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서 보는 30대초반 남자입니다.
남들이 남긴 글만 보지 성격상 이렇게 글을 남겨본적은 없는데
인터넷에 글을 제가 다 남기게 될 정도로 황당하고 분하고 억울한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얼마전 TV에서 "불만제로"를 보게 되었는데 정수기편이었습니다.
집에 쓰는 정수기도 있고해서 보고있는데 보면서 "어~ 이것봐라.."
계속 황당한 화면만 나오고 있었습니다. 노즐에 있는 시커먼 물때, 개미등등..
그 정수기들은 모두 시장점유율 1,2,3위 업체들 것이었고 저희 집에서
쓰는 제품도 1위 회사 제품이라서 저도 한번 뜯어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평소 직업상 제품 분해는 일도 아니라 금방분해를 하였고
아파트라 개미나 벌레등은 없었고 다만 물은 담는 배수통안에
솔이 안닿는 부분에 약간의 물때만 제 스스로 제거하였습니다.
그러다 아래 보이는(TV에서 물때가 많이 나온다는 노즐) 검정색 배수관을
해체하여 아기 젖병세척할때 쓰는 솔로 닦는 순간!!!!!!!!!!
난 욕했을 뿐이고...
기분더러웠을 뿐이고...
사진찍고 콜센타 전화했는데 업무끝났을 뿐이고...
아래 사진 첨부합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와서 필터갈고 물빼고 하는 사람(우리집은 정수기회사에서는 이들을 코*라고 부른답니다.) 이 사람들은 그냥 몇 달 혹은 몇 년에 한번씩 가는 필터만 와서 뚝~딱 갈고 물이나 한번씩 빼고 가고 이런 사람들입니다.
노즐이나 배관을 교체하려면 따로 엔지니어가 와야 합답니다. (우리집 정수기회사에서는 이들을 CS닥*라고 부른답니다.)
제가 그 쪽 회사에 문의하였는데 원래 배관이나 노즐은 1~2년에 한번 갈거나 약품으로 청소해야 하는데 여자들이 하기 힘들다고 하고 약품은 2시간 이상걸리고 냄새나서 잘 안한답니다. 여러분들 정수기는 안전한가요? 설마 우리집일까... 이런 생각을 하셨다면 지금바로 뜯어보십시요..... 100%입니다. ㅠ.ㅠ
빨간색으로 되있는 부분이 서로 연결되있는 부분입니다. 필터에서 바로 정수로 들어오는 부분입니다. 젤 많이 쓰여지는 부분이지요.
아기 젖병세척하는 솔로 집어넣어보고는 놀라 뒤집어지는줄 알았습니다. 바로 사진기 가져와서 찍었습니다.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하얀색인데.. .. ㅠ.ㅠ
여태까지 이런 물로 큰 애, 작은 애 모두 분유를 타서 먹였다니..
정수기를 너무 믿었나 봅니다.
여러분 집에 정수기는 안전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