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2009-02-08]
에버튼의 신입 공격수 조가 데뷔전서 두 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에버튼은 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미켈 아르테타, 조 등의 활약에 힘입어 볼튼 원더러스를 3-0으로 대파했다.
에버튼은 당초 핵심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와 스티븐 피에나르가 근육 부상으로 결장해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가 0-0으로 맞서던 40분에 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 그레타르 스타인손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이후 에버튼은 페널티 킥을 아르테타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 시키며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친 에버튼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시작 4분 뒤, 필 네빌이 미드필드에서 길게 찔러준 패스를 선제골의 숨은 공신 조가 그대로 받아 볼튼의 골망을 갈랐다. 시즌 전반기 맨체스터 시티에서 단 한골에 그친 조의 한풀이 골이었다.
이후에도 에버튼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볼튼을 압박했다. 실제로 에버튼은 이 날 경기 볼 점유율서 63%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종료 직전, 에버튼은 상대의 핸들링 반칙으로 또 한번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이를 조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그는 에버튼의 새로운 임원으로 치른 첫 경기서 두 골을 얻어내고 페널티 킥을 유도한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우뚝 올라섰다.
조는 지난 여름 러시아의 CSKA모스크바에서 1,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인해 좁아진 팀 내 입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임대 이적을 감행했지만, 새롭게 시작한 에버튼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며 후반기 반전을 기대케 했다.
이로서 에버튼은 총 승점 40점을 챙기며 6위에 올라 5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히며 추격을 시작했다. 반면, 볼튼은 이 날 패배로 14위에 머물렀으며 강등권에 있는 18위 블랙번과의 승점차는 4점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는 조를 떠나보내고 영입한 크레이그 벨라미의 결승골로 미들스브러에 1-0 신승을 거뒀다. '빅4'의 새로운 멤버를 꿈꾸는 아스톤 빌라는 제임스 밀너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연속골에 힘입어 블랙번을 2-0으로 제압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더랜드 역시 주포 켄와인 존스와 데이비드 힐리가 득점포를 가동해 스토크 시티를 2-0으로 누르고 11위까지 올라섰다.또한, 뉴캐슬은 웨스트 브롬을 상대로 난타전 끝 3-2 신승을 거뒀으며, 갈 길 바쁜 첼시는 헐 시티와 득점없이 비기며 우승 경쟁에서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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