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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랑하는데, 지친다고 헤어지자네요..

슬푸당 |2009.03.12 15:15
조회 13,899 |추천 1

몇일전 헤어졌습니다.

 

첫번째 이별이후(제가 먼저 헤어지자고함.) 남자친구의 태도가 달라진것같아 이유를 물어보니, "처음 헤어지자 했을때 마음정리 했었는데, 다시 사귀니까 널 좋아하면서도 마음이 쉽게 안열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아예 만나기 싫은거야?" 라고 물었더니 아직도 절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기다려달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그 이후로 연락도 뜸해지고 껍데기만 사귀는 기분이 들어서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물어봤더니 권태기인것 같다고.... 저도 그럴꺼라 예상했기 때문에 "기다릴까? 나 정말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라고 하니 기다리지말라는 대답뿐. 돌아올 확신이 없대요.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이거 헤어지자는 말이지?" 라고 하니 그렇대요.

 

전 그럴수 없을것같다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근데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제가 먼저 다시 연락을 했어요. 그랬더니 자긴 정말 쌩까는거 싫다고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고... 그래서 제가 "아직도 나 좋아해?" 라고 하니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없데요. 단지 사귀기가 싫을뿐. 핸드폰에 제사진들도 그대로이고 지갑속 사진도 그대로이고 함께했던 모든것들이 그데로라는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데 왜 사귀기가 싫으냐고 물어보니 지쳤데요. 학교생활도 힘들고 자기가 바빠지는 시간만큼 너한테 소홀하면 넌 그거가지고 섭섭하다고 할테고, 계속 싸움을 반복하는것도 못하겠데요. 제 성격 받아주고 지내는것도 지치고 싸우는것도 지치고 너무 힘들어서 절 사랑하지만 사귀기 싫대요. 붙잡고 싶었지만 너무 단호하게 나오는지라 알겠다고 대답하고 좋은 친구사이가 되기로 했습니다.

 

얼굴 안보고, 목소리 안듣고, 주변에 친구들이 위로도 많이 해주고 하니까 처음 힘들었던것보다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으로는 기다리고 싶습니다.

헤어지기 전부터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고 요즘 사는게 사는것같지도 않다고 누누히 얘기했었는데 저까지 짐이된것같아 미안하네요...

 

어젠 아무렇지도않게 통화도 하고 네이트온에서 대화도 했습니다. 전 너무 슬픈데 걘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면서 힘들때 옆에서 힘이되어주고 기다리면 돌아올까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바보들|2009.03.13 12:23
남자는 단순해요.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죠. 좋은데 사귈순없다.. 그건.. 니가 싫은건 아니지만, 너랑 사귀고있으면 다른여자랑 사귀지못하니까.. 내가 지금 작업중인 여자들이 많거든. 뭐 이런마음일것같은데. 자기를 기다리지말라고했자나요. 돌아올생각없다는거에요. 정신차리세요. 남자는 많아요. 날 정말 좋아해주고 배려해주는 마음 따뜻한 사람과 만나세요
베플-|2009.03.13 10:55
전 4일전에 헤어졌는데요- 남자친구변명도 그거였어요- 직업이있는 그는 연락도자주못하는데 저는 그거가지고 서운해하고 그러는게싫다고- 근데..그건 핑계인듯. 나를 백수라 칭하는 그는(본인은 학생임) 내가 한가해서 자기한테연락하는줄 아는가본데. 남자들이담배피고 할 시간에 왜 문자한통 보낼생각을 못하는지
베플지금은|2009.03.13 12:11
잠깐 놔주세요~ 남자분 말씀 그대로, 지금은 조금 지쳤을때니까.. 정말 맘이 변하지 않았다는게 진실이라면.. 다시 돌아올꺼고, 아니면 님과 인연이 아니겠죠.. 서로 맘상처 받지말고, 남자분을 믿는다면.. 더욱 긴 앞날을 위해 조금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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