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감동을 이어갈 2009 프로야구가 개막하였습니다. WBC효과로 인해 SK와 한화가 맞대결을 펼친 인천 문학구장이 시즌 개막전 최초로 매진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개막전의 이후로도 야구 열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여러분들도 따스한 봄날 야구장 가셔서 WBC 이후 다시 한번 야구 열기를 느껴 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저와 함께 야구 전시장으로 고고씽!

인천시립박물관에서 특별 전시중이며, 전시 주제는 인천 야구 100년사를 정리하고, 인천 야구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하였다고 합니다.인천시립박물관 옆 바로 옆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위치해 있어 오시면 두곳 다 방문하시면 좋은 전시 관람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박물관 관람 후 근처 송도유원지 가시면 멋진 데이트 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초창기 사용되던 베트와 글러브

초창기 사용되던 야구공
선 긋는 기계

1930년대 동대문운동장에서 사용되던 싸이렌입니다. 홈런 치면 싸이렌 소리가 울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웃터골 경기장 (1919~1935)
현 제물포고등학교에 자리잡았던 웃터콜 운동장은 인천 최초의 공설운동장이었다고 합니다.1919년에 만들어졌으며,여기서 야구와 축구등 모든 종목의 경기가 진행 되었다고 하네요!
도원경기장(1936~2008)
1934년 인천 변두리에 있던 도원동 언덕에 새로운 공설운동장이 건설되어 500명을 수용하는 정구장이 조성 되었다고 합니다. 1936년에는 5000명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야구장이 만들어져 최초의 야구전용경기장이 건립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에 9월 마지막 야구 경기를 치르고 발파, 해체하여 역사속으로 사라진 안타까운 경기장입니다.

문학경기장 2002~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를 맞이하여 문학산 기슭에 개장한 문학경기장입니다.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메이저리그급 구장으로 현재 SK와이번스 홈구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1883 개항 이후 인천에 유입된 수많은 문물속에 야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장비와 규칙없이 그저 공만 주고 받는 놀이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 공놀이가 인천을 통해 야구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 되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인천 최초의 야구단이던 한용단입니다. 이 야구단은 1991년 웃터콜에서 공설운동장이 만들어지면서 조직되었고,인천에서 활약하던 일본인 야구팀들과 경기를 가졌다고 합니다.
일제시대라 심판편파 판정 시비에서 비롯된 소요사건이 발생하여 해체의 위기에 놓였으며, 이후 고려단이라 이름을 바꾸고 1930년대 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였다고 합니다. 일본팀과 경기가 있을때면 인천 시내가 텅비웠다고 하니 인천 시민들의 지금이나 예전이나 야구에 대한 사랑이 변함이 없는거 같습니다.
"한용단이 유명했던 것은 야구를 잘한다고만 해서가 아니었다. 그건 쌓이고 쌓였던 일인에 대한 원한과 울분을 한때나마 야구경기를 통해 발산시킬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공공연하게 일인과 맞붙어 싸울 수 있고 마음놓고 이것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란 이것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신태범(1912~2001)
일제 시대 이후로 모든 스포츠 종목이 일본과 숙적 관계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이번 WBC에서 이겼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흑흑

<고려야구단 유니폼>

1950년대 중반까지 전국 최강으로 군림하였던 전인천군 야구단의 유니폼

이번 WBC에서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영화 슈퍼스타감사용으로 유명한 삼미슈퍼스타즈입니다! 인천 최초의 프로야구단이며 120승 211패 4무의 성적을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안타까운 팀입니다...

추억의 책받침과 종이 딱지

청보핀토스는 1985년 후기리그부터 프로야구에 참여하여 한때 2위까지 오른 새바람을 일으킨 팀

여기서부터 익숙한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천에 새바람을 일으킨 태평양 돌핀스입니다! 1987년에 태평양화학은 청보로부터 구단을 인수 받았습니다.태평양 돌핀스는 1989년 김성근 감독이 취임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하고,1994년에는 인천팀 최초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인천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습니다.



현대 유니콘스 입니다! 1995년 태평양을 인수하고, 1996년 3월 11일 팀을 창단하면서 응모를 통해서 팀명을 유니콘스로 정했다고 합니다. 창단 첫해부터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1998년에는 인천연고구단으로는 최초로 한국시리즈를 제패하였습니다.


어제 한화와 개막전을 했던 SK와이번스입니다! 아쉽게 개막전에서는 패배를 하였네요..2007년 2008년 인천 연고구단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2연패에 성공하였습니다.2009년에도 2007,2008년에 이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인천 시민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전시회라고 생각이 드네요. 인천에 살지 않지만 전시를 보는 동안 많은 인천인들과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SK와이번스가 2연패를 이루어낸 것은 인천 시민들의 야구사랑의 힘이 아닌가 싶네요..5월말까지 전시가 이어지니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분들도 한번 꼭 전시회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