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맞는 생일인데.. 올해는 제게 특별한 생일이네요.
결혼후 처음이니까요... ^_^
축하해 주실꺼죠? 시친결님들~
결혼후의 첫 생일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은 그냥 펼쳐 보도록 할게요.
앞뒤가 엉성하더라도 너그러히 봐주소서.. ^^
지난 주에 문안인사 드리러 시댁에 전화를 했었는데,
어머님께서 "너 생일날은 내가 약속이 있단다~ 월요일 밤에 오너라"
원래 며느리 첫생일은 시어머님께서 챙겨주시는건가요? 몰랐는데..![]()
근데 일요일 아침에 곤하게 자고 있는데 전화를 하셨더군요.
신랑이 받았습니다.
그냥 평일에 오지 말고 오늘 오라고....![]()
회사 다니는 사람들 일욜에 시체놀이 하고 싶은 날 있잖아요..
근데 하필이면, 그 전날 토요일에 왠지 잠이 안와서 새벽 4시인가에 잠이 들어서리
비몽사몽 헤매고 있는데.. 진짜 일어나기 싫더라구요...
생일상 차려주신다고 그래도 생각하셔서 전화한건데..
제가 싫다고 했으니... 아마도 기분이 좋진 않으셨을 것 같네요..
어찌되었건, 월욜 퇴근후에 찾아뵈었는데...
갈비에 회에.... 원래 시어머님 음식 솜씨 좋은거야 알고 있지만...![]()
한상 차려 내셨드라구요......![]()
기대하지 않았던터라 너무나 감사했더랬습니다.![]()
그리고 함께 밀려오는 부담감.....
나 자신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그렇게 부담스러워 하니?...그냥 기쁘게 즐길 수 없는거니?
글쎄요 나도 잘 모르는 감정들의 조합이더라구요...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 ![]()
시댁을 나오는 데...
아버님께서 봉투 하나를 쥐어 주시네요....
내가 벌이가 요즘 없어서 조금밖에 안넣었다....
우아.... 거한 상 받은것도 너무 송구스러운데.. 무슨 돈입니까...
안받으려고 무지하게 애썼는데도 어른이 주는데 받으라고 하시대여...
집에 오는 버스에서 얼말까... 궁금해져서리.. 봤더니만...
제가 기대 했던 것의 2배 더라구요...ㅡ.ㅡ;
또 밀려오는 감사와 부담.... (나 비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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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위로 형님(38살)이 계신데요..
작년 형님생일때에 저더러 "우리 선물같은 거 하지 말자"고 하시대여?
"그래도요.. 형님" 했다가.. "나두 동서 안해줄꺼거든?" 이란 말에 "네&%$&%" 했었는데...![]()
난 동서지간에 작은 선물이라도 오고 갔음 했는데... 조금은 메마르다 싶게도
처음부터 잘라버리네요.
근데 경제적으로 힘드신 형편도 아니고, 강남에 아파트도 있고.. 암튼, 꽤 사는 걸로 알거든요.
우리 형님이 과연 오늘 전화 한통이라도 하실까요? 후후...![]()
냐함~ 신랑이 오늘 간만에 썰러 가자고 하네요..![]()
연애할 당시에만 갔던 그곳에.
이따가 뽀사시 화장하고 나가야 겠어요... 후훗~![]()
여러분은 결혼 첫 생일 어케 보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