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괴짜감독에서 거장이 된 <대니 보일>감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영국출신으로 <트레인스포팅>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그..
그만의 독특한 핸드 헬드 기법 및 필름을 늘리는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영상과 함께 귀를 쿵쿵울리는 경쾌한 음악까지!
우리에게 무한기쁨 주는 <대니 보일>에 대해 파헤쳐 본다.
1. 트레인스포팅 (1996년)
무명이었던 반항적인 눈빛의 '이완 맥그리거'를 세상에 알리게 된 작품!
"간단하게 시놉 : 영화는 마약에 찌들영화의 내용은 랜튼의
과거 모습과 변화하는 것을 그리고 있지만,
영화의 초점은 마약에 찌들어 삐뚤어지고 제멋대로인 랜튼과
그 친구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실 감독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도 젊음의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거리를 미친 듯이 달려 나가는
젊음의 열기로 가득 찬
영화 ‘트레인스포팅’이다.어 제멋대로 살아가는 스코틀랜드
출신 4명의 친구들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리뷰중 (작성자 : mansoledam님)
너무 오래된 영화일 수도 있다. 아직도 기억나는 마약에 찌든 이완 맥그리거가
거침없이 뜀박질 하는 장면과
변기통에 빨려들어가는 장면등. 어릴적 보았을땐
무척이나 요상하고 낯설기만했던 영상들...
영국의 소외된 젊은이들을 위한 영화라고 평한 글이 있을만큼
그는 젊은이들에게 위로가 아닌 위로를 해주는 영화를 만들어 내었다.
물론 거침없고 가식없이.. 보는 사람들은 불편했을수도 있으나,
현실에서 방황하고 답답함을 느꼈던
관객들이라면 이 영화를 통해 뭔가 해소된듯한 '자유로움'을 느낄수 있었을 것이다.
그 외, 인질, 비치등.. 다양하고 활기차게
작품활동을 하지만 ,그의 본색이 드러난 작품은.. 그다지..
2. 28일후(2002)
<대니보일>그가 돌아왔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3부작에서 '조지 로메로'감독이 좀비의 원형(사람을 먹고,
머리를 쏴야되고, 느릿느릿 걸어다니고..등)을 제시했다면, 그 느릿하던 좀비들이
뛰어다니기 시작한 최고의 영화이다!! 뜨허!!! 그것 하나만으로도 <28일후>는
좀비영화_크게나아가 호러영화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수 있다!
실제 이 영화가 세상에 나온 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리메이크작인
<새벽의 저주>에서도 좀비가 뛰어다니고.. '조지 로메로'가
직접 감독한 <랜드오브더 데드>란 영화에서는
여전히 느릿하고 답답한 좀비때문에...후덜덜... 흥행참패의 창고영화가 되고 말았다는..
그만큼 좀비가 뛰어다닌다는 설정은 새로운 공포로 다가온 그리고 그냥 의미없는
공포영화가 아닌
군인들이 만든 대피처에서 권력으로 상징되는 총을 가진 군인들의 행태가
관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였다.
어쨌든 이 영화속에서의 좀비는 부수적인 소재에 불과해 보인다.
주는 극한의 상황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인간의 군상들을 이야기하는 듯한..
물론 감독의 감각적인 편집과 비판적인 시선이 잘 녹아든 최고의 작품이었다.
3. 선샤인(2007년)
시놉인즉.. 태양을 살리기 위해 먼저간 1호가 실종되고 지구에 남은
마지막 자원을 긁어모아 만든 2호를 타고 가는 이카루스 호 대원들의 이야기이다.
간단시놉 : 태양을 살리기 위해 떠난 8명... 그들이 사라지고 있다!
{태양은 죽어가고 인류는 멸망의 위기에 처해있다.
7년 전, 태양을 살리려던 이카루스 1호는
태양에 도달하기 전에 행방불명 됐다.
16개월 전 나, 로버트 캐파와 7명의 대원들은 얼어붙은 지구를 떠났다.
거대한 핵탄두가 탑재됐는데, 그 크기가 맨하트 섬과 맞먹는다.
목적은 하나. 핵폭발로, 죽어가는 태양을 다시 살리는 것이다.} 2057년 지구는 서서히
죽어가는 태양으로 인해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태양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지구는 8명의 대원을 태운
이카루스 2호를 우주로 보낸다. 대원들은 오랜 비행 끝에 태양 가까이에 도달하지만
지구와의 통신이 끊기게 되고, 7년 전에 같은 임무로 떠났던
이카루스 1호를 발견하면서 혼란에 빠진다.
더욱이 결정적인 순간에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게 되면서 혼란은 더욱 커지고, 알 수 없는 위험이
대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데….
시작은 미약하였으니 끝은 창대하지 .. 못한.
Good!과 BAD를 백지장한장 차이로 넘나드는 작품이다.
초점은 지구를 구하기 위한 인간의 숭고한 희생이나 스케일 만땅의 스펙타클한 영상에
초점을 두는 헐리우드 영화가 아니라 (아마겟돈 같은) 각 나라에서 뽑힌 대원들과
(<-- 이건 미국이 세계를 구한다라는 여타 헐리우드 영화에 반기!!)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인간의 여러면을 지닌 캐릭터와 함께
중반에 '공포영화'로 바뀌게되는
연계성 약한 설정으로 인해 사람들은 down을 외쳤지만... 내 기준으로는
나름 최고의 장면은 몇장면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함장과 물리학자가 핵폭탄을 제거하기위해 마지막까지 남아서
애쓰는 에피소드역시 최고의 장면...
4. 슬럼독 밀리어네어(2009.03.19)
자칫 지루한 인도영화인줄 알뻔했다. 예고편을 안봤으면..
워낙 대니보일 감독의 열성팬인지라
웹에 떠도는 영화 예고편이며, 리뷰를 싹싹 뒤졌다.
간단 시놉 : 빈민가 출신의 18살 고아 자말은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최고 인기 퀴즈쇼에 참가한다.
처음 모두에게 무시당하던 자말은 예상을 깨고 최종 라운드에 오르게 되고,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의 부정행위를 의심한 경찰은
자말을 사기죄로 체포한다. 하지만, 결국 자말이 살아온 모든 순간이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실마리였다는 것과,
그가 퀴즈쇼에 출연한 진짜 목적이 밝혀지게 되는데…
물론 영화관에서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기위해 아직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ㅋ
대략 찾아본 시놉을 보니, 인도의 슬럼가의 소년이 백만장자가 될수 있는
사상최대의 퀴즈쇼에 출연하다는 얘기인데..
뭔가 말랑말랑해진 느낌이랄까? 괜히 지루할것 같았지만,
역시.. <대니보일>감독은 달랐다. 예고편을 보니.. 역시 그였다.
꼬맹이들이 정신없이 뛰는 영상과 함께. 퀴즈쇼의 형식처럼 감각적으로 던져지는
질문들속에 녹아져있는 <슬럼독>의 사랑과 운명들..
<슬럼독 밀리어네어>라는 영화가 과연 얼마나 대단하기에
81회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게 할 수 있었을까?
오랫만에 심장이 팔딱거리는 마음으로 스크린에서 만나는
<대니보일>의 작품을 기대해 본다...
내가 생각하는 "대니보일"감독... 왜 거장이 될수 밖에 없는가?
내가 생각하는 대니 보일 감독은 비주류 독립,
단편 영화 감독이 아니라 상업영화 감독이면서
나름의 실험적인 영상을 보여주려, 혹은 시도하려 노력한다는점.
그래서 트레인 스포팅, 28일후, 선샤인 이런 영화들에서
핸드 헬드 기법이나 필름을 늘리는 (선샤인 마지막 추락 장면) 그런 시도들이 있는것 같다.
이게 어떤 사람들은 영화에 더욱 몰입하고 신선해 할 요소들이고
반면에 또 어떤사람들은 싫어하는 점이고..
난 "대니 보일" 그를 내 인생 최고의 감독이라 말할 수 있다..
"나는 오늘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