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이둘과 영어..

전망 |2004.04.09 16:06
조회 303 |추천 0


 

 

아이둘과 영어..

 

어제는 아이둘을 영어 전문학원에 등록 시켰다.

큰아이는 그 동안 일반학원에 다녔는데 아무래도 영어가 시원찮아 어제 영어만 가르치는

학원에 보내며 막둥이도 같이 등록을 시켰다.

 

둘다 알파벳도 모르는 아이.. 참 나도 간큰 엄마인것 같다.

요즘 같이 조기교육 열풍이 거세게 부는 시대에 사는 아이 엄마가 말이다.

아직 일학년인 뽀빠이를 먼저 데리고 학원에서 상담을 거쳐 등록을 시켰더니 뽀빠이는

새책과 가방을 받는다는데 신나 하며 가방을 메고 교실로 향했다.

 

한시간이 지난 다음 오후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큰아이 손을 잡고 다시 그 학원에

갔더니 뽀빠이는 영어가 재미있는지 알파벳 쓰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영어학원에서 먼저 돌아온 뽀빠이는 미국인 선생님께서 연필을 영어로 뭔지 묻는 질문에

자신이 손을 번쩍 들고 Pencil 이라 큰소리로 말했다며 연신 싱글벙글이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친구를 사귀는 것을 무척 즐거워 하며 아직

영어를 못하는데 대한 부끄러움이 없으니 이 엄마가 묻는 말에 시원스레 대답을 잘 하고

엄마가 하는 어설픈 발음을 비슷하게 곧잘 따라하니 그것이 실력이 되나보다.

 

저녁을 먹고 두 아이는 학원에서 내준 CD를 반복해서 들으며 알파벳 쓰기를 익히고

영어책과 공책 학원 가방에 자신들의 이름을 적는다고 한바탕 난리가 났다.

 

아이는 신이 나는데 학원비는 만만치 않다.

아이 둘 두루 배울 수 있게 뒷받침 할려면 우리 부부가 좀 더 열심히 살아야 될 것 같다.

오늘 아침에 밥을 먹으며 쉬운 영어 단어를 물었더니 곧잘 대답을 하는 것을 보고 우리가

자랄 때와 격세지감을 느낀다.

 

나는 일곱살때 한글도 잘 몰랐는데 막둥이 뽀빠이는 어디서 어깨너머로 익혔는지 간단한

단어나 회화 정도는 우리말을 하듯이 자연스레 말하는 모습에서..

흔히 현대사회를 지구촌 시대라고 일컸는데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정도는 잘해 줬으면

이 엄마의 바램이다.

 

 

 

저는 아이들이 노는 동안 팝송을 들려줍니다.

학원에서도 배우지만 팝을 통해 친숙해 질수 있도록..

즐거운 주말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