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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의 메시아 재입증

조의선인 |2009.04.13 22:59
조회 2,777 |추천 0

[스포탈코리아] 2009년 02월 02일(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메시아라 불리는지 알게 해주는 한 판 승부였다. 패색이 짙던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구원을 받아 지옥에서 천당으로 갈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새벽(한국시간) 사르디네로에서 열린 2008/200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라싱 산탄데르(이하 라싱)과의 원정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 들어 가장 힘든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메시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라싱은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잘 틀어막았다. 또한 공격에서도 조나단 페헤이라가 주축이 되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다.

심지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선제골까지 내주기에 이르렀다. 라파엘 마르케스가 태클로 상대 공격수인 페헤이라를 넘어뜨리면서 주심은 라싱의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킥커로 나선 니콜라 지기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바르셀로나는 0-1로 끌려갔다.

그러자 바르셀로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16분 메시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메시는 경기에 투입된 지 단 4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물론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밀어넣은 것이긴 하지만, 경기가 안 풀리던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귀중한 골이었다.

메시의 마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35분 상대 수비수가 다소 잘못 걷어낸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쇄도해 들어가면서 곧장 하프발리슛을 시도했다. 메시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상대 골키퍼 토뇨의 손을 스치면서 반대편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에 접어들면서 라파엘 마르케스, 헤라르드 피케가 잇따라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렇게 메시는 단 30분 간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자신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스포탈코리아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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