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한번 쉬고 시작할랍니다
정말 맘 불편해 몬살겄네요
시어머니가 20여일의 외출을 끝으로 지난 토욜날 컴백홈을 하셨다
말씀 드린바 있습죠 네~
근데 일욜부터 지금까정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병원가시고 주사도 맞고
하시는데도 영 나아지질 않으시네요
죽겠다고 죽겠다고 오늘아침엔 머리를 스카프로다가 꽁꽁 동여 매셨더만요
골 흔들린다고
그래서 아침에 배 한개 속파고 꿀넣어서 중탕해서 드리고 왔네요
노인네 아프시면 정말 불편해서 살수가 없네요
허구헌날 거의 아픈 날이니 ![]()
아침에 남편이 걍 출근할라고 하더라구요
어젯밤에두 늦게와서 엄마 얼굴도 못보구 잤음서 말이죠
제 남편이 이렇게 좀 무심합니다 성격이 원래가
그래서 제가 엄마 들여다보구 가라고 코치를 했습니다 ![]()
노인네 서운해 하실까봐서리
근데 남편이 하는말이 좀있다 저보구 모시구 병원가라구 하더라구요
병원이 바로 집앞입니다 회사도 물론 가깝구요
근데 제가 오늘 학원가는날이라 좀 그렇더라구요
자리를 비워야 하니까요 점심시간엔 병원도 점심시간이구
대답은 했는데 좀 거시기해서
나까 전화를 드렸더니 혼자 가시겠다 해서 걍 안가고 말았습니다
먼거리도 아니고 해서요 그래도 맘은 불편스럽네요
아무튼 지겹습니다 그 아프단 소리가
나도 늙으면 저리 될텐데 그런생각하면 맘이 더 안좋구
울엄마한테는 한번도 못챙겨드렸는데 언제나 아프면 약사발 챙겨드릴날이 올라나
맘편히 울집에 오시라해서 맛난거 좋은거 그경이라도 한번 갈날이 있을라나
이런생각도 들구요
울엄마 아직 논산계시는데 전화나 한통 해봐야 겠네요
걍 주절거려봤네요 여러분들께 응석 부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