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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아까워 춥게 지내는 시댁에 대한 견해

아껴쓰자아... |2009.03.26 17:08
조회 4,836 |추천 0

 

저희시댁

아버님 어머님 초등학교 졸업하시고 열심히 안해보신 장사 없이

고생고생 하시다가 XXX도매점 경기도에서 충청도까지 배달해 가시며

돈모으셔서 저희 부부 결혼할 때 넓은집 해주시고

가면 생전 못먹는 한우고기에 맛있는거에 생일땐 금일봉까지 챙겨주시는 센스쟁이십니다.

근데.. 단 한가지 시댁에 가면 너무 춥다는거..발시려울 정도

설겆이 찬물로 해야한다는거

친정에선 사실 가스비 아까운줄 모르고 펑펑 써대다가

시댁가니 온수한번 트는것도 눈치 보이더라구여...

그리고 아는언니

시댁이 잘 사는데 결혼한다니까 좀 서운하게 해주시더라구여..

그러면서 저희시댁과 마찬가지 가스비 아까워 하시는 시부모님

 

솔직히..

저는 시부모님이 한우를 사드시고 옷을 백화점에서 사시고를 떠나

평상시에 본인들이 춥더라도 절약하시는 습관이 존경스러운데...

언니는... 아닌가봐요

본인이 돈 많이 모아봤쟈 죽을때 싸들고 가는것도 아니라고 하더라구여..

 

저는 신혼집에서도 가스보일러 따뜻하게 틀었다가도

시부모님 생각나면 바로가서 끄고 왠만큼 추울때아니면 자제합니다.

당연히 잘때도 보일러 끄고 신랑이랑 꼭 붙어서 자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존경스럽나요?

유난인거 같아요?

결혼전엔 아무생각 없었던 것들이..

결혼하니 친한사이라도 여러생각의 차이들이 많이 느껴집니다..

 

암튼.. 뭐 생각의 정리가 잘 안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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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09.03.26 17:10
각자 가치관 차이인거지 뭐 요즘세상에 그런거 유난스럽다 할수 있지만 허영심에 가득차 자식들 힘들게하는 부모님보다야 백배낫지 않나?
베플사실|2009.03.26 17:17
울엄마아빠도 아침에 잠깐, 자기전에 잠깐 틀고 거의 끄고살아요.. (언니네 식구들 오거나 손님오면 켜주고) 우리나라사람들, 특히 아파트 사는 사람들 너무 덥게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자원도 부족한 나라에서. 저희는 스웨터 입고 보일러 잘 안켜요. 일반주택보다 안춥기도 하고. 관리비 무서워서......-.-
베플그런게아냐|2009.03.26 17:27
제가 보기엔 단순히 견해나 가치관의 차이가 아닌 것 같은데요... 며느리에게 다른 건 안 아까워 하시고 가스비'만' 아까워 하는 시부모님과 다른 것도 서운하게 하시며 가스비'까지' 아끼는 시부모님에 대한 감정의 차이로 보이네요... 내가 된다 하는 것을, 너는 안된다 한다고 상대를 이상하게 보지는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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