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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4살 입니다...

뚱띵 |2004.04.15 14:41
조회 1,260 |추천 0

제목대로 저는 24살입니다..

누구나 그렇듯 저역시 평범한 삶을 살아온거 같진 않습니다..

같은 동네 사시던 엄마, 아빠는 결혼하실때부터 수월하진 않으셨고 참 힘드셨다고 하시네요..

전후 사정이야 어떻든 그렇게 저는 2남 2녀의 장녀가 되었습니다..(원했든..원하지 않았든..)

할머니의 구박과 시동생들의 사고 해결에 지치신 엄마가 가출(?)을 하셨습니다..물론 아빠와 시골에서는 더이상 희망이 보이길 않으니 분가를 하자는 의논을 하신듯 합니다..

그렇게 막내만을 데리고 나가신 부모님.. 그때가 초등학교 2학년..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컸고  5학년 겨울방학때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고혈압으로 갑작스럽게..

사정이 이렇게 되자 부모님께서는 나머지 두 동생들도 데리고 가셨죠. 저는 시골에서 할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많던 재산 할아버지가 다 파시고 몇마지기 가지고 있던 논, 집 팔아 지금 살고 있을 집을 사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그때가 중학교 2학년이업습니다..

할아버지는 중학교 3학년때 돌아가셨죠..

글쎄.. 시골에서 살던 제가 도시 친구들과 어울리는건 쉽지 않더군요..

어찌어찌 실업고에 진학하였고 물론 졸업도 했죠~

고 3때 취업을 나와 1년 반 가량을 직장 생활을 하고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대학 진학은 내가 원하는것 반. 회사를 나오기위한 수단 반으로 진학했죠~

그렇게 진학한 대학은 간신히 졸업했고 졸업하고 났더니 남은것이 없더군요..

졸업앨범과 졸업장 뿐,,,

그렇게 1년을 놀았습니다..

그러다 지금 이직장을 다닌지 6개월정도 됐구요~~

근데 지금 저에게 남은거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친구도,.,, 애인도.. 돈도... 가족도...

힘이 들뿐입니다..

친구한테 배신당하고.. 애인은..글쎄..너무 못되게 산건지 남자친구 한번 만나보질 못했네요..

돈?? 학교다니면서 등록금 대고 하다보니 졸업하고나니 카드빚만 300만원이더군..

가족?? 졸업후 1년 놀면서 온갖 대접 받으면 살다보니 별루 정이 가질 않네요..

적지않은 가족이라 항상 적자이고..나두 카드빚 인생이다 보니 보태드리지도 못하고..

졸업후 1년 놀때 80kg까지 찐 살과 이제 다니고 있는 직장뿐이네요..흑흑흑...

어제는 생일이었는데 집에 틀여박혀 있었고 오늘은 선거 날이라 쉬는데두 약속두 없이 이러고 있으니 제 자신이 한심할 뿐이네요..

날씨도 좋은데 이러고 있는 제가 한심히 글 올려 봤습니다..

앞으로는 남자친구도 만나보고 싶고 친구들과 여행도 다녀보고 싶고 이렇게 좋은날 드라이브라두 할수 있는 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좋은날 이런 우울한 내용 올려서 미안 하구요~~~수고들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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