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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위로의 말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20대 여자이구요-

어떤 말무터해야할지...

 

일단....작년 9월부터 알게 되었어요

저보다 세살이 많구요

어떻게 하다보니까 서로 멀리 사는데도 사귀게 되엇어요

자주 보지를 못했죠.

 

그런데 이남자 저 만나기전까지 참많은 방황을 햇엇어요

호스트바같은것도해본 남자엿고 여자랑 동거까지 해본적이 있었다네요

제가 미련하게 보이실지 모르겟지만

그래도 전 다 이해를 해줄수 잇엇고 지금도 물론 그마음은 변하지안았어요

매일같이 문자며 전화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냈어요

어떤날에는 전화하면서 밤을 새우곤 했죠.

 

그렇게 잘 지내다가 어느날 남자친구가 문자가없더군요

걱정이되서 왜그러냐고 물엇더니

갚을 빛이 생겨서 아르바이트를 두개를 한다고 바빠서 그랬다더군요

물론 이해를 햇죠 그래서 항상 대답이 없을 건 알지만

조심해서 일하라느니 밥잘챙겨먹으라느니 이런식으로 문자를 남겨둿엇죠

그런데 다음날 저녁에 평소처럼 문자를 남기고 잠들었다가

새벽에 잠깐 깨서 폰을 확인해보니

너무 힘들어서 안되겟다고.. 너한테 잘해주지못할거같다고

그냥 오빠동생사이로지내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자고 문자가와잇엇습니다.

그문자를 보는 순간 정말 가슴이 쿵하는게

어떤 기분이 드는지 말로표현이안됏어요

그래서 전 바로 싫다고 답장을했죠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그럼어떡할꺼냐고 멀어서 자주보지도 못하고 힘들다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전 일단 싫다고 햇습니다 정말 헤어지는게 끔찍히도 싫엇으니깐요

몇 차레 문자로 대화를 하다보니 그냥 다시사귀기로하고

그 남자친구가 빚 다갚을떄까지 기다려달라더군요

첨엔 가만히있어도 울컥거리고 혼자 세상에 떨어진것같은 기분이들었어요

밥못먹는건 허다했구요..

 

 

그렇게 점차 한달을 보내고 그남자친구가 다시예전처럼 돌아왔을떄...

전 사실 그남자친구에 점점 애정이 식어가고있엇어요..

그런데 제가 워낙 외로움을 잘타고 정이 많아서

다시연락을 하다보니 또 예전처럼 죽을 만큼 좋아졌지요

 

 

그렇게 잘지내다가 그사람도 학생이고 저도학생입니다.

그 사람은 학교를 복학했고 저도 학교를 다녓지요

원래 학교도 다닐 생각없엇느데 제가 대학은 나와야 뭐라도 되니까

간판으로라도 졸업하라고..

그래서 그사람은 겨우 부모님께서 학비를 대주시고 다음학기부턴

자기가 벌어서 낸다는 조건하에 학교를 다시 다니게되었죠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햇구요

6시부터 11시까지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시간동안은 연락을 할수가없어지고

어떨때는 새벽2시까지 할떄도잇엇죠

 

 

그래도 3주여간을 틈틈히 문자도 하고 전화도하면서 잘지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번주일요일..

평소처럼 일하러 가게에들어가기전에 저한테 전화를해서

일마치면 전화나 문자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저역시 평소처럼 알겟다며 넘겼습니다

 

 

그런데 11시가 되어도 연락이 오질 않더군요

좀 더 기다려보자 하다가 12시 30분쯤 문자를 햇습니다

2시까지일하는거냐고 그러니깐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피곤하겟다고 저역시 대답을 헀죠

그렇게 있따가 새벽 두시가되었는데도 마칠시간인데도 연락이없더군요

기다리다 두시반쯤에 먼저자겟다고 문자를 남기고 잠들었어요

평소였다면 남자친구가 그문자를 보고 문자를 남겨둘거라고 생각햇거든요.

 

 

그런데 일어나보니 문자가없는거에요.

전화를 햇죠 휴대폰이 꺼져있었어요...

 

그때부터 걱정이 되기시작햇어요 별별 생각이다들었죠..

정말 아직은 어린나이지만 서로한테 도움되도록 많이 노력했고

힘들때마다 기댔던 사이였어요

웃기게 보실지도모르지만 같이 졸업해서 취직하면 결혼하자고

늘 입버릇 처럼 말했거든요.

문자를 해도 대답이 없고 .. 처음엔 자나싶어서

일어나면 문자를 해달라고하다가 점점..

걱정이 되서 무슨일 잇는거냐고 해봤죠..

하지만 역시 대답이없었구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화요일이 되엇는데도

하루종일 폰은 꺼져있고

역시나 연락도 안되더군요

 

혹시나 사고가난건지 무슨일인지 정말 초조하고 걱정되서

미쳐버릴거같았어요 밥도먹기싫고 아무것도하기싫고

그저 멍하니 폰만 보면서 언제 연락오나 하고 기다리고만 잇었죠

 

밤이되도 폰이꺼져있어서

남자친구 동생에게 문자를 했어요.

오빠한테 무슨일있는거냐고 오빠여자친군데 너무 걱정이되서

묻는거라니깐

동생이 오빠한텐 아무일없다면서 말하는데 그순간..

제머릿속엔... 헤어지고싶은 건가 하는 생각이들더군요....

오히려 남자친구동생에게서 아무일없을테니까 걱정하지말란소리를 들었죠..

그래서 걱정대지만 꾹참고잤습니다.

다음날 전화를 해도 역시 꺼져있더군요

동생에게 혹시 오빠랑 연락된적있냐고...

 

그런데 동생분이 오빠가 월요일에도 집엘 안들어오고 어제도 잠깐

집에 들려서 옷만갈아입고나가더니 결국 안들어왔다고 하더군요

 

정말 걱정이되서 미칠거같았어요

누가 건드리면 진짜 눈물이 바로 쏟아질것처럼요..

주변어느 사람한테도 말하지도 못하겟고

혼자서 속으로만 끙끙앓고있었죠.

 

그러다가 조금전 전화를 해보니 전화가 켜져잇더군요

벨이 울리고 받더니 동생목소리가 들렸어요

오빠 전화왔..

여기까지들리고 끈기더군요

그래서 다시했죠

그러나 역시 또 끈겼어요...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했는데

받더군요..........

 

평소보다 목소리도 많이 무뚝뚝해져있었어요

밥먹고있다고 나중에 전화하재요

그래서 하나만 묻자고 제가 그랬더니

뭐 하는거에요 그래서 왜 그동안 연락이안됬는지...물으니까

연락할 상황이아니니까 그랬던거라면서 밥먹는다고 이따전화할테니까

끈는다고하더군요..

 

그렇게 끊은지 한시간....... 결국 전화가 오질 않더군요...

왠지 이별의 말이 올거같아 무슨 말도 못하고 초조해하고있었죠...

그러다 그냥 전화를 제가 했더니..

역시 받지를 않습니다..

벨이 계속 울릴텐데도.. 거절하기를 누른다거나 배터리도 빼지않고

그저 벨이 울리다 음성사서함이 나올떄까지 전화가 끈길떄까지 받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문자를 남겼어요

전화한다더니없고받지도않고무슨말이라도해달라니대답도없고어쩌라는거야

이런식으로남겻죠

그래도역시 지금까지 대답이없네요.....

 

차라리 차라리 다른여자가 생겼다거나.. 제가 싫어졌다거나하는 대답이라도해주면

어떻게라도 하겟는데

그런말도 없이 아무대답이 없는 남자친구를 보니

제가 어떡해야할지를 모르겟습니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머릿속이복잡해지고

눈물만 나옵니다.

괜시리 나쁜 생각까지 들구요...

 

연락할 상황이 안된다는게 무슨 뜻 일까요?

이러는게 저랑 진짜 헤어지고싶어서 그런걸까요?

 

지금상황에선 어떤 말로도 위로가안되요..

하지만...

위로가안되는 위로라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정말 별거 아닌 일일지도모르지만..

저에겐 지금 가장 힘든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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