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끔 들어와서 눈팅만하다 가곤 했는데...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1년 연애후에 결혼했고,아이를 낳은지 이제 100일 되어가요..
몸조리를 잘못한건지(도우미 아주머니 9~5시까지...그 이후는 제가 ㅠㅠ)왼쪽 팔뚝이 시리고 어깨가 결립니다.골반도 틀린거 같아 걸을때 아프고요.
문제는 육아가 100% 저의 몫이란겁니다.
집에서 노니까 당연히 제 몫이 아니겠냐 하겠지만...진짜 허리 펴고 쉴 겨를조차 없습니다.(지금도 등에 들춰 업고 이러고 있음 ㅠㅠ)모유를 먹이니 밤에도 길게 자야 5시간입니다.이것도 최근에야 좋아진셈...
아이를 보는게 힘들어요.누군가가 조금만 도와주면 좋겠는데...남편이란 인간은...
직장에 휴무가 월 2회인데 그마저도 시댁가랴 ,결혼식이다,행사다 머다 해서 흐지부지..
퇴근시간 항상 7시반~8시반...어쩔땐 10시
친구랑 동업하는 가게 들여다 보러 일주일에3~4번(금.토,일은 필수)저녁먹고 가게 가서 새벽2시나 되야 옵니다.
아이만 보는거면 괜찮죠.
식사준비도 해야죠...청소도 해야죠...애기 옷 빨래...등등..
우울해 집니다.
사랑스런 아이를 보면 기분이 좋다가도...하루 종일 매여서 지칠대로 지친 몸을 끌고 욕실거울을 보고 있노라면 눈물이 흐릅니다.
한달 생활비 40만원 받았어요.
이건 남자의 자존심이니 얘기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돈이 없어서 그러겠지...
그렇지만...말안하면 모릅니다.
아니 이젠 말해도 모른채 합니다.
천성은 착한데 좀 맹하다고 해야 되나...
애 낳고 꼬맨자리 터질정도로 힘쓰고 다녀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번 백일때 시누네가 온다기에(오면 꼭 저희집에 잡니다.어머님댁에 안자구요 ㅜㅜ어머님댁에 친정이지..오빠집이 친정입니까? ㅠㅠ)짜증 좀 부렸더니 전화해서 담으로 미뤘다네요.저도 살고 싶습니다.
그냥 누구라도 조금 도와주면 좋겠는데 몸도 아프고 신경도 날카롭고 이것저것짜증만 납니다.
남들 다 즐거운 토요일에...이렇게 울면서 자판이나 치고 있네요...
아휴 속상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