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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남편이랑 바람폈다고 전화하는 여자

이거왜이래 |2009.03.20 16:03
조회 2,165 |추천 0

참,,살다살다 별일이 다있어서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 글 올립니다

전 26살 직장여성이구요

얼마전 알게 된 남자가 있었는데 우연히 알게되어 한번 뵙구

연락만 간간이 하는 사이였어요

30살 이라고 했구요 디자인 회사 다닌다더군요

얼마전 갑자기 연락이 와서 친구들이랑 모임있다고 했더니

그근처라며 잠깐 얼굴이나 보자고 하길래

바에서 맥주한잔 하고 헤어졌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치근대긴 했지만 저에겐 아웃오브 안중이라관심 밖이었구요

그날 만났던것도 사실은 도움받을 일이 있었기 때문에 만났지만 소득이 없어 

실망감+짜증이나있던 찰나 다음날 문자가 띵동 왔더라구요

어제일때문에 와이프한테 전화올거라고 전화받지 말라면서...읭? 이게 뭥미?

순간 열라 황당했지만 여자친구가 남친의 핸폰을 뒤진결과 오해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별일 아니라 생각했어요

근데 오후부터 모르는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오더니 문자가 왔습니다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죽여버리기 전에 전화 받으라고

이건 단순히 여자친구가 오해해서 보낸 문자가 아니라 정말 와이프, 혼인관계의

부인이 보낸 문자더라구요

계속 전화 안받으니 다시 온문자. 온갖 쌍욕을 하며 이 창X 같은 년아 전화받아라

웨딩샵가서 뒤집어 놓기전에!!!

보아하니 이남자는 저말고도 다른 여성과 연애질을 하다 마누라한테 들켜

그냥 저를 팔아넘긴것 같았습니다 뭐 그 여성에게도 결혼여부를 숨겼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던 바람을 핀 상대는 웨딩샵(?)에서 일하는 여성이고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부인에게 어제 딱 걸려

그냥 내 번호를 넘긴것이다... 저는 뭐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밤 늦게까지도 이 근성있는 여자의 전화질은 계속 되었고 덕분에 전 전화는 아예

쓸수 없는 상황이었죠 그 번호로 전화를 안받으니 집번호로 오고 공중전화 번호로

오고 다른 번호로도 걸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그 와중에 그남자의 문자

정말 미안하다며 이제 자기가 거는 전화도 받지말라고...으아~~~정말 이 개&#@$#*&!!!

아니나 다를까 밤부터는 그 남자의 번호로 전화오고 문자오고 장난아니더군요

그남자의 번호로 온 문자: 무슨일있니? 전화좀 받아. 

하하하... 아줌마... 남편의 외도 때문에 열받으신건 알겠는데.. 난 나대로 댁남편땜에

무슨피해입니까.. 댁 남편..정말 아니거든요,..키는 짜리몽땅해서 얼굴은 윤정수처럼

생겨가지고...저는요.. 세상에서 젤 멋지고 나만아는 우리자기도 있구요

내가 먼저 댁남편한테 연락한적 단 한번도 없구요 맨날 댁 남편이 문자로 뭐하냐

전화와서 뭐하냐 그냥 예의상으로 대꾸한것 밖에 없어요 그날도 맥주 한병 마시는것도

정말 열라열라열라 짜증났었어요 난 내 나름대로 그날밤에 내 귀한시간 낭비해서

속상한 마당에 이게 정말 무슨짓입니까..

혼자 이렇게 억울해봤자 그 여자분도 여자분 나름 화나실테고 잘못은 그남자가

다했는데 확 꼬질러 버릴까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러고 몇일후(몇일동안 전화테러는 계속 되었습니다만) 제 멀쩡하던 전화기

메인보드가 나가는 바람에 전화가 몇일 불통이었습니다 새 전화기로 바꿨는데..

헉...어제도 왔더라구요

진짜 이젠 한계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2
베플상큼한그녀|2009.03.20 16:08
그러니까 왜 전화를 안받아요. 전화 받아서 말을 똑바로 하면 되지. 아 답답해. 남친 있다면서요. 남친 데려가서 직접 만나서 삼자대면을 하시던가 사자대면을 하시던가 하셔야죠. 피하니까 죽이자고 전화가 오죠. 나같아도 전화 하겠네 ㅋㅋㅋ 진짜 내연녀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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