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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신발=시어머님 신발???

코스모스 |2004.04.11 13:26
조회 1,055 |추천 0

날씨 넘 좋네여!

 

님들은 오늘 뭐하고 지내시는지...^^..전 오늘도 신랑과 함께 출근입니다..

 

어제일을 적어볼까하구 들어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저흰 늦게늦게 일어납니당..-아주머니 한분 계시구요..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사정상...) 준비하고 거실에 나와보니...아주머니랑 울 둘째만 있더군요..

 

"부모님 어디 나가셨어여???"

 

아주머님 왈 "아..절에 가셨어여..큰애 데리고..어머님께서 ㅇㅇ엄마신발 신고 가시면서

    

                   며느리가 찾으면..내가 신고 갔다고 전해달라 하셨는데..."

 

헉..헉...신랑이 화이투데이 기념으로 사준 제 스니커즈를 신고서리..가셨다는 겁니당~

 

이럴수 이럴수 이럴수가....(스님이 시이모님 되심돠..15일정도 계시다오신다고...)

 

제가 척추측만증이 있습니다...그래서  하이힐도 굽있는 것도 못 신는고로...

 

울 신랑이 사준 건데...

 

제 큰애도 말도 없이 데리고 가시고...흐미...(4살-3돌 지남..)..

 

15일정도 계신다니...울 큰애가 걱정입니다...

 

며느리 물건이 그리 좋아 보이시는지...-전에도 그런 적이 3~4번 정도....-.-..

 

이건 또 다른 얘기인데여...^^;;

 

며칠전엔 큰애가 저랑 자겠다고 고집을 부리자(어머님이 데리고 주무시거든여..)

 

저보고 나가있으랍니다..당신이 재우시겠다고..제가 나오자 아이도 따라나오기를..3차례..

 

그래서 할 수 없이 제가 함께누웠더니 ..짜증을 내시며...나가라는 겁니다.

 

그러시며 하시는 말씀.."어디서 애를 빼앗아 가려고...!!!.."..

 

헉!!!..

 

제배 아파서 제가 낳은 제 자식이거늘..어떻게 그런 말을...

 

저 열받았지만...신랑보고 참았지요...

 

저..아무소리 안하고 나와버렸지만..아이는 제가 재웠네여...

 

저 ..신랑보고 그랬어여...

 

이젠 어머님 얼굴만 봐도 짜증난다고...그리고 더 이상 잘하고 싶지 않으니..그리 알라고..

 

담에도  .."어디서 애를 빼앗아 가려고...!!!.."..이런 말씀하시면...

 

저 나가려고 합니다..

 

제 아이들 데리고....기분 더럽네여...

 

나중에 무슨 구박을 받으려고...

 

신랑이 외아들이라서 ..그동안 고생하고 사신 인생이 불쌍해서..

 

함께 사는 것인데...

 

짜증만땅입니다...

 

님들 ..저 어찌 하오리까..???

 

위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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