게 됐네요..

마음 접으려고 하는데 많이 힘이들어서요......

 

후...어디서 부터 어떻게 이야기 해야할지...

전 알게된지 1년 3개월가량된 연하남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좋아한지는 5개월쯤 접어드네요...

 

처음 알게 되었을때는 그냥 인사주고 받고

어색하지않은 장난도 쳐가는 그런 누나 동생이였죠

제가 연하남을 처음본게 연하남이 고3 12월...

그렇게 약 1개월가량을 알고 지내고 게임접도 뜸해지고

그러더니 결국 접었더라고요..그후 2번인가? 정도 접해서

인사정도 하고 나가고..그렇게8개월이 지나 2008년 9월이 되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길드를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길드에 샐 길원이 들어왔는데 그 연하남이였습니다.

처음에 들어올때 여자라고 했는데

얼마후 친구를 통해 연하남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저 너무 방가웠습니다. 접었던 연하남이기에 좋은 동생하나

잃었구나 했었는데 다시 복귀를 하다니...

그렇게 연하남이 부길장 제가 길장을 하면서

저희길드 현모라는걸 하게됐죠..

그아이 처음봤는데 그냥 아 저렇게 생겼구나란 생각뿐이 안들었었는데

(제눈엔 잘생겼었습니다. 지금도 제눈엔 제일 잘생긴...)

길원들과 만나 저녁도 먹고 피방도 가고

술집에가면서 부터였던거 같습니다....

간단하게 시켜 먹던중 사진을 찍는데

제가 사진 찍는걸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그래서 여자길원들 사진찍는데

전 안찍고...

그러던중 연하남이 갑자기 자리에 일어나서 제옆으로 다가 오더라고요

그러면서 옆에 붙더니 사진을..찍는데 저 그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더라고요 어라..이거 왜이러지 하는사이에 사진은 찍히고...

사진 나중에 보니 ㄷㄷㄷㄷ///

그렇게 술집에서 나와 방을 잡아 더 놀려고 했지만

연하남이 돌아다녀보고 해도 방은 구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연하남의 동네까지 가게되었습니다.

거기서도 방을 구하러 돌아다니던 연하남을 보면서

제가 친구에게

저 - 와..연하남 제일 어린데 어른스러워 잘챙기고.

이랬답니다..

(이말에 제 마음이 담겨져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나중에 친구한테

연하남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그럴줄 알았답니다..

현모때 제가 했던말을 하면서..)

결국 방을 못구하고 피방서 밤을 새고 역근처로 다시가

길원분들 보내드리고 또다른 길원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다

집으로 왔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아쉽고 연하남 생각이 자꾸 났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흘러 길드에 일이 생기고

연하남이 길드를 나가고 전 괜히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그럭저럭 일은 해결되고 연하남이 다시 돌아오면서

"인연이 있다면, 마법처럼 다시 보게 되겠지. 다른 곳에서 다른 이름으로라도 말야."

이러더라고요 저희 길드 소개글인데..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전 연하남을 좋아하게된걸 알았고

친구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저 누구 좋아하면서 티난거 처음이고 친구에게도 누굴

좋아한다고 말한거 처음이었습니다.

둘이만나서 술도 먹고 밤에 연하남이 제가 사는곳으로 온다기에

거짓말을 하고 나와 새벽까지 술 먹고 놀고,,그때

만취했었던 저를 많이 걱정해주고 뒤에서 안아주었었는데...

제가 만취했던건 연하남의 여자친구의 존재..때문...

그것도 사귄지 3년이 다되어가는...

또다른 현모를 하게됐는데 그 현모에서 다른길원이

연하남을 좋아한단걸 알게되고 연하남도 그 길원을 마음에 두고있다는걸 알게되고

저에겐 또다른 아픔이 되었습니다.

이젠 고백도 할수 없는 처지...

 

군대가기전 마지막 모이는거라는 모임에서

술집서 놀고 노래방서 놀고 방잡아서 또 술먹고놀다

어찌하다보니 저랑 친구랑 연하남이랑

같은방에서 자게 되었는데 연하남이 가운데 저랑 친구가 양 옆..

침대 하나에 3명 전 거의 난간에서 잤는데

자다 누가 끌어댕기는 느낌을 받고 끌려갔는데

자다보니 연하남의 품에서 자고 있네요...;팔베고...

저 이불도 못덮고 자고 제가 이불을 차버리면

계속 덮어주던 연하남....

마주보고 끌안고 자다보니 뽀뽀까지 하게 됐네요....잠결에

놀래서 머리를 뒤로 좀 갔는데 연하남 끌어당겨서 또 한번의

뽀뽀....저 심장 터지는줄알았습니다...얘가 자는건지 안자는건지..

솔직히 기분 좀 좋았네요,,뽀뽀..^^

 

무지 잘챙겨주고 제가 일이 터지면 혼자해결할려고 하면서

힘들어하면 저에게 혼자 속앓이 한다고 화내던 연하남...

 

전화오면 설레고 두근두근 거리면서 받고

문자오면 혹시나 기다리게 할까봐 바로바로 답장 날려주고

너무 친해서 친남매보다 더하단 소리도 듣고

연하남이랑 저랑 닭살스런 문자하는거 보고

너네 사귀냐 그런 소리까지 듣곤 했었는데....

 

제가 연하남을 많이 좋아하기는 하나봅니다...

전엔 좋아하던 사람이 여자친구가 생긴걸 알고 바로 마음 정리가

됐었는데..

이번엔 사귄지 3년 다되가는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머리는 접어야지 하면서 마음은 그게 안되네요...

근데..저에겐 더 큰 아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하남이 곧 군대를 갑니다....군대 가야된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네요...

요즘 마음이 심란한지 접도 뜸하고....

 

제 마음은 더 커진거 같고...군대가면 연락도 자주 못하고

길드에서도 못볼텐데......

저 하루라도 연하남 못보면 마음이 불안합니다..

여자친구가 있어서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마지막 모임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때

 

연하남 - 누나가 잘하고 있어야되

(지금은 연하남이 길장 제가 부길장..사정이..)

연하남 - 말 안듣애들 있으면 군대로 보내 혼내줄테니까.

저 - 말 안듣는애들 데리고 면회갈게

그러니까

연하남 - ㅋㅋ(웃으면서)누나 진짜 잘하고있어야되...

 

전에 자기 군대 갔다올때까지 게임 접지 말라고...

내가 누날 두고 어디가겠어라는말........

 모두 추억으로 묻어 둬야할까요?

어색해지고 사이 흐트러지는게 싫어서 고백같은거

생각도 안해봤는데

아는 분이 나중에 군대 제대 할때까지 너를 가꿔서

고백해봐 그때 해도 늦지않아..그러시드라고요

다신 안볼사이들은 아니자나 그러시면서...

비록 게임에서 만난 인연들이지만 저흰 특별하거든요

자주 만나왔고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사이들 같고...

잃고 싶지 않은 인연이라 고백도 못하고....

진짜 위에 말 처럼 연하남이 군대 가있을동안

저를 가꿔서 제대후 고백해봐도 늦지 않을까요...?

저 고백해도 잘되는거 꼭 바라지는 않습니다

연하남이 그냥 누나동생하자고 해도 저 그럴 자신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면 저도 행복하니까요....

 

쓰고 보니 참 길다는 생각이 드네요..

철없이 게임에서 알게된 사람을 좋아한다고 머라고 하실분도

계실테고..(저도 제가 게임에서 만난 사람을 좋아하게 된거 참 놀랍습니다.)

악플 쓰실 분들은 그냥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저 상처 많은 사람이라 악플보고 더 아파합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철없는 숙녀의 짝사랑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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