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들어와서 읽고만 가다가 드디어 저의 출산기를 올립니다.
예정일 : 4월 28일
출산일 : 4월 16일 오후 3시 4분
16일 새벽 4시 따뜻한 무언가가 흐르는 느낌에 잠에서 깨어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그게 소변을 제가 실수로 옷에 한줄 알았습니다.
다시 속옷을 갈아입고 잠을 청했습니다.
곧 소변이 보고 싶은 느낌에 다시 화장실로 가니 소변이 아닌 뭔가가 소변과 함께 나왔고, 변기안을 보니 약간의 분비물이 있었습니다.
그러곤 또 다시 잠을 청했죠.
근데 그때부터 15분, 10분, 20분... 뭐 이런 간격으로 진통이 좀 오느거예요.
이상한 느낌이 계속 들었지만 예정일이 열흘 남게 남은터라...
6시에 다시 일어나 신랑 아침 준비하고...
근데 그때 또 뭐가 흐르는 거예요... 속옷이 젖을정도가 아니라 계속해서... 그래서 생리대를 일단 했죠.
그러곤 신랑 깨워서 출근준비 시키면서 뭐가 흘렀는데 소변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얘기하면서 나중에 병원 문열 시간되면 병원 함 가볼꺼랬죠. 그러곤 신랑 출근했죠.
근데... 그때 7시부터 누워있는데 좀 진통이 있는거예요. 8시부터는 진짜 5분간격으로...
시어머니 깨서 시아버님 아침 준비하시는데 못 돕겠는거예요.
얘기하곤 누워있었죠... 9시까지
진짜 진통이더라구요.
아버님 출근하고 어머니랑 준비해서 병원갔는데... 좀 기다리고 진료 받으니 자궁문 5cm 열리고 50% 진행 됐으니 바로 입원하자고...
어머니랑 저 좀 띵했죠.
가족분만실해서 저 누워있고 어머니 그 옆에서 티비 보며 기다리는데... 12시부터 본격적으로 아픈거예요.
저 무통도 안한다 그랬거든요.
그러곤 신랑오고 친정어머니 오고... 진통하다가 3시 4분에 낳았답니다.
애기랑 태반 나올때 그 시원함...
진통있을때 힘 주는게 덜 아파요. 물론 너무 너무 힘 주는게 힘들지만... 제가 해보니 진통있을때 숨 쉬지 말고 입 꼭 닫고 힘 주는게 덜 아프답니다. 얼굴에 힘주지 말고 밑으로... ^^
애기 보는 순간 힘이 없어서 말은 못하고 눈물만 주룩주룩 흐르더이다.
지금은 조리원에 있어요...
근데 애기 너무너무 이뻐요, 신기하고...
님들도 태교 잘 하시고, 화이팅!