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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도 제발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도와주세요. |2009.03.19 13:55
조회 302 |추천 1

저는 25살 서울사는 여자입니다.

유학을가서 남자친구를 만났고

2년정도 만나 양가에 인사도 했습니다.

(결혼을 약속해서 양가에 인사를 했다기보다 그냥 서로집에 소개하고픈 마음에 인사드렸습니다.)

 

이제부터 제 속사정을 말씀드릴께요.

여자분들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가슴이 시리도록 아픈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처음 오빠동생으로 만나 한달여간 만나다

한달후쯤 저에게 고백을했고 사귀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표현도 많이 해주고 절 아껴줬습니다.

제가 무뚝뚝한 남자를 싫어하는 편이라

그런 남자친구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깊어졌다 말하면서

행동은 그게 아닌것같아요.

저를 당연하다 여기는 느낌이랄까요?

친구들에게도 말못하고 마음고생하다가

욱하는 마음에 남자친구에게 말하려고 하면

제마음이라기보다 감정적으로 말하게되고..

그런일들이 겹치다 보니 서로 지겹다는 생각까지 하게 됬습니다.

한가지일에 집중하면 옆에서 제가 아무리 큰소리를 쳐도 듣지 못하고,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는 남자친구..

솔직히 제 성격이 욱하고 다혈질이다보니

싸우게되면 큰소리로 싸우게되고 한사람이 굽히지 않으면 절대로

풀리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버릇들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년사귈때쯤부턴가..싸울때 단한번도 큰소리로 말하거나 욱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남자친구가 그렇게 변했죠.

정말 순한 양같은 목소리로 화한번 못내던 사람인데..

하지만 저도 이렇게 말할 주제가 못되는거 압니다.

저도 그랬기때문에요.

남자친구와 말할때도 항상 '나도 그래서 할말없지만...'

이말이 버릇이 됬네요.

남자친구는 항상 제가 제 성질을 못이겨서 화를 낸다고하지만

전 하늘에 맹세코 그런 의도가 아니에요...

한없이 작아지는 제 자신이 보이면서도

최대한 좋게 풀어보려 노력하는데

무슨말만하면 싸우자는 소리로 들리나봐요..

얼마전 싸우면서 제 심장을 후벼파는 말들을 하길래..

오빠,그런말들이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아냐고

울면서 말했더니..

저나 잘하라고 그러더라구요..

남자친구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있고,

남자친구도 절 많이 사랑한다고하는데

저희는 서로 성격때문인지

항상 티격태격합니다.

요새는 눈치보느라 죽을지경이고,

냉정함에 눈물흘릴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제가 울면

뭐가 그렇게 서럽냐고 물어보는 남자친구말에

또한번 가슴이 무너지고..

밖에서는 쿨한척하고 다니면서

집에와서는 어두워지는 저를보면

제 자신에게 화가나기도 하고

힘드네요..

평소에는 참 잘해주는 남자친군데..

제가 그 사람을 그렇게 변하게 만든거겠죠?

싸우면 몇일을 냉정하게 대하고

저도 잘한건 없지만

너무 힘드네요..

3살차이..적으면적고 많으면많지만

나이차이나는 사람을 처음만나봐서

더 힘드네요...

울컥하는 마음에 글을써서 말이 앞뒤가 안맞고 그래도

넓은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래요...무슨생각으로 썼는지도 모를만큼

제 마음에 박혀있던 응어리를 끄집어내다보니 더더욱,,

죄송합니다..

그리고

작은  생각으로 이도저도 못하는 절.. 도와주세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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