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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시아버지 히스테리

짜증나 |2009.03.20 15:15
조회 6,584 |추천 0

너무 어이 없어서 몇자 적어요

 

아기를 출산한지 딱 3주 되던날 홀시아버지와 시할머니 시할아버지가

 

집에 오셨어요 전 몸조리도 안끝난 상태라 여기저기 뼈 마디마디가 쑤시고 아프고

 

아기 보느라 매일 잠을 못자 피곤에 쩔어있었죠

 

남편에게 내가 몸이 힘드니까 시댁 식구들 오시면 나가서 식사 대접하라고 일러뒀죠

 

그런데 시아버지가 오신지 두시간 좀 넘었는데 가신다는거에요

 

왜그런가 했더니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는데 제가 밥을 차릴 기미가 안보여서

 

삐져서 가신다는거였죠 나중에 안 사실이에요~

 

전 몸조리도 아직 안끝났고해서 며느리 생각해서 애기만 보고 빨리 가시나보다 했죠

 

울 남편도 그런줄 알고 식사 얘기 안꺼내고 그냥 배웅 해드렸구요

 

그런데...다음날...

 

시아버지가 노발대발 하시면서 니네집 다시는 안간다고 거지가 가도 밥은 주는데

 

어떻게 밥을 안주냐고 니네 신경안쓸테니 니네 멋대로 하고 살으라고 하셨대네요

 

나참 어이 없어서...

 

아기 낳은지 3주 된 며느리한테 밥을 차리라는게 이해가 안갑디다

 

그리고 아기 낳고 나면 작은일 하나에도 엄청 섭섭하고 평생가는건데..

 

몸조리 중인 며늘한테 그렇게 역정을 내시면 맘 심란해서 어디 몸조리나 더 하겠냐구요

 

시어머니랑 이혼하신지 2년 다 되가시는데 그 히스테리를 저한테 부리시는거 같네요

 

시어머니 안계신 홀시아버지 자리 너무 힘드네요

 

거기다 시할머니 시할아버지까지...

 

시아버지 속이 너무 좁으셔서 힘이 드네요

 

몸조리 중인 며늘 너그러이 이해해주면 안되는지...

 

거기다 베란다 까지 열어보고 살림 터치까지 하고 가셨어요 나참!

감자랑 사과랑 같이 두면 싹이 좀 덜 난다길래 같이 뒀는데 사과가 좀 오래되서

 

상태가 좀 안좋았는데 그걸 가지고 버릴건 버리라고 어찌나 잔소리를 하시는지...

 

요즘은 시어머니도 그런 잔소리는안하신다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이 캄캄합니다

 

성격 이상한 시아버지가 너무 싫어서 큰일이네요

 

얼굴만 보면 밥 안차려줬다고 역정 내신게 생각나서 얄밉습니다

 

저 정말 어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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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악하고독한|2009.03.20 17:48
시아버지 갑갑하신 분 맞고요. 근데 남편분이 좀... 눈치가 없으신 것 같네요. 님께서 식사는 밖에서 대접하라고 미리 언질도 줬는데, 왜 가실때 "나가서 식사 하시고 가시라"고 않하고 그냥 보내셨을까나.. 사람이 끼니 때가 되면 밥을 챙기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산후조리 중인 며느리한테 밥 얻어 드실 생각하신 시아버지도 갑갑하지만, 어르신 세분을 (시조부모님 두분 연세도 상당하실 것 같은데) 끼니 때에 대접도 않고 그냥 보내신 남편분도 좀... 어느 집을 방문하건 손님한테 "식사 하고 가세요" 라는 말은, 단지 립서비스더라도 예의니까요. 특히 어른에게는... 남편분이 따라 나서서 밥 한끼 사드리고 차 타고 가시는거 배웅하고...까지 했으면 딱인데.. 지금 딱 요 상황만 보고 든 제 생각이에요 ^^
베플진짜..|2009.03.20 15:23
지랄한다.... 애낳은 산모한테 밥을 차리라니.. 아무리 노인양반 이라도 너무 무개념이네요. 시어머니 없으니 대신 시집살이 하고 싶은겐지.. 남자가 나이들면 여자보다 잔소리도 더 심해지고.. 사사건건 참견하고 그러던데.. 님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방법은 남편을 구워삶는 방법밖엔 없어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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