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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말일자로 직장 그만둡니다.

어쩌지.. |2009.04.07 17:29
조회 17,541 |추천 0

안녕하세요. 요즘 톡을 즐겨보고 있는 이십대 중반 처자입니다..^^

 

맨날 보기만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너무 답답해서 입니다..

 

톡커님들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충고,질타,꾸중등 달게 받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는 작년에 하반기 운이 좋게 좋은 곳에 취직했습니다.

주5일근무에 복리후생좋고 집과 나름 가깝고..(자동차로 35분) 정말 저한테는 최적의 직장이지요.

 

제가 그만두는 이유는요. 제가 뽑혔을 당시 면접관이

외국어 실력 때문에 뽑았다고 말씀하셨씁니다..

(영어는 아니구요..그렇다고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정말  전공 살려서 일 할수 있겠구나..좋아했습니다..

 

근데! 일하면서 계속 느끼는 거지만 업무적으로 (외국어 쓸일 진짜 없습니다..

외국인 손님 한번도 만나본적 없구요..아..번역은 몇건했었네요..)

 

그리고 저는 숫자 싫어합니다. 그래서 경리직은 넣을 생각도 안했었습니다.

근데 지금 하는 일은 경리 비스므리한 것입니다.

그래도 참자참자 했습니다..곧 익숙해지겠지...하면서..

처음 세달간은 매일 9~10시에 업무가 끝나고 토요일도  나왔습니다.

정말 칼퇴근은 꿈이지요...ㅠㅠ

 

제일 문제는 인간관계입니다. 다른 분들과는 좋은데 유독 제 상사와

옆부서 팀장이 저를 괴롭히네요..

제 상사는 자기뜻대로 안되면 쌍욕은 기본이요..

제가 업무적으로 실수하면 인격모독을 합니다..

그리고 옆부서 팀장은 제 상사에게 꾸중 듣는거 보고

또 자기도 한마디 합니다...한번 들었으면 됐지 왜 옆부서 팀장한테까지도

혼나야합니까?ㅠㅠ

 

주위 분들은 제 얘기를 들으면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합니다..

예..배부른 소리겠지요...하지만 적성에도 안맞고 적응도 안되는 일

계속 다니면서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까지 버려버렸네요..(장염,위염,여드름ㅠ)

 

그래서 사직서 제출하고 이번달 말일에 일 그만둡니다..

근데 요즘 또 고민은,,부서 발령이 있으면서 제 상사가 바뀌고

옆부서 팀장이 다른 곳으로 가버리면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안받게 되었습니다..(나름...)

다시 다닐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아직 사직서 수리안됐거든요)

하지만 적성에 안맞는일 반년 이상 일해도 적응이 안되는 일..

다시 다녀야할까요?

결정은 제 몫이지만.. 톡커님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어수선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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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캐모마일|2009.04.07 17:44
본인 적성에 맞고 전공 살려서 일할수만 있다면이야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다~~ 바라는 일이지. 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녹록하지 않잖아? 거기 그만두면.. 그 외국어 실력 맘껏 발휘하고 더 배우면서 일할수 있는곳이 있어? 그렇담 그만두고.. 혹여나 당장 그런곳이 없더라도 몇달.. 혹은 1년이상 그런 자리 나오길 기다리면서 버틸수 있는 정신적,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그렇담 그만두고. 회사 일하면서 일어려운건 아무것도 아니야. 회사 생활 12년차.. 일 어려운건 얼마든지 참겠는데 사람이랑 안맞는건 정말 힘들더라. 괴롭히는 그 두사람이 없다면.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정내려도 늦지 않을것 같네.
베플카티아마스터|2009.04.09 08:41
건축물설계가 꿈인 건축공학과 나온 친구는 아파트 현장에서 노가다 닥달하고 있고, 전자공학과 나온 친구는 S반도체에서 매일 워드만 치고 있고, 화학공학과 나온 친구는, K통신사에서 사무보고 있고, 경영학과 나온친구는 학원영어 강사하고 있고, 토목공학과 나온 친구는 놀고있고, 재료공학 나온친구는 증권맨이 되었고, 기계공학과 나온 난, 회사에서 톡질이나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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