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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정말 특별했던 사랑

슬퍼요 |2009.03.13 00:16
조회 23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사랑을 알기엔 정말 나이가 어립니다.

       이제 겨우 20살이된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이제 삼일이된 여자입니다.

         저에게 이 남자친구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다른사람과는 틀린 방법으로 첫사랑을 잃고

               남자를 사귈수가 없을만큼 상처를 받았다가

       이 남자친구를 만나 마음을 가까스로 열은 여자입니다.

 

          제 첫사랑은 중 1 때 만났습니다.

         제 소꼽친구의 형이 였어요. 나보다 한살이 많은

          어느날 저는 첫사랑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년 이년 삼년 사년 계속 사귀고 있었습니다. 고1 때까지

      참 오래사겼죠? 처음 사귄 남자와 이렇게 오래사귀는거 흔치않다고 생각합니다.

      첫사랑은 꼭 소설속에서 튀어나온 사람같았습니다.

               해달라면 다 해주고 항상 자기보다 저를 생각해주던사람이였습니다.

       항상 백일. 이백일. 기념일 꼭꼭 챙기며 이벤트도 해주었고

              항상 나에게 어딜 가자며 인터넷 뒤져서 찾아오고

      가끔씩 애교도 부려서 절 웃게도 해준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나는 사년동안 첫사랑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정말 저는 그사람과 계속 사귈수 있을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겐 세상의 전부였고 제 생활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다 고1 10월 제 생일 7일전.

                 첫사랑과 어김없이 만나기 위해 약속을잡고 집앞에 온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근데 한시간이 지나도 두시간이 지나도 계속 지나도 결국엔 오지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저보다 항상 10분은 일찍 나와 기다리던 사람이었는데

                       좀 이상하다 싶엇습니다. 문자도 해보고

           전화도 미친듯이 해보았습니다.

           근데 그날 저녁 저에게 전화가왔습니다. 첫사랑의 어머님이었습니다.

                   교통사고가 나 응급실에 있다는 전화였습니다.

          그날 생각이 나지도 않습니다.

               심장이 요동쳐서 다리가 후들거려서 어떻게 병원까지 갔는지 생각도안납니다.

         그냥 그렇게 미친듯이 귀신에 홀리듯이 갔습니다.

                 너무 놀라고 슬퍼서 눈물조차 흐르지않았습니다.

         그냥 멍하게 응급실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문이 열리지않았습니다.

                결국엔 그사람 숨쉬면서 다시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첫사랑을 보냈습니다.

           보낸 후 저는 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수면제도 먹어보고

           손목을 그을까 생각도 해보고 높은곳만 올라가면 그냥 멍하니 아래를 쳐다보며

          비틀비틀 위태롭게 살았습니다.

                    정말 슬프면 눈물도 안나더군요.

 

                그렇게 일년......이년..

                 저는 이제 좀 괜찮습니다.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만

         그래도 밝게 살으려고 씩씩한척 했습니다.

             얘들이 남자얘 소개도 받아보라 하고 대쉬도 받았지만

                 다 거절했습니다. 또 제 곁을 그렇게 갑자기 떠나버릴까봐

          무서웠습니다.

 

             고3 겨울.......... 수능을 본후에

                 저는 한 남자를 소개받았습니다.

          그냥 문자나 하려고 소개를 받은건데 약속을 잡아서 만나고 그랬습니다.

               그 남자는 참 이상한 매력을 가졌습니다.

          저는 배가 나온 남자를 싫어합니다. 통통한것보다는 마른남자가 더좋습니다.

          근데 그 남자는 배도나오고 통통하고 그랬습니다.

                눈도 어찌나 큰지 저보다 눈이 더 큽니다.

           웃는 모습이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제 죽은 첫사랑과 가끔 말하는게 닮아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만나다가 우리는 사귀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사귀어도 좋아하지 않는 상태로 사귀었습니다.

                    근데 점점 그사람에게 닫혔던 마음을 열게되고

            정말 진심으로 이년만에 활짝 웃을 수 있었습니다.

                깔깔깔깔 웃어도 보고 항상 제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이월까지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남자가 대학이 지방대에 붙어 내려가게되었습니다.

                우리는 꼭 약속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보러 올라오겠다고.

           가기전 동물원에서 추억도 만들어보고 커플 핸드폰줄도 햇습니다.

              그 남자가 내려가기전 우리는 두손을 꼭 잡고

                  서로 놔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왠지 그 남자가 무관심해졌습니다.

        항상 나에게 모닝문자를 해주고 문자가 없으면 계속 문자를 했던사람이

              문자를 하루종일 안해도 문자한통 , 전화한통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한달에 한번밖에 보지 못한다더군요...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서로 좋아하기만 하고 사귀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다시 마음을 닫아버렸습니다.

                  다시는 열기가 무섭습니다.

               너무 아플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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