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미술 공부 제대로 하고 싶어서
지금 유학자금 벌기 위해 돈 벌고 있는데
솔직히 이런 연예인 보면 기분이 살짝 나쁘네
그래. 여기서 흔히 얘기하는 열폭
그게 지금 내가 하는 말로 들리겠지만
구두디자인 해보겠다고 오른 유학길이
어떻게 단기간에 끝날 수 있겠으며
단기간에 얼마나 노력을 하겠으며
얼마나 또 배우고 습득할수 있겠으며
한국에서 돌아 와서는 현존하는 뻔한 디자인 가지고
작품 만들었답시고 제품 몇가지 만들어 낼텐데..
적어도 다른 학생들은 한지혜씨가 하고 싶은 일때문에
손가락이 벌집 되도록 바늘로 찔려가며
입고 있던 말끔한 옷이 염료로 얼룩져가며
거친 연장들에 멍이 가실 줄을 모르며
그렇게 노력하는데
내가 보기엔 한지혜씨 저렇게 옷 말끔히 입고
카페테리아에 앉아서 디자인 스케치 하는것 보니
(하는 척 하는지 정말 하는 것인지 내 알길 없으나)
영락없이 또 허세 연예인 하나 나타날 듯한 기분만 든다
제 글에 비판하시던 어떤 분이
본인은 투잡인 학생이라고 하셨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힘들게 사는걸요
저도 공부하며 일하고 어디 가서 설거지도 해주고 있어요^^
편하게 살지 않아요
제가 한지혜씨를 보며 가슴이 아픈건
그 구두 디자이너라는 호칭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많은 것을 포기하고 그곳에 매진하고
어쩔 수 없이 그 이루고픈 꿈을 버리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도 부지기수인데
한지혜씨는 단기간에 디자이너라는 호칭을 붙인다니
그 자리를 얻기 위해 괴롭지만 열정적으로 살았던 많은 이들이
얼마나 허무할까요.
한지혜라는 연기자는 그 때문에 노력에 절실했던 시절이 있었을테죠
저는 그 점에 있어서는 그녀를 당연히 십분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녀가 명품으로 치장을 한대도 관심 없고,
그리스 산토리니로 여행을 가서 샴페인과 케비어를 즐긴대도
있는 사람이 쓰는거고 노력의 댓가이기에 당연지사라 생각하지만
한지혜씨의 저 사진은...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