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는 30살이고,, 저는 23살입니다.
너무나 행복하게 6개월을 사겼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게.. 거의 매일 만났어요 .
저를 만나면서, 자기가 여태껏 여자를 정말 많이 만났지만, 이런 감정은 처음이고..
사랑이라는것도 처음 느껴본거라며.. 저에게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연애다운 연애는 처음 해봤고요.. 남자친구는 저와 정말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부모님까지 다 보여드리고, 친척들 결혼식이나 친구들 결혼식에는
저를 꼭 데려갔었어요..
그러다가 저가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3월중순부터 남자친구도
사업을 하고있었는데, 불경기에 일도 잘 안되고, 나이도 있고 하니까..
점점 남자친구가 예민해지면서 정말 많이 힘들어했어요..
전 같이 위로하면서 잘 견디면서 지나가는것 같았는데...
오빠가 부모님과 같이 사업을 하시는데, 어느순간부터 답답하다면서,,
일도 안나가고 계속 집에만 있는거에요.
그래도 저는 남자친구랑 같이 있고싶은 마음에,
집에도 자주 찾아가고, 영화도 보자고 했지만,
자기는 지금 놀고싶은 기분도 아니고.. 모든게 다 싫고 답답하다며
저보고도 다음에 만나자며.. 몇번 그랬어요..
전 그게 계속 서운하고. 남자친구는 계속 우울해서 저한테 짜증내고..
이런 악순환을 반복하다가...제가 너무 힘들어서 홧김에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렇게 하자고 했어요.
저는 당황하고 슬퍼서 막 잡았죠..
그러더니 하루동안 전화기를 꺼놓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혼자 지방에 바람쐬고 온듯했어요 ..
어떻게 연락이 되서 집앞에도 찾아갔지만 , 지금은 모든게 다 싫고
자기가 사는게 싫은데, 저가 이렇게 찾아와봤자 ..아니라는거에요 ㅜㅜ
전 너무 힘들어서 나는 홧김에 말한건데.. 왜 갑자기 이러냐며 그랬지만...
그냥 지금 나도 살기싫고 모든게 답답하고, 너를 만나고 신경써줄 여유가 없다고 햇습니다.
..그렇게 헤어진지 3일째네요
정말 아침에 일어나면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고.. 미치겠습니다.
남자들은 몇달이 지나고 돌아올 사람들은 다시 돌아온다고들 하던데..
제 남자친구는 자존심때문에 돌아오지 않을것도 같고...이런저런 생각에 너무 힘이 듭니다.
맨날 남의 글만 읽다가 제 이야기를 풀어내고 나니 모진말들을 하실까.너무 무섭습니다.
전 이미 많은 상처를 받았어요..
남자친구가 저를 금방잊을까요..?
저에게 후에 연락이 올까요..
저만 그런 착각에 빠진거 같아 님들에게 충고를 듣고 싶어 글을 올리는 거예요.
단호하게 잊어야 한다면 위로와 힘을 얻고 싶어요.
남의 일처럼 딱 짤라 말하시는 글을 보면 제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남자친구를 아직 너무 사랑하는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