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너무도 혼란스럽습니다. 올해 9월에 결혼날도 잡고 했는데.. 아무리 과거라지만 넘 신경이 쓰이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와 남친은 고등학교 1학년때(1995년) 한 일년정도 사귀다가 남친에게 사정이 생겨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후 1999년에 연락이 되어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 여자친구가 있더군요(이후부턴 A라 칭함). 어릴때 만난 풋사랑이라 그냥 친구로 지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냥 친구로 지냈습니다. 그러다 여친과 헤어진걸 알게 되었고 얼마후 저와 다시 사귀고 싶다고 했습니다(2000년). 평소에 전 헤어진 사람과 다시 사귀면 또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거라고 주변에서 다시 만나고 하면 반대하는 입장이였는데 저희는 안좋게 헤어진것두 아니고 어쩔수 없이 헤어진거라 다시 한번 잘해보기로 했습니다.(저에겐 첫사랑이라수 있습니다)
한 6개월 정도 사귀였는데 넘 힘들었습니다. 매일 싸우고 그사람도 힘이 들었겠죠.
한사람만의 잘못은 아니니깐...하지만 전 정말 잘할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남친 집에 인사가고 나서는 혼자 님친집에 찾아뵙기두 하구 일주일에 한번씩 꼭 어머니,아버지 핸펀으로 문안 인사도 드리구 그때도 결혼얘기가 오갔거든요 구체적으론 아니지만 대략 내년쯤에 하자는 걸루요.
남친이 지방에 있어 자주 볼수 없어서 더 많이 싸웠는지도 몰라요. 한달에 한번정도밖에 못봤으니깐요.
서로 지치게 되었을땐 남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리곤 두번째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전 남친을 무척 미워했어요. 노력두 많이 했구 일부러 부산에서 인천까지두 올라가고 했는데...아무리 힘들어도 먼저 헤어지자해서 말이죠...
2001년 제 생일에 연락이 되어서 만났습니다. 그때 제겐 남친이 있었구 그사람은 지난날 제게 못했던걸 후회하고 미안해하며 다시 사귀고 싶어하는거 같길래 제가 말도 못꺼내게 과거에 잘못은 얘기하지말고 미워하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했죠.그때 남친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예전에는 많이 싸우고 했지만 이제는 안그러고 자기가 다 양보하고 받아줄수 있는데 제가 말도 못꺼내게 해서 말도 못꺼냈다고...
가끔 안부정도 전하다가 2003년에 다시 만났습니다. 그때 다시 사귀고 싶다고 했고 전 거절했습니다.남친은 우린 운명인것 같다고 아마 헤어질수없게 연결고리로 연결된것 같아 했지만 전 반복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남친이 제맘을 돌리기 위해 애를 써고 달라진것 같은 그에 모습에 나이가 드니깐 예전에 철없을때랑은 틀린것두 같아 다시 잘해보기로 하고 사귄지 일년이 다되갑니다.
문제는 결혼날짜도 잡고 했는데 남친 이멜에서 보지 말아야 할것을 보았습니다.
예전에 A양에게 보낸 이멜...2001년초에 보냈더군요. 저와 두번에 헤어짐후 보낸 멜이더라구요
그내용은 25년을 살아오면서 한여자를 이렇게 사랑한적 없고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는 내용...
지금은 이렇게 보내지만(헤어지게된이유가 A가 다른 남자에게 갔고 저처럼 떨어져지냈는데 옆에서 자꾸 추근대니깐 넘어갔나보더라구요) 다음 생애에서 처음부터 그녀를 만나 끝까지 지키겠다고 맹세하는 내용...순간 넘 놀라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남친에게 전화해서 헤어진다고 너같은 거랑 결혼할려는 내가 미친년이다 했죠.
남친은 무슨 영문이지도 몰라 당황하구...며칠 전화도 받지 않구 혼자 생각하는데 미치겠더군요.
남친의 과거 그런거 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여자와 잔것두 지금 현재 저와 만나기 전이니깐 나이도 있는데 첨이길 바랄수 없잖아요?
근데 문제는 A를 만나기전 저와 두번에 만남이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것인지...넘 화가 나더군요.
내세에 A만을 사랑하겠다는 맹세를 잊을수가 없어요.
남친은 어릴때 철없이 한말 가지고 그러다고 별대수럽지 않은 듯 얘기하는데 더 화가 났습니다.
지금은 저만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건데 뭐가 문제냐는 식이죠.
지금 젤로 사랑하는 사람이 전데 왜 과거가지고 그러냐구...
근데 전 넘 신경쓰입니다. 솔직히 제자신에게 더 화납니다.
A를 저도 한번 봤습니다. 제가 봤을땐 저보다 나은 구석이 하나도 없드만...남자들이 보기엔 뭔가 다른게 있겠죠 그러니 그토록 사랑했겠죠.
제 관점에서 볼땐 저보다 이쁘지도 능력있지도 않은 그런 여자에게 제가 왜 열등감을 느껴야 하는지 넘 화가 나고 자존심 상했습니다.저한텐 해준적 없는 추억들도 잊을수가 없고.. 남친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하니 꼭 제게 정신병자 같습니다.
정말 과거에 철없을땐 한거 가지고 제가 넘 과민반응하는지 넘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