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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부정적인 말때문에 냉전상태

섭섭해 |2009.03.13 22:34
조회 1,891 |추천 0

흠...무슨얘기부터 써야할지 정리가 안되네요

각설하고 요점만 얘기하자면...

제가 부동산 관련해서 소송을 한게 있어요

 

오늘 상대방측에서 답변서가 왔는데

있지도 않은 거짓내용으로 진술을 했더군요

 

4년전 부동산 매매계약당시에 저와 상대계약자가

관할구청에 방문을 해서 확인을 했었다는 거짓진술..

 

저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남편에게

'아무리 소송에 휘말리면 비이성적이된다지만 있지도 않은 거짓말로

진술을 할 수가 있느냐?'고 하소연을 했지요

 

그랬더니 남편왈 '4년전에 관할구청에 가서 확인해놓고 기억못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아니라고, 그런걸 기억못할리가 있냐고...말했는데도

 

'저쪽에서는 함께 가서 확인한걸로 믿고있나본데

그럴 이유가 있겠지.'라고하며 상대방의 거짓진술을

마냥 믿지않을수만은 없다는 말을 하네요.

 

정말...어이가 없어서..

혼자 성인군자처럼 구는건지..

 

구청이 어딘지도 이번에 알았는데 무슨소리냐고

내가 펄쩍뛰면서 상대방이 거짓진술을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어쩌면 나더러 구청에 갔는데 기억을 못한다고 말할 수 있냐고 했더니

 

'자기 생각엔 그럴수도 있다'는 말을 했을 뿐이라고 하네요.

 

전 정말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입을 닫아버렸습니다.

집안분위기 정말 뭐 같네요.ㅜㅜ

저 혼자 컴퓨터방에 와서 글쓰고 있어요

 

결혼대선배님들...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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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감사합니다.

나름 대화로 잘 풀며사는 부부라고 생각했는데...아직 갈길은 멀군요.ㅠㅠ

남편이 '잊어버린거 아니냐?'는 말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계속해서 아니라고 하면 자기 생각을 철회했으면 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잊어버린거 아니냐?'는 남편의 말에 화가난게 아니라

절대로 아니라고 하는데도 끝까지 저를 믿지않은것에 화가 났어요

 

제가 남편이라면 처음엔 '혹시 잊어버린거 아냐?'라고 했다가

절대로 아니라고 한다면...

'그래? 그럼 저쪽 사람들 완전 웃긴다. 구청직원한테 증인확인서 받으면

확실히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킬 수 있겠다' 뭐..이렇게 해결방법을 생각했을것 같아요

 

계속 이 분위기로 갈 순없으니 어떻게든 풀어보겠습니다.

제3자의 의견에 우리부부의 문제를 좀 떨어져서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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