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행장을 갖고 있는 H대학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에는 항공 특성화 대학교이기 때문에
전공 수업은 비행장에서 주로 수업을 합니다
하지만 교통편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동하기가 매우 불편합니다ㅠㅠ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이 개인 차를 이용하고 저 또한 차를 이용했습니다
쓸때없는 사설이 너무 길었군요 ..
결론은 비행장에서 학교로 이동하는 2차선 도로에서 갑자기 앞에 용달차가
끼어드는바람에 놀라서 저는 핸들을 순간 팍! 틀었습니다
도로 옆은 3~4m 정도 높이의 매우 경사가 급한 낭떠러지입니다
다행이도 차가 뒤집히지는 않았지만
그대로 비탈길에서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습니다 ...
곤두박질 치는 10초가 정말 1시간 처럼 느껴지더군요
차 밑에선 우당탕탕 다 긁히는 소리와 마지막에 '꽝! '
앞 범퍼 아작나는 소리......ㅠㅠ
정신을 차리고 차에서 내리니 차가 거의 뭐 휴지조각 이더군요 ....
다행히 안전 벨트도 맨 상황이였고
옆으로 차가 미끄러지는 순간 ' 사고다! ' 라는 직감에 긴장을 한 탓인지
몸은 괜찮더라구요..
보험회사에 전화하고 곧 이어 견인차가 끌어올리고 ..
전 다치지 않아서 병원은 안가겠다고 하고
그 휴지조각이 되버린 차에 다시 탔습니다 ... 우선 집에 부어 가야겠다는 생각에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안다쳐서 다행이다..... ' 라는 생각을 하며
근데 문득 가만 생각해보니깐... 에어백이 안터진겁니다 !!
차가 곤두박질 쳐서 앞이고 옆이고 밑이고 개박살이 났는데 ...
사고 당일 다음날 차량 회사인 H사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죠
사고가 났는데 에어백이 안터졌다 어떻게 된거냐고 ....
잠시후에 연락을 주겠다더니
한참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
" 차량 하단이나 옆 부분 충돌 시 에어백이 안 터질 수도 있다 "
" 본넷 쪽에 큰 충격이 없었기에 센서가 작동을 안 했을수도 있다 "
라는 답변이 였습니다
허탈하더군요.. 차는 조금 비싸더라도 튼튼하고 좋은 차를 타야 안전하다 라는
말씀을 하시며 아버지께 제 나이에 맞지 않게 조금 무리를 해서 사주신... T* 그*져
전혀 좋은차를 산 의미가 없었습니다
정말 마음 같아서는 법적으로 어떻게든 하고싶지만
아무 힘이 없는 소비자는.. 이대로 또 피해를 입는건가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