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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생긴일...

세상의1% |2009.03.27 22:50
조회 435 |추천 0

오홋.. 첨으로 써본다는..약간 떨리고 악플도 많던데..ㅋ걱정도 되지만

 

전뭐 톡보다는.ㅋ 그냥 신기한 경험을 같이 공유 하고자.ㅎㅎㅎ

 

다이어리로 주변사람들만 공유 하려 했다 가 많은람들이 더욱 공유 했음

 

하는 바램으로 글 올려 봅니다..

 

다이어리에 올린글 바로 복사한거라 반말인 부분 양해해주시고요.ㅋ

(사실..수정하기 귀차늠,ㅋㅋ)

 

저는 1호선 급행으로 출퇴근을 하는지라 퇴근시간엔 사람이 무지 많죠.ㅋㅋ

 

이 글에 등장하는 "구똘"이란 처자는 회사 동생으로 애칭이죠~ㅋㅋ

 

(구똘 알랍.ㅋ)

 

구롬,잠깐이나마 재미를 느끼시길 기대 하며.ㅋㅋ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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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수많은 좀비들 사이에서 근근히 끼여있는 지하철 안에서말야....

 

구똘 옆에서 한참을 무언가를 드시던 아저씨??(아저씨라 칭하긴 좀 나이가

 

마느신듯...) 암튼 아저씨라 칭하겠음....

 

나에게 갑자기 무언가를 쑥 내밀더니 너무 해맑은 표정으로 "먹어~"하는거야

 

난 나 아는 사람인줄 알아썽,;;;;;;;ㄷㄷ

 

근데 나에게 먹으라고 내민건........

 

다름 아닌.......... 다름아닌..........

 

"다이제스xx" 초콜릿 비스켓이 였어.....

 

그 짧은 순간 많은 생각들이 슝슝 지나 가더군....

 

이걸 왜 주는거지?? 이걸 받아야 돼?? 말아야 돼??? 이거 이상한거 아냐??

 

라고 머리는 고민하고 있었지만,,

 

근데 이 몹쓸...먹을꺼라면 절대 거절못하는 손이 이미 받아 들었더군....

 

그런데 받아들었던 내손을 무안하게 만든 그 것은...

 

세상에...........다먹고 두개가.......남아서 반짝 반짝 ....나를향해 미소짖고 있더군.......

 

... 그것은...마치.....뭐랄까........... 왠지.....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에게

 

먹고 남은 밥을 말아 주며 상냥하게 "밥먹자~"라고 얘기 하는 정겨운 말투와

 

는 너무도 상반되는 개밥그릇에 음식물이랄까?? 그런기분이 들더군.;;;

 

난 대체 뭥미 뭥미??? 이건 대체 뭥미????

 

난생처음 일어난일에 사태 파악 전혀 안되고 멍~때리는 나에게 상냥하게

 

한마디 더건내시는 아자씨..

 

"깨끗하게 먹었어~  먹어두되~" ㄷㄷㄷ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 베베.......;;;

 

근데 내입에서 나온 변명이라는 놈은.........

 

"저.. 다욧중이라서 못먹어요....."

 

ㄷㄷㄷ

 

다욧트는 개뿔 점심시간때도 오징어 덮밥 곱베기로 먹은 나다.........-ㅁ-

 

이걸 변명이라고 지꺼리고난후 더욱더 내시선을 어디로 둬야 할까 이걸 받아든

 

내손을 어찌까... 옆에 있는 구똘에 구조요청 신호를 보냈건만...

 

망할년.. 처웃고만 있더군........

 

그리고 주변에 좀비들....... 내가 니들 웃음 참고 있는거 다봤다!!!

 

더욱더 의문이 들었던건 그아저씨 옆에 서있던건 내가 아니였어~

 

구똘도 있었고..  다른 좀비들도 있었는데 왜 나냐구!!!!!!!!

 

왜왜?? 내가 못얻어 먹고 다니게 생겼나?? 울엄마가 난 사흘 굶겨놔도

 

포동포동하니 하얀 백대지라고 밥안먹어도 표 안나니깐 살좀 빼라 맨날 노래를

 

불러대는데....... 왜 하필 나였지??

 

나한테 관심있나?????? (완젼 미친...ㅋ)

 

난 비스켓 하나에 내 뇌속은 꼬여가기 시작했고....... 부천역 도착!!

 

수많은 좀비들을 재끼고 무사히 탈출.......

 

하지만 이 죽일놈에 손꾸락들은......... 왜 왜.... 그 비스켓을 놓아주지 못했던

 

게야....... 왜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그 버리지 못한 비스켓을 손에 꼬옥쥐고 집으로 향하는 내내많은 생각을 했

 

지.........

 

이거 버려야 하나?? 먹을까??(망할늠에 식욕본능.....ㅠ)

 

이거 버려서 나 벌받음 어쩌지...(대체 이런생각은 왜 드는건지...;;;;)

 

비스켓 하나 잘못 받아서 결국 내방까지 동행하신 이 비스켓...

 

이거 대체 어쩌냐고.........

 

아저씨 왜 나에게 이런 무거운 짐을 안겨 준거죠????????

 

난 먹을수도 버릴수도 없답니다!!!!!!!!!!!

 

나를 이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게 해줄사람!!

 

컴온 베베.ㅋㅋ 냉장고에 잘 보관할께~

 

언제든 콜콜.ㅋㅋ

 

 

*날 시험에 든 문제의 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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