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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만여러번(우울한기분을 달래주세요!!)

소개팅녀 |2009.03.19 23:30
조회 1,321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0대초반 톡녀입니다 ㅋ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다름이 아니고 오늘 저에게

2년전의 크리스마스 이브의

최악의 소개팅의 기억을

되살려 주게 한 2명의 친구들에게

감사하려구요....-_-...

 

엄XX양, 홍XX양

 

 

 

저는 부산에서 일본어학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2주전 저는 제가 좋아하는 아이와

약간의 다툼으로 우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엄XX양에게서 문자가..

 

[야 소개팅좀 해라!]

 

저는 우울하던 찰나, 바로 콜을 했던거죠..

그게 저의 실수였습니다...

 

 

 

 

이때까지 소개팅을 실패만 해왔던 저라..

소개팅만 몇만번 한느낌입니다...ㅠ_ㅠ

이번엔 괜찮겠지 하고 저는 긴장반 기대반

오늘 하루종일 붕붕 구름위에 뜬 기분으로

수업을 하고있었습니다.

 

 

5시. 부산 서면 롯데에 약속장소로 나갔는데.

엄XX양과 홍XX양의 뒤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던... 한남자... 두둥...

 

설마..설마...... 설..마....

 

 

2년전 크리스마스 이브날 소개팅을 한남자

1년전 서면 쥬디스 앞에서 소개팅을 한남자

 

어찌나 그렇게 이미지가 똑같은지...

그 남자를 본순간 저의 머릿속에선

청사진 처럼 뇌리를 스쳐가는 몇년전의

악몽들이.. 떠올랐습니다 ㅠ_ㅠ...

 

 

맙소사...

 

일단 저희는 라면을 먹고 .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 소개팅 남..

 

[ 일본을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

[ 일본을 좋아해서 일본어학과에 왔어요]

[ 아.. 그럼 차라리 국적을 옮기시는게..^^ ]

 

국적을 옮기다니요...

무슨 제가 친일팝니까..

아무리 일본을 좋아한다해도 그렇지 ㅠㅠ

 

 

 

라면을 겨우겨우 목구멍으로 넘기고 난뒤

주선자 엄XX양과 홍XX양과 함께

소개팅남과 저는 베@#(*&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하는데 그 소개팅남...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 일본어학과면 코스프레 정말 자주 하시겠네요^^ ]

[ 일본어학과면 코스프레 정말 자주 하시겠네요^^ ]

[ 일본어학과면 코스프레 정말 자주 하시겠네요^^ ]

 

 

 

이게 무슨 소립니까..

일본어학과 사람들은 모두다 코스프레를 합니까!

모두가 오타쿠냐 이말입니다!!

 

 

 

 

아... 그 소개팅남한텐 미안하지만

정말 제스타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렇게 이쁜거 아닙니다..저못생겼습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요 ㅠ

소개팅하는데 모자 눌러쓰고 ㅠ

등산복 같은걸 입고 나타나다니....

신나게 준비한 저는 뭐가됩니까.........

 

 

 

 

전 오늘부터 소개팅을 안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남자친구.....

 

 

그냥 포기할렵니다.........

 

 

 

 

저는...정말 남자 복ㅇ ㅣ없나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님 제가 너무 못생겨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정말... 남자친구 사귈수 없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

 

 

 

톡 되면 싸이 공개할께요~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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